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부산 도심을 뒤덮었던 겨울철새 떼까마귀가 새해들어 경남을 덮쳤습니다.
김해에서 급증한 떼까마귀탓에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데요,
까마귀 쫓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시민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도심지 전깃줄을 시커먼 새들이 뒤덮었습니다.
겨울이면 시베리아에서 월동을 위해 내려오는 떼까마귀 떼입니다.
부산 화명동을 뒤덮었던 떼까마귀 떼가 사라졌나 했더니 이제 경남 김해를 덮친 것입니다.
떼까마귀 수백, 수천마리가 모인 곳은 보기도 무섭지만 소음도 지독합니다.
{방진태/경남 김해 부원동/"저녁에 보면 전선위에 까마귀떼가 빽빽하게 있어요. 사람이 쫓을수도 없는 수준이고 그 주변에 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많습니다."}
떼까마귀가 머문 곳들은 분변으로 초토화되기 일쑤입니다.
전깃줄 주변은 물론 주차된 차들까지 배설물로 뒤덮힙니다.
{이미옥/경남 김해/"(배설물이)창틀에도 있고 바닥에도 심하고 너무 심하게 까마귀떼가 몰려와서... 이런적은 없었는데."}
올해 김해에 온 떼까마귀만 5천여마리로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었습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다보니 불편을 넘어 안전까지 위협받는게 현실입니다.
{신임주/김해 부원동/"아이들이 까마귀떼의 배설물을 맞을까봐 뛰어서 들어가거든요. 까마귀떼들이 전선에 너무 많이 앉아서 (전선이) 내려앉아서 펑하고 터졌다고 들었고 전선을 수리하는 것을 보고..."}
떼까마귀떼는 낮에는 김해평야에 머물다 밤이면 기온이 높고 포식자를 피할 수 있는 김해시내를 찾아옵니다.
야생조류 보호규정때문에 강제로 포획할 수도 없어 그저 레이저를 쏘아 도심에서만 쫓아낼 뿐입니다.
{임영택/김해시 자연보호협의회장/"현재 레이저로 퇴치를 하고 있는데 까마귀들이 레이저에도 적응을 해서 별로 큰 반응이 없어서..."}
이제 분변으로 도로청소에 살수차를 동원해야할 정도입니다.
그저 주민들에게는 현수막으로 주의만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형호/김해시 환경정책과 환경교육팀/"추가로 초음파, 천적소리를 이용한 퇴치를 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올들어 크게 늘어난 떼까마귀로 김해시민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이대로 공존이 가능할지를 놓고 고민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부산과 경남에서 인구 감소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
농촌은 물론이고, 대도시는 구도심까지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있는데요.
위기에 놓인 경남도가 가장 먼저 인구 정책을 수정하고 나섰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합천군 버스터미널입니다.
한낮인데도 한산한 대합실, 오가는 사람 대부분 노인들입니다.
사람이 떠난 읍내 거리 역시 주민들에게 일상이 됐습니다.
{김춘자/경남 합천군/"사람들이 많이 없죠. 여기가 시골이니까. 대학교, 고등학교 축구부들이 (전지 훈련) 오면 우르르 다니니까 반갑고 그래요."}
{김용동/경남 합천군/"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고...장날에도 인구가 거의 다 줄었고 옛날엔 (경북) 고령시장보다도 컸는데, 지금은 거기 비할 바가 안됩니다."}
"합천군은 지난 1년 동안 인구가 8백명 넘게 줄었는데, 비율로 보면 경남에서 감소 폭이 가장 큽니다."
창원 마산과 부산 중구와 동구 등 구도심 역시 위기입니다.
{서문병철/마산합포구 창동 통합상가상인회장/"(상인들이) 버티다 버티다 못해서 빠지고 있거든요. 빈 점포가 계속 늘어가고 있어요. 5년, 6년동안 점포가 안나가는 곳도 많아요."}
이제는 현실이 된 인구감소에 경남도가 먼저 1조5천여억원을 투입해 인구정책 개선에 나섰습니다.
