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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인 고리1호기 비관리구역 해체공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비관리구역 해체공사는 앞으로 12년동안 단계별로 진행될 고리1호기 해체사업의 첫 사업인데요.

경남의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원전 해체사업의 주도권을 쥘 기회를 잡았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사성이 없는 고리1호기의 '비관리구역 해체공사' 입찰에 두산에너빌리티가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예정 공사비 2백억 원대 규모의 이번 입찰에 대우건설과 GS건설, DL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가덕신공항을 외면해 비난받는 현대건설도 참여했습니다.

경영상태와 시공실적 등을 따지는 공사수행능력 평가에서 변별력이 없다는 업계 예상대로 5곳 모두 4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관건이던 입찰금액 평가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제출한 입찰금액 상위 50% 2곳과 최하위를 뺀 나머지 금액 평균가와 가장 가까운 금액을 써낸 것이 주효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출한 공사수행능력평가 서류에 문제가 없으면, 늦어도 오는 11월 초에는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해체는 단계별로 12년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체의 첫 시작을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져갈 것으로 보이면서, 후속 입찰에서도 우위가 예상된다는 평가입니다.

{김기환/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국내 해체 기술의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후 방사성 설비 해체의 주축 사업자 선정에 이력 축적과 본 사업에 협력하는 많은 연관 중소기업들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두산에너빌리티의 선전으로 부울경 협력업체의 낙수효과 등 지역 동반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CG 이선연

<앵커>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산은의 부산 이전 백지화를 공언했습니다

여기에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동남권투자은행 설립도 투자공사 설립으로 대체될 상황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백지화 수순입니다.

"최근 취임한 산업은행 박상진 회장은 정부 지정 지방이전 공공기관 대상에서 산은을 해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은 이전은 지난 정권의 불가능한 약속이었다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부산 이전과 관련한 내부 갈등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산은 이전 대신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은 '동남권투자은행' 설립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은행이 아닌 투자공사 설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제42회 국무회의(어제(16일))/"(대통령)동남권투자은행 설립은 어떻게 돼가요?/(전재수 해수부 장관) 일단 공사로 좀 정리를 했습니다. 은행으로 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투자재원 마련하기가, 신속하게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부산시는 대통령 공약 파기라며 크게 반발합니다.

과거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비효율성 문제로 사라진 사례처럼 투자공사 형태는 실패 모델이란 주장입니다.

지역 경제 파급효과면에서 날림 부실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 공언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산업은행 대신 사실 거기에 한참 못 미치는, 또 역할을 제대로 할지도 모르는 그런 불투명한 대안을 우리에게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금 출자주체나 공사채 발행에 따른 막대한 이자부담 문제도 있습니다.

기존 해양진흥공사와의 기능 중복도 과제입니다.

{김홍배/동서대 경영학부 교수/"동남권투자공사가 설립되면 해양진흥공사와의 역할이나 업무가 조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은 이전 폐기에 이은 동남권투자은행 설립 무산은 지역 정치권에 격한 공방을 불러올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서른돌을 맞이한 영화 도시 부산의 상징,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해 열흘동안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경쟁영화제로 변신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돼 있는데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영화인들의 축제 현장을 조진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조명 아래, 존재만으로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레드카펫 위로 등장합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대표영화제를 꿈꾸는 가을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의 바다 속으로, 열흘 동안의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손예진/ 영화배우/ "부산은 정말 영화랑 밀접한 도시인 것 같고 그 중심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있는 것 같아요."}

새 집행위원장 체제로 시작된 첫해, 30돌이라는 상징까지 더해 내용은 더 알차졌습니다.

올해 상영작은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국 328편.

사상 최초로 부산어워드라는 이름의 경쟁 부문이 도입돼 폐막 때까지 긴장감을 높입니다.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활기차고 품격 있으면서도 풍요로운 영화제를 만드는 것이 올해 30회 영화제에 대한 저희의 목표입니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 없다'입니다.

