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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이번 한파로 지리산에는 첫 눈이 내리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수확철 농가들도 그야말로 비상이라고 하는데요.

과실이 어는 동해 피해 우려까지 나오면서 농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1천 400m 이상 지리산 고지대가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올 가을 지리산에는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빨리 첫눈이 내렸습니다.

나뭇가지에는 눈꽃이 피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세석평전 주변으로는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집니다.

{조성빈/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행정과/"눈은 녹지 않고 현재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상고대는 새벽에는 다시 얼었다가 낮에는 녹았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단감 농가들은 비상입니다.

감이 완전히 다 익지도 않았지만 더이상 수확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김영구/경남 진주시 단감농가/"얼까 싶어서 제일 걱정이에요. 최대한 따는 수 밖에 더 있습니까. 탄저에 걸린 감은 탄저대로 떨어져버리고 남은 감도 익지를 않아요."}

"특히 올해는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 잦은 비로 감이 늦게 익는 편이고 수확시기도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늦어졌습니다."

수확철을 맞은 고추 시설하우스도 바빠졌습니다.

난방비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열풍기를 틀어 하우스 안 온도를 19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갑식/경남 진주시금산농협공동출하회장/"난방을 제대로 안하면 고추가 정상적으로 크지도 않고 난방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편입니다."}

한우농가에서도 갓 태어난 송아지 보온에 신경을 쓰는 등 한파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수능 고사장 앞에서 구청장이 수험생에게 간식을 나눠줬다가 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으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유권자가 다수인 학생에게 간식을 줬으니 법 위반이 맞다는 의견, 이 정도도 못하냐는 반론까지, 의견이 나뉘는데 시청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문제의 현장입니다.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이 수능 고사장 앞에서 간식을 나눠줍니다.


언뜻 보면 대수롭지않은 수능응원 풍경이지만 문제는 수험생 가운데 상당수가 만18세 이상으로 유권자라는 점입니다.

즉 유권자에게 재산상 이익을 제공해 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를 위반했다고 볼 여지가 생긴 겁니다.

"선관위는 최근 해당 사건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정임/부산 구포동/"(일일이) 화이팅을 해주시면서. 학생들이 수험(생활)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습니까. 그래서 저는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송주엽/부산 연산동/"응원하는 마음으로 한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법에 좀 위배가 됐으면, 위배에 따른 처벌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식/부산 범전동/"굳이 인원들이 몰리는 날에 명찰도 다시고. 수능날에 학생들 중요한 일정이 있으니까 그럴땐 좀 피하는 게 맞지 않았나."}

이 정도 일까지 법의 잣대를 들이미는 건 너무한다, 그렇지않다 법은 법이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셈입니다.

수험생들이 간식을 나눠준 인물이 구청장임을 알 수 있었는지, 나눠준 양은 얼마나 되는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대영/변호사/"수험생이 구청장임을 인식하여 기부의 효과가 구청장에게 귀속되는 지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의 쟁점입니다.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들은 특히 경조사에 물품을 제공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제구는 새마을 부녀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간식 전달현장에 방문해, 주 청장이 잠시 거든 것일 뿐, 정치적 목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다른 구청장도 최근 기부행위와 관련해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재개발 정비구역 내 주택을 매입했다가 당으로부터 제명처분을 받은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재선되면 이 주택을 사는데 쓴 비용 1억8천만원을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겁니다.

사상구 선관위는 기부할 대상을 특정하지않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어렵다고 최종 결론을 냈지만, 조 구청장을 향한 여야 모두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전쟁물자로 전용될 수 있는 중고차를 러시아로 수출하는 것은 현재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도 부산 감천항 일대에서 불법 수출이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법수출이 최근 들어 오히려 더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형차량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하는 선박에 오릅니다.

주차장엔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로 가득합니다.

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해 중앙아시아로 수출한다고 신고해놓고 실제로는 상당수가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는 단독 보도 이후에도 감천항 일대에서는 불법 우회수출 정황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키르키스스탄으로 간다고 적혀있지만
현장에서 만난 키르기스스탄 차량 중개인은 목적지는 러시아라고 공공연히 말합니다.

{"이 차 어디로 가요?" "이 차요? 러시아요" "러시아 어디요?" "모스크바요"}

다음달 1일부터 러시아에서 내수차 시장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을 수입할 때 매기는 폐차세를 큰 폭으로 올립니다.

