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늘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열흘여간 전례없이 많은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부산을 찾으면서 다시 한 번 부산이 주목받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유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기구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48번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드래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홍보대사/ "부산에서 시작된 우리의 작은 마음이 전 세계를 잇는 큰 평화의 장이 되길 대한민국 아티스트로서 소망합니다."
세계유산위원회가 국내에서 열린 것은 처음입니다.
196개국에서 부산을 찾는 유네스코 전문가와 내·외국인만 줄잡아 3천여 명!
이번 회의에서는 모두 33건의 세계 유산이 심의됩니다.
칼레드 알 아나니/유네스코 사무총장/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 우리의 공동 우선순위, 그리고 세계유산협약과 센터들의 역량을 강화할 기회에 대해 집단적인 성찰을 내놓을 때입니다."
국내 갯벌 분야가 추가될지와 새로운 합의가 도출돼 이른바 부산선언이 나올지도 관심사입니다.
피란수도 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부산으로서는 개최 도시라는 점 자체가 호재입니다.
이재명/대통령/ "부산에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국제사회가 함께 지키고 계승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가 열리다는 것은 어쩌면 운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딱딱한 회의만이 아니라 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의 거점인 부산 벡스코입니다. 부산을 넘어 국내 문화의 모든 것이 담긴 대한민국관이 만들어졌습니다.
날마다 동래학춤과 남해안 별신굿 같은 쉽게 접하기 힘든 무형 유산 공연이 열리고, 조선왕실 행렬과 궁궐 수문장 교대식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비비 파티노 / 콜롬비아 관광객 "한국의 전통성을 살린 한복은 정말 예뻐요. 부산과 어울리고 싶어서 입었어요."
박물관에는 국내 최초로 조선왕조 실록이 한 데 모였고, 문화 야행과 조선통신사 특별 행렬 등이 무료로 진행되면서 부산이 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니콜 모스트시로/ 페루 관광객 "부산 사람들 정말 친절하고요.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가 정말 기대됩니다."
문화도시 부산의 잠재 가치를 일깨워줄 기회가 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편리한 교통망은 생활에 꼭 필요한 인프라지만 그게 엄청난 적자와 부담을 안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미 수천억 원대 적자를 낸 부산김해경전철부터 창원 마창대교와 팔용터널까지, 모두 지역의 애물단지입니다.
지역의 난제를 푼다 세번째 순서로
적자와 부담의 늪에 빠진 경남의 교통인프라 짚어보겠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입니다.
부산 사상부터 김해 삼계까지 잇는데 천문학적인 적자가 쌓여있습니다.
승객이 예상치의 15%에 그치면서 누적 적자만 5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추가로 쏟아부어야 할 재정 지원금만 1조 원이 넘습니다.
{김수군/김해시 외동/일단 빚부터 줄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루에 1억원씩 나가는 것은 타산이 안맞잖아요.}
정영두 김해시장은 공약 1호로 부산김해경전철의 적자해소를 내세웠습니다.
정부주도로 시작된 만큼 국비로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영두/김해시장/실시협약 상 지원 조항에 따라서 중앙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부산시와 함께 정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민자도로인 마창대교는 2008년 개통직후부터 '돈먹는 하마'로 불립니다.
소형차 요금이 2천5백원, km당 1,47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쌉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아예 무료화를 추진합니다.
도비와 시비로 우회로를 확보하면 도심 정체 해소로 경제효과가 더 크다는 입장입니다.
{강기윤/창원특례시장/(마창대교를) 무료화 함으로써 도심 정체를 외곽도로로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로 따지면 1,800억원이 넘거든요.}
창원시 관할 민자도로인 팔룡터널도 적자로 골칫거리입니다.
"오가는 차가 보이지 않고 한산합니다.
수요예측 실패로 쌓이는 적자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됐습니다."
견디다 못해 요금소 수납원들을 해고하고 무인화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남은 적자때문에 앞으로 20여년동안 매년 수십억씩 최소 5백억원 이상 세금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지역민들의 발을 되는 핵심 인프라지만 허술한 계획과 방만한 운영으로 오히려 부담이 된 경남의 교통망, 민선 9기에에는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에어부산 통합을 둘러싼 부산의 우려는 이름이 사라지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지역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항공산업 생태계, 지역 경제까지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고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 인력을 꾸준히 채용해 온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입니다.
김해공항을 모태로 국제선 노선을 넓히며 영남권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하지만 통합 LCC 본사가 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채용의 무게중심 역시
수도권으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김해공항의 알짜 노선과 운항 편수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김광일/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부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이
아쉬워하고 운항 편수도 줄어들게 되면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손해다 이렇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의 중복 노선 조정이 현실화 될 경우 고용 불안
우려도 함께 제기됩니다.
직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고용과 근무지입니다.
본사 이전의 영향은 직원들의 근무지 변화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원두환/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부산시에 대기업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부산 본사가
합병이 되어서 서울로 이전하게 된다면 일단은 본사 직원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인력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본사가 이전하면 계약과 구매, 협력업체 등 관련 산업에도 영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항공사 이전의 영향이 기업 하나에 그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김해공항 경쟁력은 물론 가덕신공항 개항을 준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변수로 꼽힙니다.
통합 효율성만 따지는 자본 논리에 지역의 산업과 항공 경쟁력은 뒷전으로 밀려날 판입니다.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산업 기반인 만큼,
부산은 통합 이후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앵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으로 산림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에서는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나무를 심는 수종전환 방제가 확대되고 있는데, 효과를 두고 평가가 엇갈립니다.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밀양의 한 야산입니다.
울창했던 소나무숲이 갈색빛으로 변했습니다.
재선충병이 덮친 것입니다.
훈증 처리와 예방 주사, 파쇄 등 온갖 방법이 동원됐지만 현재의 방제는 실패했다고 평가받습니다.