베니스영화제에서 극찬 받은 작품으로, 사회를 맡은 이병헌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 곳곳에 부산이 담겨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찬욱/개막작 '어쩔수가없다' 영화 감독/ "영화가 필요로 하는 모든 풍경을 다 갖춘 곳이 부산이라고 생각하고요. "}

{박희순/ 영화배우 / "칸을 작은 해운대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굉장히 크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유명 영화인들의 오픈 토크는 물론 포럼과 영화필름 마켓,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영화 강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부산국제영화제의 소문난 볼거리입니다.

"각종 내홍을 딛고 일어선 부산국제영화제가 위기 속 영화산업을 되살리는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이 부산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은성 황태철
영상편집 김지영

<앵커>
25년만에 부산에서 열리게되는 전국체육대회도 어느덧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천여 명을 뽑는 자원봉사자 모집에 6천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시민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경기장 조성 문제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만큼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사직실내체육관이 수천 명의 사람들로 붐빕니다.

한 달 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모여라 부산! 펼쳐라 자원봉사!"}

4천여 명을 모집하는데 2천 명이 더 지원해 1.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시민들입니다.

{서지호 정희수/자원봉사자 대표/"한 명이라도 다치는 일 없이, 안내도 잘 해드리고.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원활히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50개 종목에 출전하는 2만여 명의 선수단을 향한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장인화/부산시체육회 회장/"시민들 기대에 못지 않게 훌륭한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국 2위를 목표로 한번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꽃' 전국체전 개최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악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클라이밍장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데요.

다른 경기장은 어떤지,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사직실내체육관 수영장은 수조 깊이와 조명 등을 보완하고 경기용 공인 용품도 설치하는 등 국제규격에 맞게 공사를 마쳤습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전국체전을 위해서 클라밍장 럭비장 테니스장 신축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

경기장을 수차례 바꾸며 혼란을 겪었던 럭비 경기도 삼락생태공원에서 축구장 두 개를 합쳐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문제가 됐던 경기장 사이 배수관도 지하화하고, 잔디도 식재를 마치고 뿌리내리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국체전이 펼쳐질 경기장 120곳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 확보와 개*보수는 이달 중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영상편집 김유진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죠. 여기서 원전산업에 대한 계획, 전망을 밝히면서 경남의 산업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요?}

네 경남의 주력산업 가운데 방산, 조선과 함께 원전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데 신규원전 건설을 사실상 올스톱 하겠다는 정부방침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원전관련 산업계 전반에 직간접적인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지방우대 정책에 대한 그림이 이전보다 더 구체적으로 나왔는데요.경남 뿐 아니라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다 혜택이 갈 수 있는 정책이라 상당히 관심을 끌었는데요

경남은 이번에 특히 원전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핵심은 사실상 신규원전 건설은 실현성이 없다며 올스톱하겠다는 건데, 재생에너지로 방향을 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거기도 지어서 실제 가동하려면 15년 걸려요.15년.지금 SMR이라고 이제 소형모듈러 원전이라 그러죠. 그건 기술 개발은 아직 안 됐죠. 근데 지금 당장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데 그 전력을 가장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은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입니다.}

특히 차세대 원전산업의 핵심기술로 불리던 SMR 까지 아직은 기술개발이 안 됐으니 현실성이 없다 라고 못 박으면서 기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던 원전 2기와 SMR 1기 신규건설에 대해서도 새롭게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론화 과정 자체가 시간도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리는게 원전 건설인데다 지금까지 위험한 원전은 지역에 두고 전기는 모두 수도권에서 끌어올려 쓰는 행태에 지역의 불만이 큰 상황에서 전망이 밝지는 않은게 사실입니다.

일단 풍력이나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의 방향전환은 큰 틀에서 환영할만하지만 기존 11차 계획을 완전히 새로 바꾸는 과정에서 기존 원전산업에 어느 정도 예상외의 타격은 피하기 어려울 거라는 예측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경남의 원전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의 전력수급 계획 자체를 다시 수립한다고 하니 지켜볼 수 밖에 없는데 사실 걱정은 하고 있다 라는 입장입니다.