따라서 그 전에 한대라도 더 러시아로 보내기위한 우회수출이 기승을 부리는 겁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다음달부터)폐차세라 해서.. 글자 그대로 이중으로 낸단 말이에요, 세금을요. 그건 아예 (불법우회수출로) 보낼 수 없는 조건이란 거죠."}

"올해 키르기스스탄으로 수출되는 월별 자동차 수출액을 살펴보니, 지난 1월 수출액이 1억달러 규모에 불과했는데 지난달엔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지난 9월 관세청이 대러제재 규제가 적용되는 수출품목에 대한 수출통관 심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현장에선 대놓고 러시아로 차량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인교/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전 전략물자관리원장)/"정부당국 끼리 협조를 해서 어떤 루트를 통해서 (우회수출에) 개입하고 이런거는 점진적으로 수사를 통해서..중앙아시아로 수출할 때 러시아로 갈 수 있는 여부를 (신중히 따져야)."}

세관은 러시아 등 인접국가로 향하는 중고차에 대한 계약서류 심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영상편집:김민지


부산 남구 이기대 옆에 추진되는 아파트 건립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인 아이에스동서가 보완서류를 제출했지만 부산시로부터 재보완
지시를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9월 주택공동위원회 결과 높이, 층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실제 2개동 가운데 1개동만 28층에서 27층으로 1개층만 줄였다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8월 이기대 옆 아파트 건립을 추진했다
경관 훼손 논란으로 자진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부산시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항구도시협회 이사회 임원도시에 당선됐습니다.

이번 이사회 진출로 부산은 세계 주요 항구도시와 세계 해운, 항만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임원도시 당선을 계기로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에도 나섭니다.

1988년 설립된 세계항구도시협회는 지방정부와 항만 운영기관 등 44개국 197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협회입니다.





KNN과 국립창원대학교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언론의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지속가능성한 지역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하는 한편, 창원대 제2본관의 한 개 호실을 KNN 문화사업본부 사무실로 사용해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협약했습니다.

KNN은 또 오늘(19) 창원대학교에서 경남본부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으며 위원들은 창원대와의 상생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톡톡 경남 시간입니다.
오늘은 고성의 변화와 경남의 미래를 살펴봅니다.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부터 해상풍력·우주항공 산업까지,
지역의 내일을 그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두 도의원의 이야기로 들어봅니다.


[리포터]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경남 박나현입니다. 찬란한 소가야의 역사와 공룡의 신비가 담긴 도시 고성 그 한가운데에서 지역의 내일을 그리는 두 분의 도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성 경로당 어머니에게 비해서 도연백수는

예 안녕하세요. 경남 경제 산업의 미래와 경남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고 있는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허동원 도의원입니다.

먼저 축산 냄새와 질병 그리고 생산량 저하는 축산업이 안고 있는 오랜 고민이죠.
그런데 이제 고성은 그 답을 기술에서 찾고 있다고요.

고성의 산성마을은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각종 인허가 절차가 장기간 소요되고 국제 정세 변동에 따른 자재비 상승으로 추가 공사비 30억 원이 발생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속도를 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랜 과정이 있었지만 결국 핵심은 예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도 궁금해지는데요. 완공 이후엔 고성의 축산업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면서요.

예 내년도 예산에 도비 6억 원, 군비 24억 원을 확보해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ICT를 이용한 환경 친화적 양동장이 건립되면 재래식 돈사의 이전과 현대화가 이루어져서 악취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될 겁니다.
또한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 시설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해 축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인구 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고성 역시 최근 몇 년 사이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지역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던데요.

예 고성군은 경남 18개 시군 중에 인구 감소와 소멸 위험이 가장 큰 지역입니다.
2023년도 고성군 신생아 수가 82명에 불과하고 매년 천여 명 가까운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결국 일자리와 산업이 있어야 사람이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해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성군이 역사와 지도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네 안 그래도 고성군 마냥 가만히 있지는 않더라고요.
해상 풍력과 또 우주 항공이라는 두 축으로 인구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예 현재 고성군에는 경남 1호기 발전 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양촌용정지구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동해면 내곡리에 조성 중인 무인기 종합타운을 조속히 완성해서 경남의 성장 동력이 될 우주 항공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기업과 청년이 돌아오는 고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해상풍력과 우주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방 소멸 위기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서 앞장서겠습니다.

고성의 변화와 함께 경남 전체 농업과 미래 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농업인 수당이 내년부터 1인 농어가 기준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된다던데요.
이로써 농업인 수당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죠.

예 저는 경남의 농업인 수당에 대해서 매번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인상 요구를 이어왔고, 그 결과 내년도 수당 인상이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예산 구조 자체도 바로잡는 데 일조를 했습니다.
학교 급식비 분담률을 조정해 절감된 184억 원을 농업 예산으로 돌려놓았고, 비농업성 예산을 복지 분야로 이관해 예산 효율을 높였습니다.