피해가 오히려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5년동안 경남의 재선충병 피해는 상승 곡선입니다.
방제 예산도 해마다 수백억원씩 투입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피해가 반복되자 산림청은 재선충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나무를 심는 수종전환 방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기원/밀양시 산림녹지과 소나무재선충병TF 팀장/"산주 동의를 득한 다음에 산주와 사업자간 입목 매매 계약을 통해가지고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후 벌채를 하고 그 뒤에 조림을 하면서 산림 생태계를 다시 회복하는..."
올해 3월말, 4년짜리 편백나무를 심어 수종전환 방제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3년간 풀베기 작업이 연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역 기후에 맞고 산림소유자가 원하는 나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국수/수종전환 방제 선산 관리인/"너무 고맙고, 지금도 해놓은거 보니까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수종전환이 재선충병 방제라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나무의 종류를 바꾼 것일 뿐 소나무를 죽이는 재선충을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윤상갑/산림기술사/"어떻게 수종전환을 방제라고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요. 우리가 예를 들어가지고 고추밭에 고추농사를 지어요. 고추에 병이 들었는데 그걸 싹다 뽑아냈어요. 고추농사가 실패한거지 그게 어떻게 방제가 되냐고요."
산림청과 경남도는 창녕과 김해, 하동 등으로 수종전환 방제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민여행조사에서 경남도가 관광객 재방문 의향 전국 1위, 종합 만족도 2위를 기록했습니다.
경남도는 재방문 의향 부문에서 79.3점을 얻어 지난 2024년 4위에서 이번에 1위로 올라섰다며 남해안의 해양관광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축제와 미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가 햇살둥지사업으로 재탄생시킨 반여2동*3동의 빈집 2곳을 3년동안 무상 임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햇살둥지사업은 1년 이상 비어있는 주택의 소유주에게 최대 2천9백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는 대신 입주 당첨자에게 3년이상 반값 또는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해운대구는 오는 23일까지 예비부부와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 지역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27일 입주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우리는 때로 매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곤 하죠.
오늘 행복한책읽기에서는 김철홍 거제 용소초등학교 교감 선생님과 함께 행복을 색다른 관점에서 통찰해봅니다.
<리포트>
{행복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처럼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감정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는데요.
결국 기쁨도 슬픔도 설렘도 행복도,
잘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의 뇌가 만들어낸 감정이라는 것이죠.
우리는 가끔 행복하면은 뭔가 거창하고 뭔가 머릿속에 있는 우리 인간의 생각 속에 있는 그 단어 단어 개념의 느낌이 들거든요.
그러면서 우리 인생 목적은 행복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나는 행복해야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과연 그 왜 그럼 행복을 우리가 이렇게 거창하게 생각하면서 이것을 추구할까 이런 의문을 갖게 됐지요.
됐는데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되었는데 읽다 보니까 이 책이 굉장히 도발적이고 굉장히 재미있게 접근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행복을 지금처럼 이렇게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천사백 년 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고 이거는 가치 있는 삶이다라는 그 한마디 때문에 이렇게 된 거란 말이에요.
유대모니아 유 유라는 것은 좋은 것이고 다이모는 정신입니다.
좋은 정신 가치로운 삶 뭐 이렇게 되거든요.
이것 때문에 아마 행복을 그렇게 거창하게 본 것 같아요.
이 저자 성국 교수는 한 30년 동안 이 행복에 대해서만 연구한 심리학자입니다.
심리학자인데 이분이 이 책에서 접근한 것은 철학적인 게 아니고 기존의 심리학자도 아닌 진화 심리학적으로 심리학자적으로 이걸 연구를 했더라고요.
보니까 그 요지는 뭐냐 하면은 인간이 원시 유인원부터 시작해 가지고 지금까지 한 20몇 년 동안 진화해 오면서 실제 거의 20만 년을 365일로 나눠 보니까 실제 인류가 4대 문명을 건설하고 그다음에 문화적인 문명적인 생활을 한 것은 불과 BC 3천 년부터 시작되는데 이것을 보니까 365일 중에서 364일 하고 마지막 두 시간 2시간 전에 인류 문명이 시작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사실은 그 이전에는 동물과 비슷한 삶을 생존을 위해 살아 왔을 뿐인데 어느 날 두 시간부터 갑자기 인간이 이성을 가진 위대한 존재고 그래서 이 이성이 욕망과 욕구를 억제하고 충동을 억제하고 할 때 완전한 사람이 된다.
또 가치로운 삶이 된다라고 이제 생각을 했던 거죠.
여기에 이제 이성국 교수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렇게 접근하니까 인간이 행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인간을 한번 다시 연구해 보자라고 해서 이 책을 읽어보니까 이 굉장히 재미있어 가지고 그래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행복이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돕기 위해 진화한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의 아까도 말했듯이 이분은 그 행복이라는 것은 레몬을 우리가 먹으면 신맛이 나잖아요.
행복도 마찬가지로 그런 구체적인 경험들로 보는 겁니다.
즐거운 쾌가 있고 불쾌가 있는데 즐거움이 즐거운 쾌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자꾸 경험하려고 노력하죠.
그래 다가가고 아 이성을 만나고 좋은 책을 읽고 즐거운 게 있으면 자꾸 찾으려 노력합니다.
행복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거죠.
그런데 불쾌한 경험이 있으면 우리가 멀리 하지 않습니까?
위험하고 멀리하고 뱀을 만나면 또 움츠러들고 절벽이 있으면 또 피하고 싶고 그게 불쾌한 개념이거든요.
그러니까 쾌와 불쾌한 개념이 있듯이 이런 신호등이 우리에게 켜지듯이 즐거운 쾌가 되면 푸른 신호등이 켜지고 나쁜 불쾌가 되면 빨간 신호등이 켜지듯이 켜지듯이 행복도 마찬가지로 보는 겁니다.
