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실 모래세척,염분덩이 콘크리트?
윤혜림
입력 : 2014.07.28
조회수 :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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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래채취 업체들이 모래 염분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다 검찰에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이처럼 세척과정이 부실하다보면 모래 염분이 제대로 씻겨 나갈리 없겠죠?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모래를 채취해 건설현장에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바로 옆에는 모래 염분 등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배출시설이 있습니다.
신고된 시설을 통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눈속임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업체의 경우 기존 배관이외에도 불법적인 배관,즉 가지배관을 설치해 폐수를 방류했습니다.
다른 업체도 몰래 만든 배수시설을 통해 폐수를 무단으로 흘려 보냈습니다.
{업체 관계자/'세척한 물이 들어오면 정제를 해서 밖으로 내보냅니다. (가지배관이 발견됐다는데?)그건 모르겠습니다.'}
검찰에 적발된 업체만 골재업체와 폐수배출시설 설치 업체 등 창원지역 6곳에 이릅니다.
폐수 양이 많으면 행정 규제가 많은데다 설치비용도 3-4배나 듭니다.
모래 세척에 투입되는 용수량과 폐수방출량은 같아야 정상인데 적발된 업체들의 경우 폐수발생량이 투입용수의 4분의 1밖에 없다고 신고했지만 관할기관은 의심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김석재/창원지검 형사1부장}'다른지역과 달리 그동안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렇다 보니 세척했다는 모래에서는 법정기준치의 4배 넘는 염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 모래가 건설현장에 콘크리트용으로 사용되면 철근 부식이 빨라지는 등 안전문제와도 직결됩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3명을 구속하고 바다모래 공급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모래채취 업체들이 모래 염분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다 검찰에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이처럼 세척과정이 부실하다보면 모래 염분이 제대로 씻겨 나갈리 없겠죠?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모래를 채취해 건설현장에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바로 옆에는 모래 염분 등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배출시설이 있습니다.
신고된 시설을 통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눈속임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업체의 경우 기존 배관이외에도 불법적인 배관,즉 가지배관을 설치해 폐수를 방류했습니다.
다른 업체도 몰래 만든 배수시설을 통해 폐수를 무단으로 흘려 보냈습니다.
{업체 관계자/'세척한 물이 들어오면 정제를 해서 밖으로 내보냅니다. (가지배관이 발견됐다는데?)그건 모르겠습니다.'}
검찰에 적발된 업체만 골재업체와 폐수배출시설 설치 업체 등 창원지역 6곳에 이릅니다.
폐수 양이 많으면 행정 규제가 많은데다 설치비용도 3-4배나 듭니다.
모래 세척에 투입되는 용수량과 폐수방출량은 같아야 정상인데 적발된 업체들의 경우 폐수발생량이 투입용수의 4분의 1밖에 없다고 신고했지만 관할기관은 의심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김석재/창원지검 형사1부장}'다른지역과 달리 그동안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렇다 보니 세척했다는 모래에서는 법정기준치의 4배 넘는 염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 모래가 건설현장에 콘크리트용으로 사용되면 철근 부식이 빨라지는 등 안전문제와도 직결됩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3명을 구속하고 바다모래 공급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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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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