또 농작업과 가사를 함께하는 여성들의 삶을 돕기 위해 여성 농업인 바우처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취지는 좋지만 그 속에도 문제가 많이 얽혀 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보인다고요.

여성 농어업인 바우처는 문화 여가 접근성이 낮은 여성 농어업인을 위해 매년 13만 원을 지원해 온 사업입니다.
하지만 여성 농업인과 어업인 사이엔 5년의 지원 연령 차이가 있었고 지원금도 다른 지역보다 적었습니다.
이에 저는 직급 연령을 만 70세에서 만 75세로 확대하고 지원금 20만 원 인상안을 발의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했습니다.

또 경남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서 경남도와 도의회가 함께 나섰다고 들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나요?

예 저는 전반기에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서 후반기에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경남의 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고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의정을 위해서 산업단지 재생 및 전통시장 활성화, 또 생활 환경 개선 사업, 하천 및 상하수도 정비 등 2025년도 고성군에 필요한 예산 600억 원 이상을 심의하였습니다.

경남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선 제도적 기반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경상남도의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경상남도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가 발의하고 재정하였습니다.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은 결국 제조업 중심인 경남과 고성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가장 큰 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경남과 고성군은 산업의 경쟁력과 도민과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백수명 의원, 허동원 의원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현안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길을 모색하는 시간 가져봤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도민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앞으로도 고성의 강점을 살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약속은 실천으로 옮기는 도 의원이 되겠습니다.

도민과 군민의 삶을 지키는 일 그것이 곧 우리들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고성 군민들께서 허락하시는 한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톡투 경남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우리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그럼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목덜미가 뻐근하다가 어깨와 팔이 저리고 두통까지 겪게 되는 증상!

단순 피로감이 아니라 경추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럴 때 경추 균형에 주목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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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하게 뭉친 목덜미, 많은 현대인들이 이런 통증에 익숙하죠.

때문에 피로감이 쌓였다거나 근육통으로 치부하고 방치하곤 하는데요.

사실은 경추통이 부른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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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진 나비솔한의원 대표원장 / 턱관절균형의학회 수석연구원,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외래교수)

Q.경추통, 목에서 방사통까지?
경추통은 목의 뻣뻣함과 통증이 특징이며 어깨와 팔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악화되고 근육 경직으로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팔 근력 약화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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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원인은 경추의 퇴행성 변화입니다.

자연스러운 노화도 문제지만 반복되는 나쁜 자세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일상에서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는 동작으로 경추가 부담해야 할 하중이 늘어나는 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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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통은 경추 정렬과 균형이 깨질 때 주로 발생합니다.

부정렬이 생기면 주변 근육과 인대에 긴장이 쌓이고 디스크에도 불균형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통증과 함께 목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추통을 완화하려면 경추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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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경추 2번은 전체 경추를 조절하는 일종의 '축'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여기가 틀어지면 연쇄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대신 이곳을 중심으로 경추 균형을 바로잡으면 경추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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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추동진 / 나비솔한의원 대표원장)

Q.경추 균형, 어떻게 바로잡을까요?
전체 경추의 불균형은 대부분 경추 2번의 뒤틀림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경추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경추 2번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경추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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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통은 일상 생활의 습관과 자세 교정으로 예방과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쓸 때 살짝 올려다보는 시선으로 맞추고 베개도 경추를 자연스럽게 받혀주는 높이의 적당히 강도가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시니어 중심으로 급부상한 운동이죠. 파크 골프가 최근에는 생활체육을 넘어서 실업팀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큰 대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부산파크골프협회 김성호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부산파크골프협회장 김성호입니다.