행복도 뭐냐 하면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닐까 즐거운 쾌와 불쾌가 현상이듯이 행복도 그런 게 아닐까 이렇게 접근하는 겁니다.
접근하면서 이분이 이런 말을 해요.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라 하는 말을 하거든요.
그러면 아이스크림은 뭐냐 하면 아이스크림은 달콤하잖아요.
근데 쉽게 녹는단 말입니다.
그 행복은 뭐냐 하면은 아이스크림과 같이 달콤하지만 쉽게 녹아서 없어진다.
만약에 아이스크림이 영원히 녹지 않는다면은 과연 그게 맛있을까 이런 접근하는 거죠.
아주 쉽게 동물적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런 것 그런 거와 똑같이 행복도 잠시 행복했다가 사라져야 된다는 거죠.
사라져야만 또 다른 행복을 찾는 거죠.
작은 작은 행복이 빈도가 많을수록 좋다.
강도가 높은 행복보다는 작은 행복이 소소하게 초콜릿 먹듯이 자주 오는 게 훨씬 더 행복에는 더 좋다라고 이렇게 접근하고 있더라고요.
이분이 왜 철학적으로 이렇게 접근하는 게 아니고 진화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느냐 하면은 이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뭐냐 하면은 피카소가 굉장히 창의적인 방법으로 입체파의 그 미술에 있어서 입체파의 한 장르를 완성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피카소가 그런 창의성 있게 그림을 그리고 왕성한 활동할 때 그때 조사해 보니까 피카소는 여성들과 굉장히 많은 교류와 사교 활동을 했더라 했더라 그런 논문이 있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것을 심리학에서 피카소 효과라고 하는데 이 피카소 효과를 가지고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실험을 했는데 어떤 한 부류의 남학생들에게 대학생들에게 만화의 장면을 한번 보여주고 많은 장면 한번 보여주고 보고 나서 한쪽은 한쪽은 보상을 해줬답니다.
상금으로 보상을 해주고 또 한쪽은 보상 없이 아름다운 여성과 해변을 걷는 장면을 상상하게끔 해줬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떤 부류의 더 많은 캡션과 아이디어와 좋은 생각에 댓글을 달까라고 조사했더니 부자 쪽이 금전적 보상 없이 아름다운 여성과 그 데이터는 그 장면 상상하는 장면에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가 붙었다.
그게 이제 피카소 효과를 하는데 결국에는 뭐냐하면 우리가 굉장히 위대하고 인간이 고귀하고 교양스럽게 하지만은 따지고 보면은 그 전부 다 생존과 자기 번식 또 자기 이제 그 진화에 의한 결과이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더라고요.
결국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갖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살아가느냐에 더 가까운 감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행복한 압정을 많이 두어라 이러는데 우리가 압정 하면은 이게 밟으면 아프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행복한 앞점은 밟을수록 기분이 좋다는 거죠.
그러니까 나의 주위에 행복한 앞점을 많이 둬야 된다.두어라.
즉 말해서 책을 읽는 행복, 또는 나 혼자 여행 다니는 행복, 또는 친구와 커피 한 잔을 먹는 행복, 또 다음에 친구하고 같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행복 그런 행복들이 많아 소소한 행복들이 많이 있어 가지고 그걸 밟을 때마다 빈도가 많을 때마다 더 행복해진다.
로또가 되거나 승진하거나 이것은 한 번의 큰 행복이지만 이 행복도 3개월 안에 다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행복을 여러 개 두 가지고 그런 작은 행복을 일상 생활에서 소소하게 느끼고 그러면서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나의 가치로운 삶이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일반 사람들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행복을 찾는 방법보다 행복이 왜 존재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큰 행복을 찾으려고 애쓰지말고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작은 감정들을 공유해보는건 어떨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전성현
편집 박희진
<앵커>
아이의 키는 유전뿐 아니라 영양과 수면,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또래보다 유난히 작거나 성장 속도가 느리다면, 한번쯤 점검이 필요한데요.
자세한 관리 방법,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아이의 키 성장은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갖는 건강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성장 속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클리닉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요.
또래보다 키가 작은 상태가 계속되거나 성장 속도가 느리다면 원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은숙 버드나무한의원 원장님 / 대한 한의학회 정회원, 난치병진료 일침한의원 원장 }
감기, 장염, 비염, 아토피 같은 크고 작은 질병을 자주 앓거나 단 음료나 인스턴트 간식을 편식하거나 밤 10시 이후 늦게 자는 습관들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합니다.
지나치게 살이 찐 소아비만이나 이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커 보이지만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성인 키가 작아지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영양 상태와 수면 운동 호르몬 등이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1년 동안 자란 키가 4cm가 안 되거나 매년 5~6cm씩 잘 크다가 갑자기 2~3cm밖에 안 크거나 만 8, 9세 이전에 이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키가 확 크는 경우에는 성장 검사가 필요합니다.
체성분 검사, 체질진단 검사, 성장판 검사를 하고 표준 성장곡선과 비교분석해서 앞으로 성장치를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거나 최근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장판과 성장 속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조은숙 버드나무한의원 원장님)
키는 성장기가 지나버리면 다시 클 수 없기 때문에 키가 많이 클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마십시오.
완만하게 성장하는 아동기부터 여아는 초경 전, 남아는 변성기 전, 급성장기까지가 골든타임입니다.
주기적으로 키 측정을 하며 기록해 주시고 면역력을 높여 잦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전문의와 상담 후에 본인에게 맞는 한방 치료를 추천합니다.
성장은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지만 정기적인 관찰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걱정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K-컬처가 대세입니다.
여기에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K-시리즈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K-기업가정신'인데요. 얼마 전에 지역의 대표 기업인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이 국제연합, UN에서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연설해 화제가 됐습니다.