변화된 인구 구조에 맞게, 외국인 정착을 돕고 연금과 돌봄사업을 확대해 고령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
청년유출과 저출생에 대응하는 기존 정책에 더한건데, 내부에선 현실성과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창만/경남도 인구정책위 부위원장/"워낙 방대하다 보니까 디테일적인 부분들, 예산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경남도가 다양한 인구 정책을 내놨지만, 이번 전략 전환마저 기존 정책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됩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앵커>
지역업체 육성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건설 분야는 지역기업의 참여를 조례 등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나 전시 등 문화사업 분야는 관련 규정이 없다보니 규모나 경력 면에서 앞서는 수도권 업체들에게 번번히 밀리고 있는데요,
일감을 놓치면서 지역 인재를 뺏기고 경쟁력이 계속 약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 어촌과 어업을 소재로 한 부산 대표 축제, 광안리어방축제입니다.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부터, 공연은 물론 축제 홍보까지 행사 전반이 지역업체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수영구가 자체적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입찰 참가 업체를 부산 업체로 제한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형 축제 일부를 제외하고는 부산 안에서조차 지역 홍보*광고 업체들이 설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특히 큰 먹거리인 재개발*재건축 분양 광고는 1군 시공사와 관계된 서울 홍보업체들이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건설, 설비 등 다른 산업들과 달리, 광고업은 지역 업체 활용 또는 참여를 보장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양진일/부산광고산업협회 이사장 "타 산업에 비해서 광고산업은 전혀 지금까지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이 산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좀 고민이 없지 않았나..."}
지역 문화산업의 또 다른 한 축인 전시산업 분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국 단위 입찰에서 지역 업체들이 서울 업체에게 번번이 밀리고 있습니다.
수준 미달이 우려된다며, 지역 업체의 일정 부분 참여를 독려하기보다 시장 경쟁에 맡겨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창석/부산시의회 지역경제활성화특위 위원장 "광고산업 자체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지원을 구체화해야 되고 지역업체가 우선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줄면서 지역 인재들은 서울로 떠나고 있습니다.
{김민준/동의대학교 광고홍보학과 4학년 "이렇게 계속 간다고 했을때는 (시장이) 줄어들지 않을까 작아지지 않을까 그 걱정도 되고 학교 측면에서도 광고홍보학과가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역 기업들의 인력난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특히 부주의는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작은 실수가 큰 불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의 영상 함께 보시죠.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고 발로 한 번 밟고는 자리를 뜹니다.
그런데 담배꽁초가 길가에 쌓인 종이 상자로 바람을 타고 날아가더니 잠시 뒤 상자에 불이 번집니다.
불이 붙은 상자가 바람에 날아가면서 똥이 이리저리 튀기 시작합니다.
{이병화/목격자/"'불이야' 하길래 뭔가 싶어서 밥 먹고 입 닦고 나와 보니까 금방 꺼져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오토바이 탈 뻔했지."}
다행히 이를 목격한 행인이 가게에 불이 났다고 알렸고 직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상자로 옮겨붙은 불은 가게 앞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를 이렇게 태웠고요.
오토바이도 그을린 다음 가까스로 꺼졌습니다.
바로 옆에는 도시가스 관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늦었더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재옥/식당 대표/"놀라서 저도 이 가게 안에 2층에 있었는데 뛰어서 내려갔거든요. 동료들이 7명 정도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관에 불이 붙거나 폭발했다면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부주의로 인한 불은 도심이건 산이건 가리지 않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부산 기장군에서 난 산불도 열풍기와 선풍기를 미처 끄지 않아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산불이나 주택 화재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인한 것인 만큼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뒤, 잠행을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다시 외부활동에 나섰습니다.
