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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쌀만은 안된다, 농심 반발 거세져

윤혜림 입력 : 2014.07.21
조회수 : 315
{앵커:
정부의 쌀시장 개방을 두고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힘들게 재배하던
논을 갈아 엎는가 하면
정부의 쌀 개방 선언 철회를
촉구하는 천막농성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도 벌어졌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녕군 도천면 일대
8만 2천여제곱미터에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선찬씨.

지난 25년 동안 벼농사를 지어왔지만해가 갈수록 상황은 나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벼농사만큼은 끝까지
지키고 싶다는 바램은
정부의 쌀시장 전면 개방 방침에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선찬/농민
'벼농사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거죠'}

일정 관세만 물면 외국산 쌀 수입이 가능해지는 것인데 정부는 관세율을
300-500%로 높여 쌀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사실상 국산쌀이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게 된 것인데 농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힘겹게 재배하던
논을 갈아엎는가 하면

쌀 개방선언 철회를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농민들은 쌀 개방선언은 한국농정의
참사라고 개탄했습니다.

한편 천막농성에 돌입하려는
농민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하는 등
농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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