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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주변의 잇딴 땅꺼짐 사고가 시민들 불안을 키웠는데요,

사상~하단선보다 더 큰 위험을 안은채 추진되는 도시철도 사업이 있습니다.

사상~하단선을 잇게 되는 하단~녹산선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15번이나 발생한 사상~하단선 공사장 주변 땅꺼짐 사고!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허술한 관리감독이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보다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연약지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 구간 지하화로 사업계획이 바뀌었고,

착공 뒤에도 3차례나 공사기한이 연장되면서 준공이 6년이나 밀렸습니다.

입찰 건설비로 설계,시공을 모두 책임지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시공사의 적자는 매일 불었고,

적자를 줄이려 시간에 쫓기다 부실공사까지 감행한 겁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그런 형태로 지금 토목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은 인명 피해로 연결되어 질 수 있고 부실 공사 등 부작용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겠죠."}

사상~하단선의 과오가 반복될 처지에 놓인 사업이 또 있습니다.

시공사 선정 단계인 하단~녹산선입니다.

지상으로 계획됐던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일부가 주민요구로 지하화로 바뀌었습니다.

사업비 3천2백여억원이 추가됐습니다.

"하단~녹산선이 지하로 지나게 될 구간인데 문제는 지반여건입니다.

이 곳의 지반여건은 땅꺼짐이 빈발한 사상~하단선보다도 지반이 훨씬 악조건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초연약지반인 강서구 일대에선 보통의 건물 공사만으로도 땅꺼짐이 잦은 지경입니다.

하단~녹산선 구간 내에서도 이미 대형 땅꺼짐이 두 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 교수(지반공학 전문)/"(하단~녹산선은) 아주 도전적인 공사라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하구간) 시공비로 보면 사상~하단선 같은 경우 100원이 든다. 그러면 이쪽(하단~녹산선)에는 한 300원 정도 들어야 공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난공사 전망에 사업 참여에 나서는 건설사가 없어 두 차례나 유찰됐습니다.

하는 수 없이 설계,시공 분리발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2029년 목표였던 완공은 벌써 2년 이상 늦춰졌습니다.

{하치덕/부산시 철도시설과장/" (지하화 추가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찰된 사업 기간 정도 하면 한 2년 정도는 늘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분리발주로 인해 총사업비 증가폭이 더 커지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로 인해 1년이 또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일반 숙박 시설과 다르게 취사를 할 수 있고 대출이 쉬운데다 여러 규제에서도 자유로웠던 생활형숙박시설은 한때 부동산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생숙의 주거목적 전용이 막히며 곳곳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해운대노른자 땅에 위치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한 생숙도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집값 비싼 부산 해운대, 그 가운데서도 노른자 땅에 위치한 한 생활형숙박시설입니다.

21년 분양 당시 3.3제곱미터당 분양가가 5천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그런데도 유명 리조트 운영업체가
운영을 맡아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운영한다는 소식에 평균 경쟁률이 무려 450대 1에 이르렀습니다.

분양 당시 생숙이지만 장기투숙이 가능하고
전입신고도 할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인기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러나 생활숙박시설이 주거목적으로 전용되는 것이 막히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수분양자 대표/"대출도 안 돼요. 대출 기관에서 생숙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해달라고 해도 도저히 받아주지도 않고요. 정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에요."}

"수분양자들은 생숙의 가치가 떨어지며 대출도 당초 분양가의 절반 정도밖에 나오지 않게 됐다며, 당장 치러야 하는 잔금부터가 걱정입니다."

{생숙 수분양자/"대출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그다음에 뭐 50%, 60%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잔금을 치르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수분양자들은 시행사를 상대로 분양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소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분양자들은 수익률에 대한 확답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숙박업 위탁 운영사와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점도 문제 삼습니다.


{생숙 수분양자/"어떻게 위탁을 하는지에 대한 얘기도 없고 수익도 얼마 준다는 얘기도 없고 그리고 저희가 그러면 타 업체랑 (수익을) 맞춰 달라고 하니까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생숙을 거주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안내했고, 수익률에 대해서는 위탁 운영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정은희/ CG이선연

<앵커>
요즘 등록엑스포 유치 추진에 경남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해양 스포츠 대회같은 국제 행사 유치를 추진하던 경남도가 등록엑스포 유치로 바꾼 건 올해 중순입니다.

공약 변경에 따라 조정 심의를 받았는데, 당시에도 반대가 적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입장을 바꿔 부산, 전남과 엑스포 공동유치를 추진하면서 기대보다 우려가 더 많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는 민선8기 공약으로 경남 거제일대에 해양 스포츠대회 같은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지난 6월 등록엑스포 유치로 방향을 틀고 도민공약평가단에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공약을 조정할 경우 도민들에게 적정성 심의를 받도록 한 도민평가단 제도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았습니다.