오늘은 이 연설의 배경이자 핵심 키워드인 'K-기업가정신'을 연구해 온 김홍수 부산대 윤리교육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반갑습니다.
Q.
교수님, 우리 지역 향토 기업의 회장님이 UN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연설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고 자랑스러운 일이잖아요. 이번 연설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이번 <세계중소기업의 날> 주제가 '인공지능 주도의 미래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인데, 이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에 가장 맞는 분으로서 강병중 회장님을 초청했고, 강병중 회장님 연설은 이 자리에서 약 두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강병중 회장님이 가지셨던 '나눔 경제', '나눔 경영' 그리고 소위 '비움 경영'이라 일컬어지는‘심청 사달'을 중심으로 그동안 펼쳐졌던 기업가의 삶과 그리고 인생이 가지고 있는 삶의 궤적을 인정받았는데, 그중에서 특히, UN에서 주목했던 것은 강병중 회장님이 최근에 부산대학교 100억 기부를 비롯해, 약 5~600억 정도를 1970년대부터 기부해 오셨던 그런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오셨다는 부분,
그리고, 부울경을 중심으로 단순히 기업가들이 이윤 창출에 핵심을 두는데, 강 회장님은 넥센 그룹을 이끌어 오시면서 기업의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서 경영하셨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기업가 정신의 가장 알맞은 분으로서 초청받았고.
두 번째, 또 하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개혁가 정신이, 이전에는 삼성 이병철 회장이나 LG의 구인회 회장이라든지 이미 진주가 기업가 정신 수도로 일컬어지는 그런 과거의 사람들을 조명했는데, 회장님이 가지고 있는 그런 '나눔 경영' 그리고 '비움 경영'이라는 정신이 세계의 앞으로 미래 세대가 나아가야 될 방향, 좌표를 설정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저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Q.
여기서 또 하나 들여다볼 부분이 'K-기업가정신'이라는 게, 우리가 흔히 아는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가의 정신과는 어떤 부분이 달라서 UN이 이렇게 주목하는 걸까요?
A.
일반적으로 '기업가정신'이라고 하면 기업이 발전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을 높여 쓸 건가? 그리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이라는 단어, 이런 단어들이 '기회 포착' 이렇게, 어떻게 하면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가가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기업가 정신 연구에 의하면 좀 독특한 면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기업가 정신이 기존의 '혁신'이나 '생산성 향상'이라는 데서 더 나아가서,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 사람과 기업이 성장하면서 지역사회와 공생*공영하는, 지역사회와 나누는 기업가 정신이 조명받으면서 한국 기업가 정신이 'K-기업가정신이다'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Q.
여기에 한국 경제를 이끈 삼성/CJ, LG/GS, 효성그룹의 창업주가 태어난 진주 지수면 '부자마을'과, 또 진주에서 태어난 강병중 회장님까지 이 지역에서 남다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A.
그렇습니다. 강병중 회장님이 이번에 초청받은 것도 그 맥락인데요. 2018년에 한국경영학회에서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조명하면서, 앞서 말씀드렸던 LG, 삼성, 효성 그리고 GS 창업자들이 거의 다 지수초등학교를 나왔든지, 아니면 지수초등학교와 연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마침, 강병중 회장님께서 거기서 한 20리 떨어져 있습니다. 한 8km 떨어진 데에 '이반성'이라고 있는데,
이 지역의 '지수'를 중심으로 했던 진주 지역에 2세대 'K-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주목받은 2세대 대표 주자가 누구냐고 했을 때, 강병중 회장의 넥슨 그룹이 주목받게 되었고,
그런 측면에서 '세계중소기업협의회'에서 올해 주제가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이기 때문에 강병중 회장이 가지셨던 삶의 궤적과 경영에서 보여줬던 'K-기업가정신'의 실천들을 좀 더 들어보고자 했던 의미에서 이번에 UN에 다녀오신 것 같습니다.
Q.
그런데, 이렇게 'K-기업가정신'이 깃든 우리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이 많은 실정인데요.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자칫 잘못하면 인공지능 시대의 젊은 사람들은 해답을 먼저 요구하고, 해결 방안을 먼저 요구하는데, 기업가정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경험하고 과정을 중시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날 기업가 정신이 가지고 있는 겸손, 도전 정신, 이런 것들은 여전히 한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자존심을 지킨다든지, 자존감을 갖는다든지. 훨씬 더 교육적인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강병중 회장의 사례처럼, 오늘날 어른이 실종된 시대입니다. 그래서 어른에 대한 존중을 받을 것도 없고, 우리에게 모범이 될 만한 것도 좀 적은데, 그런 측면에서 강병중 회장이 가지셨던 '비움 경영', '나눔 경영' 그러면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서 살아가는 '공생 경영' 이런 것들이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하나의 화석화된 무덤 속의 기업가정신이 아니고,
오늘날 본받을 수 있는, 만나볼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측면에서 기업가정신을 실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청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기업가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또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런 강병중 회장님의 'K-기업가 정신'이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난 어딘가에, 새로운 행복이 있진 않을까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홍석준의 ‘호주 지금 여기서 행복’,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호주로 이주한 한 가족이 새로운 삶에 적응하며 겪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남편과 아내, 아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겪은 변화와 감정을 들려주는데요.
저자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답은 없다며, 자신에게 맞는 삶을 선택할 용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것은 장소보다 자신의 선택이며, 새로운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의 성장기가 흥미롭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늘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열흘여간 전례없이 많은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부산을 찾으면서 다시 한 번 부산이 주목받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유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기구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48번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드래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홍보대사/ "부산에서 시작된 우리의 작은 마음이 전 세계를 잇는 큰 평화의 장이 되길 대한민국 아티스트로서 소망합니다."
세계유산위원회가 국내에서 열린 것은 처음입니다.