Q.
많은 분께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파크골프가 일반 골프와 어떤 점이 다른지 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차이는 그렇게 나지 않습니다. 단지 일반 골프는 채가 14개라는 거, 저희는 공 하나에, 이게 공입니다. 이 공 하나와 채 하나로 18홀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운동입니다.
그리고 차이점은 파크골프는 골프장의 10분의 1 크기입니다. 18홀을 파(Par), 파 5가 2개, 파3 8개, 파 4가 8개 해서 18홀을 해서 66타가 정타입니다. 그리고,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각 구마다 있지만 접근성이 각 구에서 9홀도 있고, 18번 대저, 사상, 화명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한 차에 네 사람이 탈 수 있으면 언제든지 가면 되고, 또 3대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또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파크골프가 인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이렇게 장점이 아주 많다 보니까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지금 인구가 어느 정도 늘어났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가 지금 3연임을 하고 있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는 천 명이 안 됐습니다.
지금은 우리 협회 회원 수는 1만 명입니다. 그리고 우리 동호인 수가 약 2만 명, 부산에도 3만 명인데 경남 같은 경우에는 한 5만 명이 되고, 전국적으로 한 26만 명이 되는데 정회원입니다. 비회원, 동호인까지 하면 한 100만 명, 80만 명에서 100만 명 치는 데 상당히 상업화되고, 많이 발전하고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Q.
파크 골프를 치기 좋은 계절이 와서 그런지 요즘에는 대회도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최근에 대회 규모도 굉장히 커졌다고 하는데, 한번 소개해 주실까요?
A.
지금 전국적으로는 몇억짜리 대회가 있고요. 지금 대통령배는 5억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고, 강원도 화천에서는 상당히 많이 넣어놓고, 한 몇억을 넣었습니다. 지금 우리 부산만 해도 올해 초에 골프 상품 회사에서 2억을 걸어놓고 일주일 동안 했습니다. 약 5천 명이 왔는데 그 주위, 대저 인근에 식당이라든지, 숙박업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일보 대회도 2박 3일 하고, KNN대회도 이틀 동안 할 건데, 여기에 부울경 대회입니다. 부울경 대회에 한 700명의 선수가 오고, 한 200명이 심판하고 임원들이 나와서 할 건데, 여기에 부울경에서 하니까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파크골프가 이제 커지다 보니까 시장성이 좋아서 정치인이라든지 상당히 유심히 보고, 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에 한편에서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너무 갑작스럽게 늘어나다 보니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점들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A.
지금 이게 상당히 우리 파크골프협회라든지 운영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지금 파크골프장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부산같이 낙동강유역환경청하고 의논하지만, 배후지에 대저, 삼락, 화명이 있는데, 우리 인구는 3만 명인데, 칠 수 있는 공간은 7천 명 정도 수용됩니다. 그러면 하루에 구장을 다 돌 수 있는 인구가 한 4천 명~5천 명인데, 하루에 오는 사람은 1만 5천 명이 옵니다. 그러면 한 번 9홀을 치고, 1시간을 쉬어야 합니다. 30분 치고 1시간씩 쉬다 보니까 마찰도 있고, 관리권이 문제가 되어서 기다리다 보니까, 많이 기다리다 보니까 지루해서 이런 게 가장 문제고,

그래서 부산시장님께서도 올해와 내년에 500홀을 만들어서 조금 해소하려고 하는데, 이게 지금 어떤 경우든 과도기입니다. 갑자기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까 구장은 적고, 그래서 구장을 만드는데 각 구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만들고 있지만 이게 시간적으로 한 구장을 만들려면 1년은 걸립니다. 그러면 1년 안에 늘어나는 수는 배로 늘어나고 구장은 적다 보니 애로사항이 있고, 불만도 있는데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지금 많은 생각을 하고, 연구하고, 정치인들과 같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곧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Q.
네, 잘 알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협회 회장직을 세 번째 연임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A.
제가 지금 최장수 전국에서 협회장입니다. 젊었을 때 와가지고 이제 저도 60대 중반에 들어왔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것은 파크 골프장을 시장님과 같이 500홀 만들고, 전 구에, 각 구에 18홀 이상을 만들어서 각 구에서 대회를 할 수 있는 그런 구장을 만들고 싶고,
또 지금 파크골프가 1조 대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상품화, 공식 인정되지 않는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상품화하다 보니까 좀 소외되기 쉽지 않나 싶은데, 어르신들이 아무래도 젊은 사람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소외되는 계층을 해소하는 것을 제가 하고자 하고, 항상 각 구에, 전 구에 (파크골프장을) 다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부산이 파크골프 치기 좋은 도시로 알려지는데, 회장님의 역할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의 번영과 죽음, 그리고 재생까지. 지구상 가장 다재다능한
원소를 만나봅니다.

폴 호켄의 '탄소라는 세계'
오늘의 책입니다.

기후 위기 주범으로 지목받는 탄소.

하지만 환경운동가인 저자는
탄소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합니다.

모든 생명체가 탄소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짚으며,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탄소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탄소는 공기에서 식물로, 바다로,
다시 토양으로 이동하며
지구 전체에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그러나 이런 순환이
인간의 과도한 욕심 탓에 끊겼다고
지적하는데요.

각국이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탄소를 배출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탄소가 양날의 검 같은
존재라고 말하면서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의 해답은
자연의 재생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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