한달동안 진행된 심의에서, 경남도는 등록엑스포 유치로 남해안을 제2 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득했습니다.

{심우진/경남도 관광정책과장 "4조원 규모의 인프라 시설이 확충이 되고 경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공약을 변경하여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1,2차 분임별 찬반 토의에서 반대표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전체 평가단 35명이 참여한 최종 투표에서도 찬성이 19표로 많긴 했지만 반대가 16표나 쏟아졌습니다.

필요성을 느낄 수 없다거나 가능성이 높지 않다 등의 우려를 밝힌 겁니다.

그런데 경남도는 최근 부산, 전남과 공동 유치로 다시 입장을 바꿨습니다.

구상안이 마련되면 공론화에 나설텐데 도민평가단 반응에서 보듯 도민 지지를 얻을지부터 미지수입니다.

{김준형/경남광장연대 집행위원장 "국가에서 드는 예산이나 이런 것들이 과연 얼마나 도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을 해야 하고 면밀히 살피자고 요구할 생각입니다."}

벌써부터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선거용 이벤트라는 반발이 터져나오면서, 추진에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지금 보시는 이 화면 소싸움 영상입니다.

동물학대 논란에 대회 명칭도 소싸움대회가 아닌 소힘겨루기대회로 열리고 있는데요,

소싸움 폐지 법안이 발의되면서 전통이냐 동물학대냐를 두고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육중한 싸움소 두 마리가 뿔을 맞대며 힘겨루기를 시작합니다.

소힘겨루기대회는 소싸움의 발원지로 알려진 진주와 창원, 경북 청도 등에서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싸움소 육성 농가도 전국 320여곳 가운데 경남이 170여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소들이 다치거나, 계류장에 묶여 스트레스를 받는 등 동물학대 논란도 계속되면서 전통 소싸움법 폐지 법안까지 발의됐습니다.

{손솔/진보당 국회의원 "고통의 역사는 멈추고 생명 존중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미 전북 정읍 등 다른 지자체에서는 소힘겨루기대회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며 진주시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백인식 진주같이대표/"(매년 진주시) 6억 정도 되는 예산을 다른데 쓴다면 동물 복지에 쓸 수 있는 좋은 일이 많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 기자회견 직후, 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기웅/한우협회 부산경남지회장/"전통적인 우리 문화 유산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이끌어 온 것입니다.}

협회는 소에게 억지로 싸움을 붙이지 않고 예전처럼 개소주나 뱀탕을 먹이지도 않는 등 동물 복지 기준을 두고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퍼:박성권/진주소힘겨루기협회장/"일방적 폐지가 아니라 대화와 협력 속에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이냐? 동물학대냐? 소싸움법 폐지 법안 발의를 계기로 소힘겨루기대회 찬반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박언국

[앵커]
한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황보 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또 '응급실 뺑뺑이'..방지법은 논란>입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1시간 가량
응급실을 찾지 못 한 고등학생이
숨졌죠,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네, 응급실 뺑뺑이 문제, 그동안
지속 돼 왔던 얘기인데요,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먼저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요,
지난달 20일 새벽 6시 반쯤,
부산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한 학생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심한 발작과 간질 증세를 보인다는
내용이었는데, 출동한 구급대원은
학생을 구급차에 싣고 수용 가능한
병원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급대원은 당시 중증도 기준 5단계 가운데 '긴급'에 해당하는 2단계로
학생을 분류하고, 학생의 증세를
고려해 신경과가 있는 병원 위주로
연락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구급대원이 대학병원 4곳,
이후 부산소방재난본부 산하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4곳을 추가로 수소문했지만 받아주는 병원은 없었습니다.

결국 구급차 안에서 1시간 가까이
시간이 지났고, 학생은 결국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됐습니다.

환자가 심정지일 때 병원은 반드시 수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2차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는데,

알고 보니 이 학생, 이미 꼬리뼈 쪽에 드러나지 않은 심각한 외상을 입었던 상태였습니다.