부산 시내에 현수막을 내걸고, 공식 강연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부산 전역에 내걸린 현수막입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잠행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이름으로 걸렸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지난 15일과 24일 SNS계정에 글을 올리고, 현수막까지 내걸며 외부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수퍼:공식 석상 특별강연도 예정..출마 준비 본격화 해석}
또 오는 30일에는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총회에서 특별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부쩍 활발해진 활동은 지방선거 출마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뜻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발표될 경찰 수사 결과는 결국 무혐의 처분일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입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19일)/"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 수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 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공식 인터뷰는 경찰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에 가능할 것 같다"면서, 시장 출마 여부는 "설 전후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재수 의원의 활동 재개에 국민의힘의 반발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의원들은 자신의 SNS 계정 등을 통해,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동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민주당은 통일교, 공천뇌물 특검 반드시 실시해야 되고, 특히 전재수 전 장관은 통일교 사건의 핵심입니다."}
전 의원의 출마 움직임이 지역에 더해 중앙 정치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야의 핵심 요충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박언국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 관련 소식부터 짚어볼까요?
세계가 열광하는 K팝 대표 아티스트의 컴백 월드투어 리스트에 부산이 오른 건 정말 환영할만한 일인데,
반가움은 잠시였고 일부 얌체숙소들의 바가지 상혼이 더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죠?
<기자>
전 세계 '아미'들은 BTS의 완전체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멤버들의 군 복무 이후 4년만의 BTS 월드투어 일정이 열흘여전 공개됐는데,
국내에선 경기도 고양과 부산만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부산에선 BTS 데뷔일인 6월 13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 공연이 열립니다.
전 세계 아미들 입장에선 의미가 더욱 남다를 수 밖에 없죠.
BTS 멤버 정국과 지민의 고향이 부산이다보니 마치 생일날 고향에서 파티를 벌이는 셈이 됐습니다.
그런데 일부 숙박업소들이 그 성대한 파티를 이용해 한 몫 챙기려는 후진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평소 6만원대 객실을 70만원 이상으로 책정하는 곳도 있고,
갑자기 리모델링이나 폐업을 핑계로 기존 예약을 취소해버리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단속을 피하면서도 고가에 재판매하려는 행태로 추정됩니다.
<앵커>
대통령까지 악질적 횡포를 뿌리 뽑아야 된다고 강조했는데 정작 일선 지자체들은 뾰족한 방법을 못찾고 있다면서요?
<기자>
흔히 바가지라고 부르는 숙박업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 문제는 고질적입니다만 현행법령에는 행정당국이 직접적으로 통제할 근거가 없습니다.
자치단체들은 그저 계도를 하거나 다른 단속규정을 동원해 간접적인 행정지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민에 빠진 부산시는 지난주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7개 자치구와 부산관광공사, 숙박외식 관련 단체들이 참석했는데요,
당장 현실적인 대책으로는 공공숙박시설을 확보해 임시 개방하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대학기숙사나 부대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대상입니다.
다만 공연시기가 대학 여름방학 전 기말고사 기간이라 기숙사 확보가 얼마나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BTS 부산 공연과 관련해 부산시 핵심 관계자들은 반가움과 동시에 내심 약간의 아쉬움도 내비친다면서요?
<기자>
'BTS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있죠.
BTS 활동이 가져오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일컫는 말입니다.
한 차례 공연이 일으키는 경제효과가 최대 1조 2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으니까요.
실제 한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선 이번 월드투어 일정 발표 직후 48시간 동안 부산을 목적지로 한 검색량이 무려 2300%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부산에 대한 각국별 검색량을 보면 일본이 무려 1만%, 홍콩은 7100%, 대만은 1200% 치솟았습니다.
해외관광객 5백만을 목표로 하는 부산시로선 이보다 강력한 문화관광 이벤트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벌써 수개월전부터 박형준 부산시장은 직접 BTS 공연 유치를 챙겼습니다.
공연장소 문제도 박 시장이 직접 정리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시 내부적으로도 핵심관계자만 관여한 채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하이브측의 강력한 보안유지 요구때문이었는데요.