196개국에서 부산을 찾는 유네스코 전문가와 내·외국인만 줄잡아 3천여 명!
이번 회의에서는 모두 33건의 세계 유산이 심의됩니다.
칼레드 알 아나니/유네스코 사무총장/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 우리의 공동 우선순위, 그리고 세계유산협약과 센터들의 역량을 강화할 기회에 대해 집단적인 성찰을 내놓을 때입니다."
국내 갯벌 분야가 추가될지와 새로운 합의가 도출돼 이른바 부산선언이 나올지도 관심사입니다.
피란수도 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부산으로서는 개최 도시라는 점 자체가 호재입니다.
이재명/대통령/ "부산에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국제사회가 함께 지키고 계승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가 열리다는 것은 어쩌면 운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딱딱한 회의만이 아니라 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의 거점인 부산 벡스코입니다. 부산을 넘어 국내 문화의 모든 것이 담긴 대한민국관이 만들어졌습니다.
날마다 동래학춤과 남해안 별신굿 같은 쉽게 접하기 힘든 무형 유산 공연이 열리고, 조선왕실 행렬과 궁궐 수문장 교대식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비비 파티노 / 콜롬비아 관광객 "한국의 전통성을 살린 한복은 정말 예뻐요. 부산과 어울리고 싶어서 입었어요."
박물관에는 국내 최초로 조선왕조 실록이 한 데 모였고, 문화 야행과 조선통신사 특별 행렬 등이 무료로 진행되면서 부산이 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니콜 모스트시로/ 페루 관광객 "부산 사람들 정말 친절하고요.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가 정말 기대됩니다."
문화도시 부산의 잠재 가치를 일깨워줄 기회가 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편리한 교통망은 생활에 꼭 필요한 인프라지만 그게 엄청난 적자와 부담을 안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미 수천억 원대 적자를 낸 부산김해경전철부터 창원 마창대교와 팔용터널까지, 모두 지역의 애물단지입니다.
지역의 난제를 푼다 세번째 순서로
적자와 부담의 늪에 빠진 경남의 교통인프라 짚어보겠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입니다.
부산 사상부터 김해 삼계까지 잇는데 천문학적인 적자가 쌓여있습니다.
승객이 예상치의 15%에 그치면서 누적 적자만 5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추가로 쏟아부어야 할 재정 지원금만 1조 원이 넘습니다.
{김수군/김해시 외동/일단 빚부터 줄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루에 1억원씩 나가는 것은 타산이 안맞잖아요.}
정영두 김해시장은 공약 1호로 부산김해경전철의 적자해소를 내세웠습니다.
정부주도로 시작된 만큼 국비로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영두/김해시장/실시협약 상 지원 조항에 따라서 중앙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부산시와 함께 정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민자도로인 마창대교는 2008년 개통직후부터 '돈먹는 하마'로 불립니다.
소형차 요금이 2천5백원, km당 1,47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쌉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아예 무료화를 추진합니다.
도비와 시비로 우회로를 확보하면 도심 정체 해소로 경제효과가 더 크다는 입장입니다.
{강기윤/창원특례시장/(마창대교를) 무료화 함으로써 도심 정체를 외곽도로로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로 따지면 1,800억원이 넘거든요.}
창원시 관할 민자도로인 팔룡터널도 적자로 골칫거리입니다.
"오가는 차가 보이지 않고 한산합니다.
수요예측 실패로 쌓이는 적자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됐습니다."
견디다 못해 요금소 수납원들을 해고하고 무인화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남은 적자때문에 앞으로 20여년동안 매년 수십억씩 최소 5백억원 이상 세금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지역민들의 발을 되는 핵심 인프라지만 허술한 계획과 방만한 운영으로 오히려 부담이 된 경남의 교통망, 민선 9기에에는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에어부산 통합을 둘러싼 부산의 우려는 이름이 사라지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지역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항공산업 생태계, 지역 경제까지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고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 인력을 꾸준히 채용해 온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입니다.
김해공항을 모태로 국제선 노선을 넓히며 영남권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하지만 통합 LCC 본사가 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채용의 무게중심 역시
수도권으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김해공항의 알짜 노선과 운항 편수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김광일/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부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이
아쉬워하고 운항 편수도 줄어들게 되면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손해다 이렇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의 중복 노선 조정이 현실화 될 경우 고용 불안
우려도 함께 제기됩니다.
직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고용과 근무지입니다.
본사 이전의 영향은 직원들의 근무지 변화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원두환/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부산시에 대기업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부산 본사가
합병이 되어서 서울로 이전하게 된다면 일단은 본사 직원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인력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본사가 이전하면 계약과 구매, 협력업체 등 관련 산업에도 영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항공사 이전의 영향이 기업 하나에 그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김해공항 경쟁력은 물론 가덕신공항 개항을 준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변수로 꼽힙니다.
통합 효율성만 따지는 자본 논리에 지역의 산업과 항공 경쟁력은 뒷전으로 밀려날 판입니다.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산업 기반인 만큼,
부산은 통합 이후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앵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으로 산림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에서는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나무를 심는 수종전환 방제가 확대되고 있는데, 효과를 두고 평가가 엇갈립니다.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밀양의 한 야산입니다.
울창했던 소나무숲이 갈색빛으로 변했습니다.
재선충병이 덮친 것입니다.
훈증 처리와 예방 주사, 파쇄 등 온갖 방법이 동원됐지만 현재의 방제는 실패했다고 평가받습니다.
피해가 오히려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5년동안 경남의 재선충병 피해는 상승 곡선입니다.
방제 예산도 해마다 수백억원씩 투입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피해가 반복되자 산림청은 재선충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나무를 심는 수종전환 방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기원/밀양시 산림녹지과 소나무재선충병TF 팀장/"산주 동의를 득한 다음에 산주와 사업자간 입목 매매 계약을 통해가지고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후 벌채를 하고 그 뒤에 조림을 하면서 산림 생태계를 다시 회복하는..."
