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지난 21일 밤 시작된 부산 기장군 청강리 야산 산불은 큰 불이 잡히면서 현재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재발화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산 능선을 따라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지난 21일 밤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대형 산불로 확산됐습니다.
산불로 축구장 18개 면적인 13ha가 불에 탔습니다.
{박혜원/산불 목격자/"컴퓨터나 막 다 챙기면서 계속 잠을 못 잤던 것 같아요. 회사까지 번지면 어떡하지 걱정도 많았었고"}
산불 진화에는 헬기 17대와 인력 450여 명등이 투입됐습니다.
14시간여 진화 작업 끝에 큰 불이 잡혔지만, 잔불 정리에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낙엽 사이 숨어있던 잔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금 확산될 수 있어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2년 금정구 아홉산 산불 발생 당시에도, 숨어있던 불씨로 인해 세 차례 넘게 산불이 재발화했습니다.
소방의 완진 선언 이후에도 한 차례 다시 불이 확산되며 열흘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종근/산림청 대변인/"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에는 건조와 강풍 특보가 지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전역에 며칠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재발화 위험은 물론 초대형 산불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올해 들어 크루즈를 타고 부산항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수속인력 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3월에 인력 증원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기로해 숨통이 트이게될지 주목됩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열린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크루즈터미널 인력 부족을 호소합니다.
{송상근/부산항만공사 사장/"인력 증원이 있어야 이 정도 선박이 수용이 가능하다는 거고요. 그래서 만약에 이게 증원이 제대로 안 된다면 저희들이 선석 배정을 다 해주기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수속 인력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24만명에서 올해는 91만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 수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서 부산항에 들어온 중국인 2명이 크루즈에 복귀하지 않고 사라졌다가 검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세관과 출입국관리, 검역을 이르는 'CIQ' 인력 부족이 임계점을 넘어선 실정입니다.
{수퍼:검역 당국 관계자/"(증원) 요청은 했지만 투입이 인원을 한 명이라도 줄지 그것도 지금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서."}
그런데 취재 결과, 법무부가 인력 증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면질의에 3월에 행정안전부에 증원을 건의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담당자는 어느 규모로 충원을 건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가 파악한 부족인력은 최소 60여명 정도인데 과연 충분한 확보가 가능할 지 물음표가 따릅니다.
또 실제 증원은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크루즈 수속대란의 해답이 되기 어렵다는 비관 섞인 전망이 나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황태철
CG 이선연
<앵커>
공장에서 버려지던 폐열이 농업 에너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철강 기업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열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탄소 감축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대한제강입니다.
붉게 달아오른 철근을 압연하는 생산 공정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300도에 달하는 뜨거운 배기가스,
그 동안 그대로 버려졌던 열이 이제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스는 열교환기를 거쳐 온수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되고 이 열은 공장 한가운데 자리한 유리 온실로 전달됩니다.
겨울에는 난방으로, 여름에는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 에너지로 바뀝니다.
{김현도/대한제강 스마트팜 그레프 연구원/"300도의 열을 가지고 물을 조금 데워요. 그러면 축열조에 약 55도에서 70도의 물이 저장이 되게 됩니다."}
온실 바닥에는 온수가 흐르는 관이 깔려 있고, 필요에 따라 더운 공기를 공급해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이 스마트팜에서는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딸기와 오이 같은 농작물이 사계절 내내 자라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당부분은 무료급식소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본격 가동 이후 누적 기부액만 9천만 원에 이릅니다.
이 스마트팜은 연간 1억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0톤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습니다.
대한제강은 앞으로 발전소 등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민국/대한제강 에너지랩 팀장/"농업이 저희 철강의 폐열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서 에너지라는 키워드로 철강산업과 농업이라는 이종 산업을 연결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려지던 공장 열이 농업과 환경을 살리는 자원이 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ESG 경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최유나
<앵커>
오늘 유난히 추우셨죠? 하지만 매서운 한파가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한겨울 추위가 오히려 자산이 되는 곳, 국내 최대 한천 생산지인 밀양입니다.
농한기에 접어든 들녘에서는 자연과 시간이 빚어내는 겨울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한천 생산 현장을 안형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 논이 새하얗게 물들었습니다.
한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 한천 건조 현장입니다.
축구장 4개 면적의 넓은 논 위에 우뭇가사리를 삶아 만든 우무묵이 가지런히 펼쳐집니다.
손분순/한천 생산 농민/"밤에 꽝꽝 얼거든요. 내일 낮이 되면 또 녹고, 저녁 때는 또 얼고. 추워야 제 맛이 나죠. 모양도 예쁘게 나오고..."