박 시장측으로서도 때마침 6월 지방선거 직후에 부산 공연이 열리기도 하니,
공연을 앞두고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시내 풍경이 선거에 나름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판단을 내심 했을 법도 합니다.
때문에 하이브측의 발표에 맞춰 부산시도 깜짝 홍보를 하고 싶었을텐데,
결과적으로 전혀 그러지 못했습니다.
부산투어 공개시점도 하이브측이 일방적으로 정하면서 부산시는 언론보도를 통해서야 뒤늦게 알게 됐는데다,
하이브측은 시 차원의 보도자료 배포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얘길 들어보니 하이브의 영향력이 정말 보통은 아닌듯합니다.
물론 BTS공연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가 부산시 경제에 큰 보탬이 될테지만,
부산시로선 해결도 쉽지 않은 바가지 요금 민원만이 당장 부각된 것이군요.
다음 소식 짚어보죠.
몇 달 전 이 시간을 통해 전해드렸던 부산시 무형유산 기능 보유자 폭행사건에 대한 검찰의 판단이 나왔더군요.
<기자>
사건은 지난해 9월 부산 무형유산 아트페어 개막식에서 발생했습니다.
부산시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인 80대 A씨가 또 다른 기능보유자인 70대 스님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까지 한 겁니다.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에 검찰도 A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의 약식기소대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으로 끝나리 정식 재판으로 넘어갈지 이제 법원의 판단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특정 무형유산 보유자의 한 사람의 일탈로만 매듭지어선 안된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그나마 이번 사건 이후 부산시 무형유산 보전과 진흥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말 개정된 점은 다행입니다.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해 무형유산 전승자의 결격사유를 명확히 했고,
또 결격사유나 인정해제 사유 확인을 위한 범죄경력 조회 근거도 조례에 명시했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 무형유산 전승자가 되면 평생 유지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바꾸는데엔 여전히 부족하단 평가입니다.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 이외 조례 상의 여러 인정해제 요건이 제구실을 하려면 재평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한다는 겁니다.
시로부터 여러 지원을 받는 만큼 전승 실적이나 전수 교육 여부, 윤리적 문제 등도 충실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말씀을 들어보니 우리 공동체의 자랑스런 무형유산이란게 그저 높은 기술적 가치 만으로 인정받는 건 아니지 않나는 생각이 들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그제(25) 오전 10시 반쯤 창원시 성산구의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에서 정체불명의 소형 생물이 발견돼 수영장이 긴급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창원시설공단은 소형생물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수질관리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를 가동해 유입경로 등 수질관리 설비 관리상태 등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부산 남구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복지관 12곳이 관련법을 어기고 구의회 의장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방역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 드러나, 남구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20년 5월 부터 지난해 까지 방역비로 2천4백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관련법상, 구의회 의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업체는 지자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제2부는 남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로 탈북민 여성 5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숨진 남동생의 몸에서 A 씨가 사용하던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었고, 채무 문제를 겪고있던 A 씨가 남동생의 유일한 사망보험 수령인으로 지정돼있던 점 등의 정황을 기소 이유로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K-팝을 비롯한 K-컬처에 힘입은 바가 큰데요.
이에 따라 K-컬처를 전면에 내세운 관광상품이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하영광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K-팝을 좋아한 나머지 부산으로 유학까지 오게된 일본인 노노카 씨!
오늘은 '아이돌 체험'을 하기 위해 친구 린카 씨와 K-스타일 전문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전문가의손길을 거치자 음악방송 속 K-팝 아이돌처럼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K-팝 스튜디오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라는'르세라핌'의 노래를 선곡하고, 전문 댄서의 지도에 맞춰 안무를 따라 춥니다.
동작은 조금 서툴지라도 상상하던 공연 장면이 현실이 된 터라 마음은 뿌듯합니다.