결국 학생은 1시간여 만에 숨졌고,
이에 대한 책임 공방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구급대원이 환자의 상태를 명확히
병원에 알리고, 긴급 처치도 제 때
됐어야 한다,

반대로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외상을 발견하기 어려웠던 상황인
만큼, 응급실 이송이 선행됐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달 14일, 창원에서도
응급실 25곳이 트럭에 치인
60대 여성의 수용을 거절하면서,
1시간 반 동안 치료를 못 받다
결국 숨지는 일이 발생하는 등

의정 갈등이 해결된 뒤에도
응급실 뺑뺑이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일명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인
응급의료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 되기도 했는데요,

의료계는 응급환자 이송을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담당하도록
하는 이 개정안에 대해,

환자 수용에 대한 전문적 판단 없이
무조건 가까운 응급실 환자 수용을
우선 강제하는 것은 오히려 응급의료체계를 붕괴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네, 입장 차가 있겠지만,
반복되는 응급실 뺑뺑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는
상황인 만큼, 관련한 제도적
대책 마련은 반드시 필요해 보이네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종합병원 당직실이 주거 공간?>입니다.

이번 주제도 병원과 관련된 내용인데, 이 소식 이번주 단독보도로 전해드린 내용이죠. 부산의 한 종합병원 일가에 대한 논란이 잇따라 불거졌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부산의 한 종합병원 건물 안입니다.

문 앞에 당직실이라고
표기 돼 있는데, 출입문은 마치 일반 가정집과 비슷합니다.

실제 이 문 안에는 누가 봐도 사람이
사는 듯한 주거 공간이 마련 돼 있는데요.

법인 재산인 병원 별관 건물 2개 층을 이사장과 이사장의 사위인 병원장의 주거 공간으로 바꾼 뒤 무상으로
사용한 겁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모두 건축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는데, 이 이사장 일가에 대한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병원 이사장은 직원에게 병원 일이
아닌 사적 업무를 시키고, 근무형태를
문제 삼으며 퇴직을 종용했단 혐의로
고용노동부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이후에는 사위인 병원장이 이 직원을
괴롭혔다는 주장까지 또다시 나와 노동부에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여기다 병원장은
의료기기 납품업체 4곳으로부터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남겨지는가 하면,

이사장의 딸이자, 병원장의 부인인
A 씨는 병원검진센터 직원으로
등재 돼 있지만, 실제 일은 하지 않은 혐의가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는데요.

A 씨가 일을 하지 않고 받아 챙긴
금액은 1억 5천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축법 위반부터 의료법 위반,
횡령까지 각종 혐의가 드러난 만큼,
해당 의료재단에 대한 논란과 비판은
점점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KNN보도로 드러난 논란들에 대해
이사장 일가는

건물 무상 사용에 대해 개인병원부터
써 왔는데, 법인으로 전환하며 미처
사택을 구하지 못했고,
직장내괴롭힘은 노동부에 이의제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
또 이사장 딸인 A 씨에 대해서는
실제 병원에 근무를 했다는
증빙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네, 그럼 마지막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재개발 지역에 들어선 '비밀 사무실'>인데요.

'비밀 사무실'이란 단어부터
뭔가 범죄가 이뤄졌을 것 같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300명 가까운 투자자를 속여
200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일당의
이야기입니다.

{수퍼:인적 드문 재개발 지역에 투자사기 콜센터 운영}
화면 보시면요,
건물 안으로 남성들이 하나, 둘씩
들어갔다 저녁이 되니 빠져나옵니다.

서울의 인적이 드문 재개발 예정지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리고
투자 사기 행각을 벌여온 일당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투자자 280여명으로부터
24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실제로 광고회사를 차리고,
SNS로 비상장주식이나 코인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실제 투자 자문업 경력자를 고용해
상담을 맡기기도 했는데요,

여기다 가짜 주식사이트까지 만들어
수익이 나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같은 조직의 일부를
검거한 뒤, 피해가 이어지자
추가 수사에 나서 나머지 조직원들을
붙잡았는데요.

지난해 검거됐던 조직원은
KNN 단독보도로 드러났던 인물로
확인됐는데요.

부산구치소에서 수감돼 있다
모친상을 이유로 집행정지를 신청해
외출한 뒤 도주한 남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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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붙잡힌 일당은 모두 118명,
경찰은 이가운데 28명을 구속했습니다.

[앵커]
네,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투자 사기가 계속해서 끊이질 않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황보 람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부산지검은 통일학교 사건 해직 교사 4명을
특별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2018년 전교조 요구에 따라 전교조
소속 해직교사 4명을 특별채용 대상으로 내정하고, 공개채용을 가장해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진행중인 김 교육감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12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은 부마민주항쟁 시위에 참가했다가
16일 동안 불법 구금됐던 60대 A씨에 대한 재심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A씨는 1979년 10월 17일 부산 남포동 부영극장 앞에서
부마민주항쟁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뒤 6일 뒤 즉결심판에 넘겨져 구류 10일을 선고받았습니다.