밤에는 얼고, 낮에는 햇볕에 녹기를 반복하는 20일.
자연이 만들어내는 이 동결건조 과정을 거쳐야만 맛이 제대로 든 한천이 나옵니다.
한천 생산은 가을걷이가 끝난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농한기를 맞은 농가에 소중한 겨울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손기순/한천 생산 농민/"이게 추워야 되거든요. 춥기는 한 데 일 할만 해요. 겨울마다 이렇게 용돈도 벌고 보람을 느낍니다."
밤낮 기온 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밀양은 한천을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 한천 생산량의 90%는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연간 생산량은 2백톤가량, 그 중 80%는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임상윤/(주)밀양한천 판매부/"일본은 저희보다 한천이 좀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 가까운 편의점이나 이런 데서도 이용할 수 있게... 저희 한천을 구매해서 양갱으로 만들어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하늘의 차가운 기운을 담았다는 이름처럼, 자연이 빚고 사람이 지켜온 밀양 한천은 11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입찰을 앞두고 빅터 피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어제(22)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마크 카니 총리 등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들에 이어 또다시 한화오션을 찾은 빅터 피델리 장관은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에 승선하는 등 한화오션의 잠수함 생산 능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창녕군은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길곡면 시설하우스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50여 명은 비닐이 벗겨진 시설하우스를 정비하고 방울토마토 수확 잔여물 등을 처리하며 피해 농가를 도왔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병원에 익명의 기부금이 전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70대로 추정되는 이 여성 기부자는 어제(21) 오후 5시쯤 온병원 1층 고객지원센터로 찾아와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백만 원과 편지가 든 봉투를 건넸습니다.
병원 측이 감사를 표하며 성함과 연락처를 물었지만, 이 기부자는 자신도 과거 간호사 근무 경력이 있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여기,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세상을 바꿔버린 여성과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돈을 훔쳐, 세상과 싸우는 여성!
그리고, 세월의 흐름 앞에 달라지는 자신의 몸과 싸우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응원하다가 결국 팬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영화 속 여성들의 파워~ 파워~ 파워~ (지드래곤?!) 지금 만나보시죠!}
{" 왜 쓰러진 거야?/12살 짜리가 무슨 당뇨에 걸려?/현재로선 당뇨는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 아닙니다}
{" 하루 최소 7번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동명아 엄마야/아픈 거 절대 창피한 거 아니야, 알겠지?/하루에 수십 번씩 피를 뽑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워킹맘 '미라'는 초등학생 아들 '동명'이 갑작스럽게 1형 당뇨 판정을 받으면서 일상의 균형을 잃어버립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피를 뽑아야 하는 아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의료기기를 직접 들여오고,
자신과 같은 환우 가족들을 위해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00:54" 인천세관에서 /너 출석하래/어?/이제 그만둬 사람들 도와주는 거/건강권을 보장하라!/보장하라! 보장하라!/법을 어겼다는 게 중요하죠}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 및 제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고
아이의 생명을 지키려는 선택이, 엄마를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합니다.
결국, '미라'는 자신과 같은 환우 가족들을 위해
제도적 장벽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싸움을 시작하는데요.
{" 동명군에게 어머니는 어떤 존재인가요?/엄마!}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가족 영화 <슈가>였습니다.
{" 뭘 얼마나 더 바닥을 치실 건데?/바닥 안 치려고 이러는 거 아냐/늦어 늦어!/너 이 짓거리 4년 더 하면서 살 수 있어?/아주 체질이야 체질/같이 하자}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
하지만 그 희망마저 빼앗기고 벼랑 끝까지 내몰리는데요.
{" 어떻게든 살아야지/토사장 돈 훔칠 거야/한번 가는 거 인생 세게 가야지/잘못되면 우리 진짜 죽을 수도 있어/내 돈을 건드려?/지금까지 재밌었어/우리 이제 그만 시마이해야지}
검은돈과 숨겨진 금괴를 훔친 미선과 도경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 무리!
{ 가! /밑에 뭐가 더 있는데?}
밑에 뭐가 더 있을지, 바닥을 봐야 하는 영화 <프로젝트 Y>였습니다.
어른이 되고 싶었던 세 친구는 함께 초경을 맞았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데요.
그리고 같이,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 검사 결과/갱년기에 들어셨습니다/갱년기요?/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래}
갱년기를 이제 막 맞이한 책방 사장 '수민',
이미 겪고 있는 전업주부 '은영',
아직 맞이하지 않은 대기업 부장 '현'.
