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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스포츠-롯데 내분 사태, 후폭풍

정수영 입력 : 2014.10.30
조회수 : 231
{앵커: 와이드 스포츠입니다.

감독 선임 반대 파동으로 시작된 롯데 자이언츠의 내홍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사과문까지 발표하면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리포트}

'롯데는 죽었다'

부산 중심가에 근조화환이 들어섰습니다.

공필성 코치의 감독 선임 반대로 불거진 롯데 내분 사태에
팬들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어제부터는 서울에서도 동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롯데는 지난 29일 서둘러
이례적인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사태는 쉽게 진정될 것 같지 않습니다.

{이명근/ 롯데 자이언츠 팬}
'롯데 프런트가 사퇴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 이어가겠다.'

온란인에서는 롯데 프런트의 총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져, 벌써 6천5백명 이상이 동참했습니다.

실명이 거론된 실무자는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소송에까지 휘말렸습니다.

지난 해 롯데와 계약했던 투수 리치몬드가 부당 대우를 받았다며
한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롯데 관계자/'구단에서는 나한테 계약 연봉 전액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우리(롯데)는 여기에 대해서 계약서 자체의 효력을 갖지 못한다
이래서 소송까지 불거졌습니다.'}

구도 부산에서 충성도 높은 팬들이 유달리 많았던 롯데,

곪았던 상처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당분간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을 기억하시나요?

우리나라 대표팀이 난적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땄는데요.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리스트 두명이 다른 팀으로 만나 실력을 겨뤘습니다.

전국체전 소식을 김종우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제의 동지가 전국체전에서는 적으로 만났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땄던 부산 출신 윤지수와 이라진.

전국체전에서는 이라진이 소속팀인 인천대표로 출전하면서 첫 경기를 부산과 맞붙게 됐습니다.

자신의 모교이자 대표팀 동지 윤지수가 포함된 동의대와의 경기!

두 선수는 8회전까지 서로 맞붙을 기회가 없었지만 마지막 9회전 드디어 경기장에 함께 올라 섰습니다.

부산이 40-31로 앞서고 있던 상황!

패기의 윤지수와 노련한 이라진은 서로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45-40으로 부산의 승리!

이라진은 개인스코어에서 앞섰지만 윤지수에게 마지막 공격을 허용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는 오랜 시간 함께 훈련했기에 더욱 신중하게 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윤지수 / 펜싱 부산대표}

인천이라는 큰 산을 넘은 부산 대표팀은 오늘 오전 제주와 8강전을 갖습니다.

부산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효근 감독은 목표를 우승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효근 / 부산 펜싱 감독}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승부의 세계!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한 감동의 드라마가 전국체전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KNN 김종우입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 주말 예정된
부산,경남 체육 행사들 정리했습니다.}

기장군수배 그라운드 골드대회가 오늘 기장 정관면 소두방 축구장에서 열립니다.

프로농구 지역 라이벌이죠.
부산KT와 창원LG가 모레 일요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경남에서는 남해군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데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남해군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주말의 시작 금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지금까지 와이드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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