올해 3월말, 4년짜리 편백나무를 심어 수종전환 방제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3년간 풀베기 작업이 연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역 기후에 맞고 산림소유자가 원하는 나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국수/수종전환 방제 선산 관리인/"너무 고맙고, 지금도 해놓은거 보니까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수종전환이 재선충병 방제라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나무의 종류를 바꾼 것일 뿐 소나무를 죽이는 재선충을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윤상갑/산림기술사/"어떻게 수종전환을 방제라고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요. 우리가 예를 들어가지고 고추밭에 고추농사를 지어요. 고추에 병이 들었는데 그걸 싹다 뽑아냈어요. 고추농사가 실패한거지 그게 어떻게 방제가 되냐고요."
산림청과 경남도는 창녕과 김해, 하동 등으로 수종전환 방제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민여행조사에서 경남도가 관광객 재방문 의향 전국 1위, 종합 만족도 2위를 기록했습니다.
경남도는 재방문 의향 부문에서 79.3점을 얻어 지난 2024년 4위에서 이번에 1위로 올라섰다며 남해안의 해양관광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축제와 미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가 햇살둥지사업으로 재탄생시킨 반여2동*3동의 빈집 2곳을 3년동안 무상 임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햇살둥지사업은 1년 이상 비어있는 주택의 소유주에게 최대 2천9백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는 대신 입주 당첨자에게 3년이상 반값 또는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해운대구는 오는 23일까지 예비부부와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 지역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27일 입주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우리는 때로 매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곤 하죠.
오늘 행복한책읽기에서는 김철홍 거제 용소초등학교 교감 선생님과 함께 행복을 색다른 관점에서 통찰해봅니다.
<리포트>
{행복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처럼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감정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는데요.
결국 기쁨도 슬픔도 설렘도 행복도,
잘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의 뇌가 만들어낸 감정이라는 것이죠.
우리는 가끔 행복하면은 뭔가 거창하고 뭔가 머릿속에 있는 우리 인간의 생각 속에 있는 그 단어 단어 개념의 느낌이 들거든요.
그러면서 우리 인생 목적은 행복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나는 행복해야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과연 그 왜 그럼 행복을 우리가 이렇게 거창하게 생각하면서 이것을 추구할까 이런 의문을 갖게 됐지요.
됐는데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되었는데 읽다 보니까 이 책이 굉장히 도발적이고 굉장히 재미있게 접근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행복을 지금처럼 이렇게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천사백 년 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고 이거는 가치 있는 삶이다라는 그 한마디 때문에 이렇게 된 거란 말이에요.
유대모니아 유 유라는 것은 좋은 것이고 다이모는 정신입니다.
좋은 정신 가치로운 삶 뭐 이렇게 되거든요.
이것 때문에 아마 행복을 그렇게 거창하게 본 것 같아요.
이 저자 성국 교수는 한 30년 동안 이 행복에 대해서만 연구한 심리학자입니다.
심리학자인데 이분이 이 책에서 접근한 것은 철학적인 게 아니고 기존의 심리학자도 아닌 진화 심리학적으로 심리학자적으로 이걸 연구를 했더라고요.
보니까 그 요지는 뭐냐 하면은 인간이 원시 유인원부터 시작해 가지고 지금까지 한 20몇 년 동안 진화해 오면서 실제 거의 20만 년을 365일로 나눠 보니까 실제 인류가 4대 문명을 건설하고 그다음에 문화적인 문명적인 생활을 한 것은 불과 BC 3천 년부터 시작되는데 이것을 보니까 365일 중에서 364일 하고 마지막 두 시간 2시간 전에 인류 문명이 시작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사실은 그 이전에는 동물과 비슷한 삶을 생존을 위해 살아 왔을 뿐인데 어느 날 두 시간부터 갑자기 인간이 이성을 가진 위대한 존재고 그래서 이 이성이 욕망과 욕구를 억제하고 충동을 억제하고 할 때 완전한 사람이 된다.
또 가치로운 삶이 된다라고 이제 생각을 했던 거죠.
여기에 이제 이성국 교수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렇게 접근하니까 인간이 행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인간을 한번 다시 연구해 보자라고 해서 이 책을 읽어보니까 이 굉장히 재미있어 가지고 그래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행복이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돕기 위해 진화한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의 아까도 말했듯이 이분은 그 행복이라는 것은 레몬을 우리가 먹으면 신맛이 나잖아요.
행복도 마찬가지로 그런 구체적인 경험들로 보는 겁니다.
즐거운 쾌가 있고 불쾌가 있는데 즐거움이 즐거운 쾌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자꾸 경험하려고 노력하죠.
그래 다가가고 아 이성을 만나고 좋은 책을 읽고 즐거운 게 있으면 자꾸 찾으려 노력합니다.
행복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거죠.
그런데 불쾌한 경험이 있으면 우리가 멀리 하지 않습니까?
위험하고 멀리하고 뱀을 만나면 또 움츠러들고 절벽이 있으면 또 피하고 싶고 그게 불쾌한 개념이거든요.
그러니까 쾌와 불쾌한 개념이 있듯이 이런 신호등이 우리에게 켜지듯이 즐거운 쾌가 되면 푸른 신호등이 켜지고 나쁜 불쾌가 되면 빨간 신호등이 켜지듯이 켜지듯이 행복도 마찬가지로 보는 겁니다.
행복도 뭐냐 하면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닐까 즐거운 쾌와 불쾌가 현상이듯이 행복도 그런 게 아닐까 이렇게 접근하는 겁니다.
접근하면서 이분이 이런 말을 해요.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라 하는 말을 하거든요.
그러면 아이스크림은 뭐냐 하면 아이스크림은 달콤하잖아요.