누구는 덥고, 누구는 막막하고, 누구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 무슨 갱년기 가지고.../세상 끝난 것처럼/약해빠져서 미안하다 그래!/우리 이제, 서로 안 맞는 사람끼리/억지로 보지 말자/왜 자꾸 그런 생각을 해?/나도 몰라!/그냥 내 마음이 속상하다고!}
세 친구는 몸과 마음의 변화로 일과 사랑이 전부 벅찬데요.
과연,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갱년기는/이겨내야 되는 게 아니에요/터널을 지나고 나면/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은 걸/깨닫게 될 거에요}
영원한 소녀들의 두 번째 사춘기, 영화 <나는 갱년기다>였습니다.
{앵커: 가벼운 현기증부터 공포심을 느끼는 심한 어지럼증까지.
이석증이 유발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한방에서는 근본 원인을 다스려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진단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건강365에서 준비했습니다.
일상을 뒤흔드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이석증입니다.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서 시작되는데요.
합병증과 이차 사고 위험까지 부릅니다.
(김종혁 경락한의원 원장 / 부산 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 약침학회 대의원 )
{ 한의학에서 보는 이석증의 근본 원인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과로로 인해 전신의 기력이 약해지면 귀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석이 불안정해집니다.
그다음 소화장애나 찬물을 마셔서 생긴 노폐물인 담음이 귀에 쌓이면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뼈를 만드는 기능이 노화되면 골다공증처럼 이석이 약해집니다. }
증상은 가벼운 현기증부터 공포감을 느끼는 극심한 어지럼증까지 다양합니다.
어지럼증으로 인한 구역감과 불면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한방에서는 체질과 원인, 증상을 두루 살펴 맞춤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 네, 맞습니다. 이석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해야 재발률이 낮아집니다.
귀의 노화일 때는 예풍혈에 자하거 약침을 놔서 보윤을 해줍니다.
귀에 담음이 쌓였을 때는 예풍에 영지 약침을 놔서 보기를 해줍니다.
만약 기력이 없어 머리로 피가 못 가면 풍지에 녹용 약침을 놔서 기운을 올려줍니다.
이처럼 환자 개개인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장점입니다 }
이석증은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잦은 편입니다.
노년층에게 흔한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 질환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너무 오래 누워있는 습관도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요.
때문에 생활 습관 개선에 신경써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귀로 가는 기혈 순환을 방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평소 목과 어깨가 굳지 않게 잘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자, 음료수, 빵, 과일 등 당분이 들어간 음식을 절제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는 습관을 갖춰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석증은 재발하기 쉽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우리 몸의 기초 체력과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책입니다. }
이석증 예방에 효과적인 운동은 전정 재활 운동과 걷기나 계단 오르기 같은 유산소 활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은 이석 안정화와 전정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는 피지컬 AI가 정말 큰 화두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CES에 글로벌 패널로 초청받아 참가한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CES 관련 소식은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만 CES에서 직접 초청받아서 참가한 분은 거의 유일하신 것 같은데요. 어떤 토론회였습니까?
A.
CES가, CES를 조직하는 위원회가 있습니다. CES는 세계 첨단 기술 경연장, 전시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조직하는 위원회가 CTA라고 따로 있습니다. CTA가 해마다 CES에 참여하는 이런 국가, 기업을 방문하는데,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길에 우리 국회도 들렸거든요. 그런데 국회의장도 만나고 과방위 의원을 다 만나고 관련 상임위원들 다 만났는데, 그때 제가 만나서 우리나라 피지컬 AI, 또 AI 기본법 소개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CTA에서 이 행사 기간에 글로벌 패널이라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국경 없는 혁신' 그러니까 'Innovation without Borders'라는 주제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그리고 혁신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은 어떤 준비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한 토론의 기회였습니다.
Q.
그럼, 토론회에서는 주로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A.
우선, AI 기본법을 우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었거든요. 그 AI 기본법에 대해서 토론자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AI 기본법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갖춰졌는데, 우리는 AI를 진흥하면서 AI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AI가 무엇이라는 데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있어야지만 거기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제, 예산도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AI를 진흥하면서 또 AI가 고위험 AI라고 AI가 자칫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또는 잘못된 정보, 잘못된 동작으로 인간을 해치면 어떡할 것이냐는 그런 걱정은 어떻게 통제할 것이냐?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이냐?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지금 국제사회의 관심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우리 한국의 기본법 체제는 우선 AI의 지능, AI라는 것이 문명사적 전환기에서 대한민국이 더구나 AI G3,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빨리 AI에 대한 정책의 기본 틀을 어떻게 잡겠다는 것을 잡기 위해서 법을 만들었고. 걱정되는 여러 우려에 대해서는 함께 계속 진행해 나가는데, 우려들은 어떻게 적절하게 그것이 지나치게 혁신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서도 우려대로 신중하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를 균형 잡는 법이었다는 걸 소개했고.