즉 기존 계획에 있던 원전건설, SMR 건설에 초점을 맞춰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진거니 거기 맞춰서 전체적인 사업계획도 다시 재정비해야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건 분명하다라는거죠.

이게 또 엎친데 덮친격인게, 최근 체코원전 수주와 관련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노예계약 의혹까지 흘러나온 상황에서 이런 정부방침이 나오면서 체코원전도 실제 기업들끼리 계약까지 갈 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즉 지금까지 다 된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 정부차원에서 큰틀만 약속하고 계약조건을 논의한거지 실제 기업들까지 다 계약이 현실화된건 아닌 상황이라 이대로면 시간을 끌다 엎어질 가능성도 없다 라고 말할 수 없다는거죠.

경남의 원전업계로서는 연초까지 활황으로 전망이 밝고 주가까지 고공행진하면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연말로 갈수록 상황이 심상치않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네 고리원전을 갖고 있고 또 원전산업 생태계가 밀집해있는 부산경남으로서는 앞으로 정말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다음 소식 역시 지켜봐야한다는 내용이네요. 경남 양식장 피해가 일단 큰 고비는 넘겼지만 그래도 좀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면서요?}

네 지난주부터 경남도 완연한 가을날씨로 돌아서면서 수온도 떨어지고 있고 적조발생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수온에 적조, 산수부족물덩어리 등 3개가 겹쳤던 경남도로서는 일단 2개는 좀 잠잠해지는 상황인 셈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산소부족 물덩어리, 그러니까 빈산소수괴 현상인데요, 고성에서 이미 가리비와 굴이 집단폐사한데 이어 창원 인근해역에서는 홍합과 오만둥이도 집단폐사하면서 피해규모가 140억원 상당에 이릅니다.
여기에 적조와 고수온이 사라진 대신 잇따른 비소식에 산소부족물덩어리는 더 확산될 수도 있어 앞으로도 피해는 더 커질수도, 아니면 이대로 막을 내릴 수도 있다는게 경남도의 시각입니다.

특히나 이런 폐사로 횟감 등 생선가격은 벌써 오르고 있는데, 가격이 오르니 소비는 줄면서 그 후폭풍이 어민들에서 어시장 상인, 소비자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시장 현장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순옥/마산어시장 상인/"(소비가) 3분의 1정도 줄었지. 소비가 없으니까 (가격을) 올려받을 수가 없어. 소비는 줄어들고 가격은 올라가고 그러니까 힘들어..."}

특히 추석을 앞두고 이제 돈 쓸 일이 더 늘어나는 서민들이, 수산물 가격이 높아지면 당연히 지갑을 더 여미게 될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민생회복지원금을 2차로 푼다고 해도 아무래도 소비 자체가 줄수밖에 없다는게 큰 걱정입니다.

특히 경남은 올해 봄여름 이어진 폭우에 우박 등 각종 피해에 과일 등 농작물 가격에 쌀값까지 모두 오르는 상황에서 수산물 가격까지 오르는건데요,

생산자는 생산자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모두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요즘 같아서는 내 월급 빼고 다오른다 라는 말에 더 이상 웃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도정이었습니다.

창원지방법원 형사4부는 헤어지자는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이불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앵커>
해운대 그린시티, 화명 신도시 등 지은지 30년이 다 돼 가는 신도시를 개발하기 위한 제도가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데요.

당장 다음 달이 신청 기한인데, 아직까지도 제도를 잘 모르는 주민도 많다보니 주민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신청을 앞둔 해운대 신시가지, 그린시티를 찾아가봤습니다.

아파트 단지 곳곳 마다 선도지구 신청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1997년 준공돼 지은지 30년이 다 돼 노후화가 진행되다보니 용적율을 높이고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선도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입니다.

{주민/"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위해서는 찬성해야죠. 젊은 분들을 위해서."}

그린시티 2만 8천 여가구 가운데 단 3,200가구만 선정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당장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공모신청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각 아파트 단지별로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선도지구를 모르는 주민도 많기 때문입니다.