근데 쉽게 녹는단 말입니다.
그 행복은 뭐냐 하면은 아이스크림과 같이 달콤하지만 쉽게 녹아서 없어진다.
만약에 아이스크림이 영원히 녹지 않는다면은 과연 그게 맛있을까 이런 접근하는 거죠.
아주 쉽게 동물적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런 것 그런 거와 똑같이 행복도 잠시 행복했다가 사라져야 된다는 거죠.
사라져야만 또 다른 행복을 찾는 거죠.
작은 작은 행복이 빈도가 많을수록 좋다.
강도가 높은 행복보다는 작은 행복이 소소하게 초콜릿 먹듯이 자주 오는 게 훨씬 더 행복에는 더 좋다라고 이렇게 접근하고 있더라고요.
이분이 왜 철학적으로 이렇게 접근하는 게 아니고 진화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느냐 하면은 이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뭐냐 하면은 피카소가 굉장히 창의적인 방법으로 입체파의 그 미술에 있어서 입체파의 한 장르를 완성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피카소가 그런 창의성 있게 그림을 그리고 왕성한 활동할 때 그때 조사해 보니까 피카소는 여성들과 굉장히 많은 교류와 사교 활동을 했더라 했더라 그런 논문이 있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것을 심리학에서 피카소 효과라고 하는데 이 피카소 효과를 가지고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실험을 했는데 어떤 한 부류의 남학생들에게 대학생들에게 만화의 장면을 한번 보여주고 많은 장면 한번 보여주고 보고 나서 한쪽은 한쪽은 보상을 해줬답니다.
상금으로 보상을 해주고 또 한쪽은 보상 없이 아름다운 여성과 해변을 걷는 장면을 상상하게끔 해줬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떤 부류의 더 많은 캡션과 아이디어와 좋은 생각에 댓글을 달까라고 조사했더니 부자 쪽이 금전적 보상 없이 아름다운 여성과 그 데이터는 그 장면 상상하는 장면에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가 붙었다.
그게 이제 피카소 효과를 하는데 결국에는 뭐냐하면 우리가 굉장히 위대하고 인간이 고귀하고 교양스럽게 하지만은 따지고 보면은 그 전부 다 생존과 자기 번식 또 자기 이제 그 진화에 의한 결과이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더라고요.
결국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갖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살아가느냐에 더 가까운 감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행복한 압정을 많이 두어라 이러는데 우리가 압정 하면은 이게 밟으면 아프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행복한 앞점은 밟을수록 기분이 좋다는 거죠.
그러니까 나의 주위에 행복한 앞점을 많이 둬야 된다.두어라.
즉 말해서 책을 읽는 행복, 또는 나 혼자 여행 다니는 행복, 또는 친구와 커피 한 잔을 먹는 행복, 또 다음에 친구하고 같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행복 그런 행복들이 많아 소소한 행복들이 많이 있어 가지고 그걸 밟을 때마다 빈도가 많을 때마다 더 행복해진다.
로또가 되거나 승진하거나 이것은 한 번의 큰 행복이지만 이 행복도 3개월 안에 다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행복을 여러 개 두 가지고 그런 작은 행복을 일상 생활에서 소소하게 느끼고 그러면서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나의 가치로운 삶이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일반 사람들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행복을 찾는 방법보다 행복이 왜 존재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큰 행복을 찾으려고 애쓰지말고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작은 감정들을 공유해보는건 어떨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전성현
편집 박희진
<앵커>
아이의 키는 유전뿐 아니라 영양과 수면,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또래보다 유난히 작거나 성장 속도가 느리다면, 한번쯤 점검이 필요한데요.
자세한 관리 방법,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아이의 키 성장은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갖는 건강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성장 속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클리닉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요.
또래보다 키가 작은 상태가 계속되거나 성장 속도가 느리다면 원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은숙 버드나무한의원 원장님 / 대한 한의학회 정회원, 난치병진료 일침한의원 원장 }
감기, 장염, 비염, 아토피 같은 크고 작은 질병을 자주 앓거나 단 음료나 인스턴트 간식을 편식하거나 밤 10시 이후 늦게 자는 습관들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합니다.
지나치게 살이 찐 소아비만이나 이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커 보이지만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성인 키가 작아지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영양 상태와 수면 운동 호르몬 등이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1년 동안 자란 키가 4cm가 안 되거나 매년 5~6cm씩 잘 크다가 갑자기 2~3cm밖에 안 크거나 만 8, 9세 이전에 이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키가 확 크는 경우에는 성장 검사가 필요합니다.
체성분 검사, 체질진단 검사, 성장판 검사를 하고 표준 성장곡선과 비교분석해서 앞으로 성장치를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거나 최근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장판과 성장 속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조은숙 버드나무한의원 원장님)
키는 성장기가 지나버리면 다시 클 수 없기 때문에 키가 많이 클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마십시오.
완만하게 성장하는 아동기부터 여아는 초경 전, 남아는 변성기 전, 급성장기까지가 골든타임입니다.
주기적으로 키 측정을 하며 기록해 주시고 면역력을 높여 잦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전문의와 상담 후에 본인에게 맞는 한방 치료를 추천합니다.
성장은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지만 정기적인 관찰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걱정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K-컬처가 대세입니다.
여기에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K-시리즈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K-기업가정신'인데요. 얼마 전에 지역의 대표 기업인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이 국제연합, UN에서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연설해 화제가 됐습니다.
오늘은 이 연설의 배경이자 핵심 키워드인 'K-기업가정신'을 연구해 온 김홍수 부산대 윤리교육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반갑습니다.
Q.