Q.
미국의 빅테크들과 협력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하셨는데요.
서로 이득을 보는, 서로 이익을 보는 윈윈이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말씀이죠?
A.
중국이 무섭게 제조업으로 앞서 나가고 있고 미국을 압도하고 미국은 없어서 군함도 못 만들고 있는 지경인데 대한민국이 마스가라든가 마누가, 원자력 발전 협력을 통해서 했듯이, '진짜는 피지컬 AI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풀 라인업 제조 데이터, 우리가 피지컬 AI 예산 사업으로 그걸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는 당신들이 얻을 수 없을 것이니까, 그리고 미국에는 없으니까,
대한민국과 협력하면 우리 최고의 제조 데이터를 추출하고, 증명하고, 분류하고, 최고의 고품질 데이터로 만들기 위한 국가 예산을 우리가 마련했다. 그럼, 미국은 무엇을 해줄 수 있을 것이냐? 미국은 컴퓨팅 인프라가 있습니다. 엄청난 GPU 자산과 컴퓨팅 인프라가 있고, 소프트웨어가 있거든요. 그 두 개를 결합시키면 정말 천하무적, 최고의 피지컬 AI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이 이야기에 관해서는 관심들이 아주 많습니다.
Q.
CES 참관하시면서 CES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참관한 세계에서 온 많은 분하고도 이야기하고, 보셨는데 피지컬 AI는 정말 오랫동안 강조해 오셨고, 어떤 점이 제일 많이 눈에 띄었습니까?
A.
작년만 하더라도 피지컬 AI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젠슨 황,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피지컬 AI 예산도 만들고, 피지컬 AI의 파운데이션 모델도 지금, 경남형 파운데이션 모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우리는 말만 먼저 꺼내고...예산을 마련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자칫하면 말은 우리가 먼저 꺼냈지만, 이게 완전히 추월당할 수 있겠다는 매우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속도를 높여야겠다, 그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창원, 경남, 부산의 수많은 기업이 CES에 참석했거든요. 이번에 참여한 많은 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가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게 있기 때문에 피지컬 AI에 대한 이해도, 이것이 속도 싸움이 됐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CES 다녀오시면서 경남이나 대한민국의 피지컬 AI 산업의 미래도 더 확신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
A.
그렇습니다. 그걸 보여줘야죠. 우리는 피지컬 AI가 우리 경남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세계적인 기업들의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만들어서 써야죠. 우리가 이렇게 좋은 데이터가 많은데 예컨대 독일 회사도 있습니다. 지금 어느 회사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마는, 유럽의 또 다른 회사도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 창원국가산단에서 많이 쓰고 있습니다. 많이 쓰고 있는데,
우리가 피지컬 AI, 경남형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면, 왜 그것은 경남의 제조 기업에 널려 있는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걸 만든다면, 이제는 우리가 그걸 쓰는 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 그리고 어떤 경우는 장비를 수출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도 지금 참여하고 있고, 외국의 빅테크들도 여기에 어떻게 참여하겠느냐고 지금 다양한 방식들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Q.
국회에서는 여야 없이 피지컬 AI 관련해서 연구 모임도 계속해 오셨고, 앞으로 활동하고 싶으신 것도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당장 CES를 다녀온 AI G3, 3대 강국 포럼 회원사들이 많습니다. 그 회원사들과 함께 모여서 디브리프, CES에 가보니 우리 논의가 어떻더라는 것을 한번 지금 해보려고 그러는데, 그건 다 함께 모이기 힘드니까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고요. 또 하나는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산업통상부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미 산업통상부에 AX DX 사업이 있었거든요. 그걸 결합해서 본격적으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융합적인 논의 모임을 이끌어 계속 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경남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AI, 피지컬 AI 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우리는 죽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피하고 싶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마지막 순간을 조심스럽게 마주합니다.
박산호의 ‘죽음을 인터뷰하다’ 오늘의 책입니다.
이 책은 ‘죽음의 현장’을 지켜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실과 이별을 차분히 들여다봅니다.
저자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이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죽음이 삶의 연장선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죽음을 직시하는 일은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과 마주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 순간,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은 다른 의미를 띠고
하루하루는 더 또렷한 현재가 됩니다.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책은 이 질문 앞에서
우리가 외면해왔던 삶의 본질을 다시 묻습니다.