형사소송법은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금하거나
석방했어야 하는데 불법감금한 뒤 즉결심에 넘겨 총 16일 불법 구금됐다 취지로,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은 내년 1월 9일 열릴 예정입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는 10년 전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모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5년 2월 10일 생후 6일 된 딸을 침대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정작 암매장한 영아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A씨는 출생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돼있지 않은 '유령아동' 전수조사에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앵커>
부산의 스포츠하면 보통 야구부터 떠올리실텐데요.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할까요?

야구와 축구가 모두 기대치를 채우지못하는 가운데, 남녀 프로농구가 대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쾌한 슈팅이 들어가자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올시즌 한국 농구판의 슈퍼스타 허훈을 영입한 부산 KCC입니다.

{허훈/ 부산 KCC 선수/ "부산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팬들과) 선수단이 다 같이 하나되어서 큰 열기를 느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고요."}

형인 허웅과 주장 최준용, 에이스 송교창 등 국가대표급 슈퍼팀이 건재하면서 올시즌 상위권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긴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KCC의 홈 개막전 관중만 7천명이 넘었습니다. 평일 이른 시간에도 팬들 발길이 이어질 정도로 농구 인기가 뜨겁습니다."

{이상미/ 경기도 고양시/ "왕복 8시간 걸리거든요. 그래도 부산에 오면 맛집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좋아하는 KCC선수들도 있어서 (기쁩니다.)"}

올시즌은 지난해 창원LG에 뺐겼던 왕관을 다시 되찾아오는 게 목표입니다.

{ 허웅/ 부산 KCC 선수/ "당연히 통합우승이고요. 저희가 항상 즐겁고 기분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

한지붕 두가족 BNK썸 여자농구단의 인기도 대단합니다.

홈개막전에서 기분 좋게 승리하며 올시즌도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BNK썸 선수/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가을야구 진출과 2부리그 탈출에 실패한 야구,축구가 팬들을 실망시킨 가운데 농구가 스포츠 팬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영상편집:김민지


부산 남구 우암동 옛 부산외대 부지의 전략산업용지를
체육시설로 변경하는 공공기여협상 변경안이 부산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부산시는 공공기여협상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공공기여액은
당초 1,286억원에서 1,249억원으로 37억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전략산업용지에는 부산 바이오 랩 허브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되고 체육시설이 추진되는 등 계획이
수차례 바뀌면서 공공기여협상 취지가 훼손됐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기대 예술공원 추진 사업에 대한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부산시의회 반선호 의원은 이기대 예술공원 사업의 하나인
친환경 목조전망대 규모가 당초 연면적 6백㎡에서 1천 5백 ㎡로
늘었지만 공유재산계획안과 예산안을 동시에 제출해 사실상 사전 절차를
건너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산림청 공모 사업 예산 기준에 맞추다 보니 규모가
조정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치우 경남도의원이 지난 7월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의
저조한 복구율을 지적하며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한 신속한 복구를
촉구했습니다.


이치우 의원은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경남도가 국비 포함 1천2백억 원 넘는 예산을 각 시군에 내려보냈지만
공공시설 복구율은 4.2%에 불과하다며 설계 발주와 심사 등 행정절차에
발목이 잡혀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연속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 환자에게
24시간 간병을 제공하는 제도로 삼성병원은 해당 서비스 운영의
우수성을 인증받아 패널병원에 선정됐습니다.


지난 2017년 대서양에서 선원 24명 가운데 22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의 2심 공판에서 선사 측이 필리핀
국적 생존 선원을 증인으로 소환한 가운데, 피해자 대책위가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재판을 앞두고 해당 선원이
스텔라데이지호 선사 측을 미리 만나고 구출 당시와 다른 진술을 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선사가 생존자를 진실을 은폐하는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20)부터 이틀 동안 경남 통영에서 경남교육청 이 주관하는 총회를 열고 전국 공통
교육현안에 대한 안건을 의결합니다.

심의 안건은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와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 면책 보장 등 8건으로 각 교육청들은 지역별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미래교육의 비전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창원시험인증센터가 오늘(20)
창원국가산단에 문을 열었습니다.

인증센터는 수소와 방산제품 등
성능시험 평가 장비 25종을 갖추고
있으며,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신속한 인증과 함께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남농협이 농업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오늘(20) 행사에는 경남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경남도연합회, 지역 농협
조합장 등 9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2천5백kg 5백 상자를 담갔고,
이가운데 3백50상자는 경남지역 복지시설에, 150상자는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부산·울산·경남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부산 7도, 울산 5도, 경남 0∼7도를 기록하겠습니다.


경남 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3도, 경남 13∼15도로 평년
(12∼15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남 내륙은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부산, 울산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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