{ 노노카/"아까 미용실에서 머리도 예쁘게 해주셨고, 댄스 스튜디오에서 정말 아이돌처럼 체험할 수 있어서 엄청 재미있어요."}
"보시는 것처럼 케이팝의 본고장에서 아이돌 가수의 댄스를 직접 배우며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힙니다."
춤을 췄으니 다음은 노래 차례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자신의 목소리가 어색하고 음정도 들쭉날쭉 하지만, 편집을 거친 결과물을 들으니 마음에 쏙 듭니다.
{알게될 거야. 너의 비밀정원.}
부산 광안리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AI사진을 끝으로 오늘의 아이돌 체험은 모두 끝이 납니다.
K-팝에 대한 관심이 높고 부산과 경남 출신 아이돌 멤버들도 많다보니 '아이돌체험' 관광이 시동을 걸고있습니다.
{권우영/000스튜디오 대표/"부산에서는 이런 K-팝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분들이 실제 기획사 아이돌처럼 댄스부터 보컬, 녹음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볼거리 위주의 관광에 벗어나 이제는 맞춤형 '체험 콘텐츠'가 부산 관광에 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6년째 문을 닫고 있는 부산 유일의 동물원 '더파크'가 이르면 올해 안에 다시 문을 열 전망입니다.
어제(26) 부산고법 민사6-3부 심리로 진행된 해당 소송의 파기환송심 첫 조정기일에서 부산시와 삼정기업측은 동물원을 500억원 미만에 부산시가 매수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오는 2월 9일 두 번째 조정기일에서 구체적인 매수 금액, 대금 지급 일시와 방법 등 세부 사항을 최종 합의할 예정입니다.
1년 3개월여에 걸친 활동을 마무리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최종 의견서를 부산시와 경남도에 각각 전달했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공론화위 의견을 존중해 주민의 의사가 반영된 '상향식 행정통합'의 원칙을 흔들림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오는 28일 행정통합 계획과 대정부 건의문 등을 함께 발표합니다.
SNT다이내믹스가 청년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연구 활동 지원을 확대합니다.
SNT다이내믹스는 사내 공모에서 박격포 설계 연구 등 저연차 엔지니어의 논문들이 잇따라 수상하면서 방산분야에 실무적인 능력이 확인된만큼 앞으로 실무 중심 연구를 장려하는 제도와 포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전략 마련과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등 부산 지역 국회의원 12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오늘(26) 회의에서, 의원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부산 재도약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선거 대응체계 가동과 함께 지역별 현안에 대한 정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내성교차로와 중동을 잇는 간선급행버스 구간에서 심야시간 자율주행 버스 시범운행이 어제(26)부터 시작했습니다.
평일 밤 11시 30분 해운대구청어귀 삼거리를 출발해 내성교차로까지 2번을 왕복하는 형태로 다음 날 새벽 3시 30분까지 운행합니다.
오는 6월말까지 시범운행 기간 요금은 무료이며 향후 정식 운행을 검토한 뒤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부과될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전국 27개 문화관광축제에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동래읍성역사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등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8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신규 지정됐습니다.
경남에선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들은 2년간 국비를 비롯해 홍보, 마케팅 등의 체계적인 지원도 받게 됩니다.
경상남도는 지리산권 6개 군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인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팸투어'의 기획과 운영에 대한 용역 추진 성과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경남도는 함양과 하동, 산청과 거창, 합천, 전남 구례 등 6개 군이 보유한 지리산권 관광상품에 대한 이번 용역결과를 올해 남부권 관광진흥사업 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화요일인 오늘(27) 부산경남은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경남서부내륙에는 0.1cm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도 김해와 양산이 -2도 창원 -2도 거창 -4도 진주 -5도 통영 -1도 남해 -2도로 어제보다 1~6도 정도 높겠습니다.
최고기온은 부산과 김해 양산이 7도 거창 5도, 진주와 합천이 7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 보이겠습니다.
부산경남은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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