죽음을 말하지만
삶을 더 선명하게 비추는 이야기.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지난 21일 밤 시작된 부산 기장군 청강리 야산 산불은 큰 불이 잡히면서 현재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재발화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산 능선을 따라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지난 21일 밤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대형 산불로 확산됐습니다.
산불로 축구장 18개 면적인 13ha가 불에 탔습니다.
{박혜원/산불 목격자/"컴퓨터나 막 다 챙기면서 계속 잠을 못 잤던 것 같아요. 회사까지 번지면 어떡하지 걱정도 많았었고"}
산불 진화에는 헬기 17대와 인력 450여 명등이 투입됐습니다.
14시간여 진화 작업 끝에 큰 불이 잡혔지만, 잔불 정리에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낙엽 사이 숨어있던 잔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금 확산될 수 있어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2년 금정구 아홉산 산불 발생 당시에도, 숨어있던 불씨로 인해 세 차례 넘게 산불이 재발화했습니다.
소방의 완진 선언 이후에도 한 차례 다시 불이 확산되며 열흘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종근/산림청 대변인/"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에는 건조와 강풍 특보가 지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전역에 며칠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재발화 위험은 물론 초대형 산불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올해 들어 크루즈를 타고 부산항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수속인력 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3월에 인력 증원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기로해 숨통이 트이게될지 주목됩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열린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크루즈터미널 인력 부족을 호소합니다.
{송상근/부산항만공사 사장/"인력 증원이 있어야 이 정도 선박이 수용이 가능하다는 거고요. 그래서 만약에 이게 증원이 제대로 안 된다면 저희들이 선석 배정을 다 해주기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수속 인력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24만명에서 올해는 91만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 수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서 부산항에 들어온 중국인 2명이 크루즈에 복귀하지 않고 사라졌다가 검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세관과 출입국관리, 검역을 이르는 'CIQ' 인력 부족이 임계점을 넘어선 실정입니다.
{수퍼:검역 당국 관계자/"(증원) 요청은 했지만 투입이 인원을 한 명이라도 줄지 그것도 지금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서."}
그런데 취재 결과, 법무부가 인력 증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면질의에 3월에 행정안전부에 증원을 건의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담당자는 어느 규모로 충원을 건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가 파악한 부족인력은 최소 60여명 정도인데 과연 충분한 확보가 가능할 지 물음표가 따릅니다.
또 실제 증원은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크루즈 수속대란의 해답이 되기 어렵다는 비관 섞인 전망이 나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황태철
CG 이선연
<앵커>
공장에서 버려지던 폐열이 농업 에너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철강 기업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열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탄소 감축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대한제강입니다.
붉게 달아오른 철근을 압연하는 생산 공정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300도에 달하는 뜨거운 배기가스,
그 동안 그대로 버려졌던 열이 이제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스는 열교환기를 거쳐 온수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되고 이 열은 공장 한가운데 자리한 유리 온실로 전달됩니다.
겨울에는 난방으로, 여름에는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 에너지로 바뀝니다.
{김현도/대한제강 스마트팜 그레프 연구원/"300도의 열을 가지고 물을 조금 데워요. 그러면 축열조에 약 55도에서 70도의 물이 저장이 되게 됩니다."}
온실 바닥에는 온수가 흐르는 관이 깔려 있고, 필요에 따라 더운 공기를 공급해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이 스마트팜에서는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딸기와 오이 같은 농작물이 사계절 내내 자라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당부분은 무료급식소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본격 가동 이후 누적 기부액만 9천만 원에 이릅니다.
이 스마트팜은 연간 1억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0톤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습니다.
대한제강은 앞으로 발전소 등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민국/대한제강 에너지랩 팀장/"농업이 저희 철강의 폐열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서 에너지라는 키워드로 철강산업과 농업이라는 이종 산업을 연결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려지던 공장 열이 농업과 환경을 살리는 자원이 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ESG 경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최유나
<앵커>
오늘 유난히 추우셨죠? 하지만 매서운 한파가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한겨울 추위가 오히려 자산이 되는 곳, 국내 최대 한천 생산지인 밀양입니다.
농한기에 접어든 들녘에서는 자연과 시간이 빚어내는 겨울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한천 생산 현장을 안형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 논이 새하얗게 물들었습니다.
한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 한천 건조 현장입니다.
축구장 4개 면적의 넓은 논 위에 우뭇가사리를 삶아 만든 우무묵이 가지런히 펼쳐집니다.
손분순/한천 생산 농민/"밤에 꽝꽝 얼거든요. 내일 낮이 되면 또 녹고, 저녁 때는 또 얼고. 추워야 제 맛이 나죠. 모양도 예쁘게 나오고..."