{주민/"내용을 모르니까...크게 관심도 없고."}

이번에는 1995년에서 2002년 사이에 준공된 부산 북구 화명*금곡 지구를 찾아가봤습니다.

이곳에는 2만 5천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곳 또한 10%인 단 2천5백가구만 선도지구로 선정되다보니 경쟁이 치열합니다.

{손헌태/부산 화명동/"좀 노후가 됐으니까 새로 짓고 그렇게 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 상승을 기대해 매물도 거둬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박영숙/동명대 평생교육원 바른부동산 아카데미 교수/"용적률 상향 그리고 사업 기간 단축 등 그런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동의율을 모아서 빨리 지정되면 사업 추진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도지구 최종 결과는 부산시가 국토부와 협의해 12월 발표합니다.

{강현영/부산시 도시공간활력과장/"평가와 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뒤 12월에 부산시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

2037년까지 향후 10년 넘게 진행될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기초지자체가 아닌 특*광역시 차원의 첫 기본계획 수립이다보니 사업 성패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국토부가 가덕신공항의 활주로를 2본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나선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의 가덕신공항 관련 질문에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공사기간과 함께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민석 총리는 이헌승 의원의 질문에 가덕신공항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가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해 지역 핵심사업 15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정부의 AI전환 촉진에맞춰 피지컬 AI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우주항공과 방산, 조선업 분야에서 우주산업 집적단지 조성,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지원 등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는 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 등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수도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이 순유출된 지역은 경남 창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유출은 유출에서 유입인구를 뺀 것으로 경남 창원에서 3천156명이 순유출돼 전국 1위, 김해는 순유출 1천629명으로 8위, 부산 해운대구 1천513명으로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도의회가 민선 8기 재정 정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을 모색하는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은경 국회예산정책처 공공기관평가과장 등 전문가들은 모든 국고보조사업을 유치하려는 경쟁에서 벗어나 경남도만의 발전 전략으로 사업을 선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을 위해 부산도시공사가 최근 실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해당 사업은 부산 강서구 일원 약 177만 제곱미터 부지에 첨단산업, 연구시설, 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며, 해양바이오,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 등미래 먹거리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해당 사업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로 8천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원시가 오늘 지역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미 관세정책 대응방안 설명회를 열어, 관세 절감 방안 등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5년동안 창원의 대미 수출 비중은 32.7%로 국내 평균 15.4%보다 월등히 높아 미 관세정책의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으로, 창원시는 특별자금 융자 등을 통해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2025 부산국제건축제가 21일까지 5일 동안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부산스타일-문화가 건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올해 건축제는 항구도시 부산이 가진 개방적이고 다문화적인 정체성이 바다와 산이 맞닿은 지형을 만나 형성된 독특한 도시경관에 주목합니다.

이와 함께 부산건축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려 기업들에게는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구직자에게는 검증된 취업기회를 제공합니다.

(인포메일 중 4분대의 테이프커팅을 첫 장면으로 편집해주세요. 두문장까지는 인포메일 영상으로, 나머지는 오늘 촬영분으로)

부산 강서구가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설립한 미인가 교육시설에 시유지를 무상임대하는 등 특혜를 줬단 의혹과 관련한 KNN 연속보도가 제203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세계로교회에 특혜성 혜택을 주는 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짚어냈고, 의혹 대상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와 지역 사회의 강력한 비판을 이끌어냈습니다.

목요일인 오늘(18),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10mm입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창원,김해,양산 등이 23도, 진주,밀양, 합천 등이 22도, 산청, 거창 21도 등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많이 떨어지겠습니다.

부산,창원,김해,양산,진주 등이 27도, 사천,통영 28도, 거제,창녕,산청은 26도, 거창은 25도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간간히 비 소식이 있겠고요. 30도를 웃돌던 무더위는 꺾일 전망입니다. 아침 기온도 20도 초반으로 더 떨어져 평년 기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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