교수님, 우리 지역 향토 기업의 회장님이 UN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연설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고 자랑스러운 일이잖아요. 이번 연설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이번 <세계중소기업의 날> 주제가 '인공지능 주도의 미래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인데, 이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에 가장 맞는 분으로서 강병중 회장님을 초청했고, 강병중 회장님 연설은 이 자리에서 약 두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강병중 회장님이 가지셨던 '나눔 경제', '나눔 경영' 그리고 소위 '비움 경영'이라 일컬어지는‘심청 사달'을 중심으로 그동안 펼쳐졌던 기업가의 삶과 그리고 인생이 가지고 있는 삶의 궤적을 인정받았는데, 그중에서 특히, UN에서 주목했던 것은 강병중 회장님이 최근에 부산대학교 100억 기부를 비롯해, 약 5~600억 정도를 1970년대부터 기부해 오셨던 그런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오셨다는 부분,
그리고, 부울경을 중심으로 단순히 기업가들이 이윤 창출에 핵심을 두는데, 강 회장님은 넥센 그룹을 이끌어 오시면서 기업의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서 경영하셨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기업가 정신의 가장 알맞은 분으로서 초청받았고.
두 번째, 또 하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개혁가 정신이, 이전에는 삼성 이병철 회장이나 LG의 구인회 회장이라든지 이미 진주가 기업가 정신 수도로 일컬어지는 그런 과거의 사람들을 조명했는데, 회장님이 가지고 있는 그런 '나눔 경영' 그리고 '비움 경영'이라는 정신이 세계의 앞으로 미래 세대가 나아가야 될 방향, 좌표를 설정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저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Q.
여기서 또 하나 들여다볼 부분이 'K-기업가정신'이라는 게, 우리가 흔히 아는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가의 정신과는 어떤 부분이 달라서 UN이 이렇게 주목하는 걸까요?
A.
일반적으로 '기업가정신'이라고 하면 기업이 발전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을 높여 쓸 건가? 그리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이라는 단어, 이런 단어들이 '기회 포착' 이렇게, 어떻게 하면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가가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기업가 정신 연구에 의하면 좀 독특한 면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기업가 정신이 기존의 '혁신'이나 '생산성 향상'이라는 데서 더 나아가서,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 사람과 기업이 성장하면서 지역사회와 공생*공영하는, 지역사회와 나누는 기업가 정신이 조명받으면서 한국 기업가 정신이 'K-기업가정신이다'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Q.
여기에 한국 경제를 이끈 삼성/CJ, LG/GS, 효성그룹의 창업주가 태어난 진주 지수면 '부자마을'과, 또 진주에서 태어난 강병중 회장님까지 이 지역에서 남다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A.
그렇습니다. 강병중 회장님이 이번에 초청받은 것도 그 맥락인데요. 2018년에 한국경영학회에서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조명하면서, 앞서 말씀드렸던 LG, 삼성, 효성 그리고 GS 창업자들이 거의 다 지수초등학교를 나왔든지, 아니면 지수초등학교와 연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마침, 강병중 회장님께서 거기서 한 20리 떨어져 있습니다. 한 8km 떨어진 데에 '이반성'이라고 있는데,
이 지역의 '지수'를 중심으로 했던 진주 지역에 2세대 'K-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주목받은 2세대 대표 주자가 누구냐고 했을 때, 강병중 회장의 넥슨 그룹이 주목받게 되었고,
그런 측면에서 '세계중소기업협의회'에서 올해 주제가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이기 때문에 강병중 회장이 가지셨던 삶의 궤적과 경영에서 보여줬던 'K-기업가정신'의 실천들을 좀 더 들어보고자 했던 의미에서 이번에 UN에 다녀오신 것 같습니다.
Q.
그런데, 이렇게 'K-기업가정신'이 깃든 우리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이 많은 실정인데요.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자칫 잘못하면 인공지능 시대의 젊은 사람들은 해답을 먼저 요구하고, 해결 방안을 먼저 요구하는데, 기업가정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경험하고 과정을 중시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날 기업가 정신이 가지고 있는 겸손, 도전 정신, 이런 것들은 여전히 한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자존심을 지킨다든지, 자존감을 갖는다든지. 훨씬 더 교육적인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강병중 회장의 사례처럼, 오늘날 어른이 실종된 시대입니다. 그래서 어른에 대한 존중을 받을 것도 없고, 우리에게 모범이 될 만한 것도 좀 적은데, 그런 측면에서 강병중 회장이 가지셨던 '비움 경영', '나눔 경영' 그러면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서 살아가는 '공생 경영' 이런 것들이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하나의 화석화된 무덤 속의 기업가정신이 아니고,
오늘날 본받을 수 있는, 만나볼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측면에서 기업가정신을 실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청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기업가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또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런 강병중 회장님의 'K-기업가 정신'이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난 어딘가에, 새로운 행복이 있진 않을까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홍석준의 ‘호주 지금 여기서 행복’,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호주로 이주한 한 가족이 새로운 삶에 적응하며 겪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남편과 아내, 아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겪은 변화와 감정을 들려주는데요.
저자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답은 없다며, 자신에게 맞는 삶을 선택할 용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것은 장소보다 자신의 선택이며, 새로운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의 성장기가 흥미롭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포털 추천 맛집 알고 보니..영수증 후기도 조작2026.07.20
-
[현장]"해군도시 진해, 이제는 과거형?" 해군사관학교 통폐합논란 지역민 반발2026.07.20
-
항만공사 통합 추진 중단 요구 가열.."균형발전 역행"2026.07.20
-
유네스코 위크 첫 날, 축제장 열렸다2026.07.20
-
현장은 남해안인데 해경 본청은 수도권?2026.07.20
-
소나무 재선충병 수종 전환 도움될까?2026.07.19
-
국내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막2026.07.19
-
산사태 비상인데...217곳 수해 복구 '하세월'2026.07.18
-
에코델타시티 '트램' 도입...우려 속 반발도2026.07.18
-
에어부산 통합, 일자리도 경제도 흔들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