밤에는 얼고, 낮에는 햇볕에 녹기를 반복하는 20일.
자연이 만들어내는 이 동결건조 과정을 거쳐야만 맛이 제대로 든 한천이 나옵니다.
한천 생산은 가을걷이가 끝난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농한기를 맞은 농가에 소중한 겨울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손기순/한천 생산 농민/"이게 추워야 되거든요. 춥기는 한 데 일 할만 해요. 겨울마다 이렇게 용돈도 벌고 보람을 느낍니다."
밤낮 기온 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밀양은 한천을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 한천 생산량의 90%는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연간 생산량은 2백톤가량, 그 중 80%는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임상윤/(주)밀양한천 판매부/"일본은 저희보다 한천이 좀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 가까운 편의점이나 이런 데서도 이용할 수 있게... 저희 한천을 구매해서 양갱으로 만들어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하늘의 차가운 기운을 담았다는 이름처럼, 자연이 빚고 사람이 지켜온 밀양 한천은 11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입찰을 앞두고 빅터 피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어제(22)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마크 카니 총리 등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들에 이어 또다시 한화오션을 찾은 빅터 피델리 장관은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에 승선하는 등 한화오션의 잠수함 생산 능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창녕군은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길곡면 시설하우스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50여 명은 비닐이 벗겨진 시설하우스를 정비하고 방울토마토 수확 잔여물 등을 처리하며 피해 농가를 도왔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병원에 익명의 기부금이 전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70대로 추정되는 이 여성 기부자는 어제(21) 오후 5시쯤 온병원 1층 고객지원센터로 찾아와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백만 원과 편지가 든 봉투를 건넸습니다.
병원 측이 감사를 표하며 성함과 연락처를 물었지만, 이 기부자는 자신도 과거 간호사 근무 경력이 있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여기,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세상을 바꿔버린 여성과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돈을 훔쳐, 세상과 싸우는 여성!
그리고, 세월의 흐름 앞에 달라지는 자신의 몸과 싸우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응원하다가 결국 팬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영화 속 여성들의 파워~ 파워~ 파워~ (지드래곤?!) 지금 만나보시죠!}
{" 왜 쓰러진 거야?/12살 짜리가 무슨 당뇨에 걸려?/현재로선 당뇨는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 아닙니다}
{" 하루 최소 7번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동명아 엄마야/아픈 거 절대 창피한 거 아니야, 알겠지?/하루에 수십 번씩 피를 뽑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워킹맘 '미라'는 초등학생 아들 '동명'이 갑작스럽게 1형 당뇨 판정을 받으면서 일상의 균형을 잃어버립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피를 뽑아야 하는 아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의료기기를 직접 들여오고,
자신과 같은 환우 가족들을 위해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00:54" 인천세관에서 /너 출석하래/어?/이제 그만둬 사람들 도와주는 거/건강권을 보장하라!/보장하라! 보장하라!/법을 어겼다는 게 중요하죠}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 및 제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고
아이의 생명을 지키려는 선택이, 엄마를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합니다.
결국, '미라'는 자신과 같은 환우 가족들을 위해
제도적 장벽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싸움을 시작하는데요.
{" 동명군에게 어머니는 어떤 존재인가요?/엄마!}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가족 영화 <슈가>였습니다.
{" 뭘 얼마나 더 바닥을 치실 건데?/바닥 안 치려고 이러는 거 아냐/늦어 늦어!/너 이 짓거리 4년 더 하면서 살 수 있어?/아주 체질이야 체질/같이 하자}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
하지만 그 희망마저 빼앗기고 벼랑 끝까지 내몰리는데요.
{" 어떻게든 살아야지/토사장 돈 훔칠 거야/한번 가는 거 인생 세게 가야지/잘못되면 우리 진짜 죽을 수도 있어/내 돈을 건드려?/지금까지 재밌었어/우리 이제 그만 시마이해야지}
검은돈과 숨겨진 금괴를 훔친 미선과 도경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 무리!
{ 가! /밑에 뭐가 더 있는데?}
밑에 뭐가 더 있을지, 바닥을 봐야 하는 영화 <프로젝트 Y>였습니다.
어른이 되고 싶었던 세 친구는 함께 초경을 맞았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데요.
그리고 같이,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 검사 결과/갱년기에 들어셨습니다/갱년기요?/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래}
갱년기를 이제 막 맞이한 책방 사장 '수민',
이미 겪고 있는 전업주부 '은영',
아직 맞이하지 않은 대기업 부장 '현'.
누구는 덥고, 누구는 막막하고, 누구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 무슨 갱년기 가지고.../세상 끝난 것처럼/약해빠져서 미안하다 그래!/우리 이제, 서로 안 맞는 사람끼리/억지로 보지 말자/왜 자꾸 그런 생각을 해?/나도 몰라!/그냥 내 마음이 속상하다고!}
세 친구는 몸과 마음의 변화로 일과 사랑이 전부 벅찬데요.
과연,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갱년기는/이겨내야 되는 게 아니에요/터널을 지나고 나면/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은 걸/깨닫게 될 거에요}
영원한 소녀들의 두 번째 사춘기, 영화 <나는 갱년기다>였습니다.
{앵커: 가벼운 현기증부터 공포심을 느끼는 심한 어지럼증까지.
이석증이 유발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한방에서는 근본 원인을 다스려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진단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건강365에서 준비했습니다.
일상을 뒤흔드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이석증입니다.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서 시작되는데요.
합병증과 이차 사고 위험까지 부릅니다.
(김종혁 경락한의원 원장 / 부산 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 약침학회 대의원 )
{ 한의학에서 보는 이석증의 근본 원인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과로로 인해 전신의 기력이 약해지면 귀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석이 불안정해집니다.
그다음 소화장애나 찬물을 마셔서 생긴 노폐물인 담음이 귀에 쌓이면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뼈를 만드는 기능이 노화되면 골다공증처럼 이석이 약해집니다. }
증상은 가벼운 현기증부터 공포감을 느끼는 극심한 어지럼증까지 다양합니다.
어지럼증으로 인한 구역감과 불면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한방에서는 체질과 원인, 증상을 두루 살펴 맞춤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 네, 맞습니다. 이석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해야 재발률이 낮아집니다.
귀의 노화일 때는 예풍혈에 자하거 약침을 놔서 보윤을 해줍니다.
귀에 담음이 쌓였을 때는 예풍에 영지 약침을 놔서 보기를 해줍니다.
만약 기력이 없어 머리로 피가 못 가면 풍지에 녹용 약침을 놔서 기운을 올려줍니다.
이처럼 환자 개개인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장점입니다 }
이석증은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잦은 편입니다.
노년층에게 흔한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 질환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너무 오래 누워있는 습관도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요.
때문에 생활 습관 개선에 신경써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귀로 가는 기혈 순환을 방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평소 목과 어깨가 굳지 않게 잘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자, 음료수, 빵, 과일 등 당분이 들어간 음식을 절제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는 습관을 갖춰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석증은 재발하기 쉽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우리 몸의 기초 체력과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책입니다. }
이석증 예방에 효과적인 운동은 전정 재활 운동과 걷기나 계단 오르기 같은 유산소 활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은 이석 안정화와 전정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는 피지컬 AI가 정말 큰 화두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CES에 글로벌 패널로 초청받아 참가한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CES 관련 소식은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만 CES에서 직접 초청받아서 참가한 분은 거의 유일하신 것 같은데요. 어떤 토론회였습니까?
A.
CES가, CES를 조직하는 위원회가 있습니다. CES는 세계 첨단 기술 경연장, 전시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조직하는 위원회가 CTA라고 따로 있습니다. CTA가 해마다 CES에 참여하는 이런 국가, 기업을 방문하는데,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길에 우리 국회도 들렸거든요. 그런데 국회의장도 만나고 과방위 의원을 다 만나고 관련 상임위원들 다 만났는데, 그때 제가 만나서 우리나라 피지컬 AI, 또 AI 기본법 소개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CTA에서 이 행사 기간에 글로벌 패널이라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국경 없는 혁신' 그러니까 'Innovation without Borders'라는 주제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그리고 혁신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은 어떤 준비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한 토론의 기회였습니다.
Q.
그럼, 토론회에서는 주로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A.
우선, AI 기본법을 우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었거든요. 그 AI 기본법에 대해서 토론자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AI 기본법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갖춰졌는데, 우리는 AI를 진흥하면서 AI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AI가 무엇이라는 데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있어야지만 거기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제, 예산도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AI를 진흥하면서 또 AI가 고위험 AI라고 AI가 자칫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또는 잘못된 정보, 잘못된 동작으로 인간을 해치면 어떡할 것이냐는 그런 걱정은 어떻게 통제할 것이냐?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이냐?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지금 국제사회의 관심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우리 한국의 기본법 체제는 우선 AI의 지능, AI라는 것이 문명사적 전환기에서 대한민국이 더구나 AI G3,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빨리 AI에 대한 정책의 기본 틀을 어떻게 잡겠다는 것을 잡기 위해서 법을 만들었고. 걱정되는 여러 우려에 대해서는 함께 계속 진행해 나가는데, 우려들은 어떻게 적절하게 그것이 지나치게 혁신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서도 우려대로 신중하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를 균형 잡는 법이었다는 걸 소개했고.
Q.
미국의 빅테크들과 협력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하셨는데요.
서로 이득을 보는, 서로 이익을 보는 윈윈이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말씀이죠?
A.
중국이 무섭게 제조업으로 앞서 나가고 있고 미국을 압도하고 미국은 없어서 군함도 못 만들고 있는 지경인데 대한민국이 마스가라든가 마누가, 원자력 발전 협력을 통해서 했듯이, '진짜는 피지컬 AI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풀 라인업 제조 데이터, 우리가 피지컬 AI 예산 사업으로 그걸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는 당신들이 얻을 수 없을 것이니까, 그리고 미국에는 없으니까,
대한민국과 협력하면 우리 최고의 제조 데이터를 추출하고, 증명하고, 분류하고, 최고의 고품질 데이터로 만들기 위한 국가 예산을 우리가 마련했다. 그럼, 미국은 무엇을 해줄 수 있을 것이냐? 미국은 컴퓨팅 인프라가 있습니다. 엄청난 GPU 자산과 컴퓨팅 인프라가 있고, 소프트웨어가 있거든요. 그 두 개를 결합시키면 정말 천하무적, 최고의 피지컬 AI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이 이야기에 관해서는 관심들이 아주 많습니다.
Q.
CES 참관하시면서 CES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참관한 세계에서 온 많은 분하고도 이야기하고, 보셨는데 피지컬 AI는 정말 오랫동안 강조해 오셨고, 어떤 점이 제일 많이 눈에 띄었습니까?
A.
작년만 하더라도 피지컬 AI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젠슨 황,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피지컬 AI 예산도 만들고, 피지컬 AI의 파운데이션 모델도 지금, 경남형 파운데이션 모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우리는 말만 먼저 꺼내고...예산을 마련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자칫하면 말은 우리가 먼저 꺼냈지만, 이게 완전히 추월당할 수 있겠다는 매우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속도를 높여야겠다, 그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창원, 경남, 부산의 수많은 기업이 CES에 참석했거든요. 이번에 참여한 많은 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가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게 있기 때문에 피지컬 AI에 대한 이해도, 이것이 속도 싸움이 됐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CES 다녀오시면서 경남이나 대한민국의 피지컬 AI 산업의 미래도 더 확신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
A.
그렇습니다. 그걸 보여줘야죠. 우리는 피지컬 AI가 우리 경남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세계적인 기업들의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만들어서 써야죠. 우리가 이렇게 좋은 데이터가 많은데 예컨대 독일 회사도 있습니다. 지금 어느 회사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마는, 유럽의 또 다른 회사도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 창원국가산단에서 많이 쓰고 있습니다. 많이 쓰고 있는데,
우리가 피지컬 AI, 경남형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면, 왜 그것은 경남의 제조 기업에 널려 있는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걸 만든다면, 이제는 우리가 그걸 쓰는 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 그리고 어떤 경우는 장비를 수출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도 지금 참여하고 있고, 외국의 빅테크들도 여기에 어떻게 참여하겠느냐고 지금 다양한 방식들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Q.
국회에서는 여야 없이 피지컬 AI 관련해서 연구 모임도 계속해 오셨고, 앞으로 활동하고 싶으신 것도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당장 CES를 다녀온 AI G3, 3대 강국 포럼 회원사들이 많습니다. 그 회원사들과 함께 모여서 디브리프, CES에 가보니 우리 논의가 어떻더라는 것을 한번 지금 해보려고 그러는데, 그건 다 함께 모이기 힘드니까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고요. 또 하나는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산업통상부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미 산업통상부에 AX DX 사업이 있었거든요. 그걸 결합해서 본격적으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융합적인 논의 모임을 이끌어 계속 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경남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AI, 피지컬 AI 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우리는 죽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피하고 싶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마지막 순간을 조심스럽게 마주합니다.
박산호의 ‘죽음을 인터뷰하다’ 오늘의 책입니다.
이 책은 ‘죽음의 현장’을 지켜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실과 이별을 차분히 들여다봅니다.
저자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이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죽음이 삶의 연장선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죽음을 직시하는 일은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과 마주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 순간,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은 다른 의미를 띠고
하루하루는 더 또렷한 현재가 됩니다.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책은 이 질문 앞에서
우리가 외면해왔던 삶의 본질을 다시 묻습니다.
죽음을 말하지만
삶을 더 선명하게 비추는 이야기.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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