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이번에 산청에서 일어난 산사태는 대부분 예전에 벌목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산림청은 여지껏 벌목의 위험성을 외면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정부가 직접 위험을 검증하고 나섰고 학계도 팔걷고 동참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림청의 녹색댐 기능 홍보자료입니다.
같은 면적에서 벌목한 산과 벌목을 하지 않은 산을 비교했습니다.
벌목한 곳은 비가 오면 70% 넘게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려 산사태 위험을 키웁니다.
반면 벌목하지 않은 곳은 오히려 70%정도 빗물을 머금을수 있어 산사태 위험도 낮춥니다.
이번에 인명피해가 난 산청 산사태 현장 6곳은 모두 과거 대규모 벌목이 진행됐던 그 자리였습니다.
심지어 산사태 시작지점까지 벌목지와 일치했습니다.
벌목이 산사태를 키웠다는 논란이 커지자 정부가 직접 위험성 검증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벌목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홍석환/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이번 산사태 발생 지점입니다. 벌목, 조림, 숲가꾸기, 임도 사업이 진행됐는데 임도에서 산사태가 저렇게 시작을 해서 저기 임도 석축을 쌓은 것이 마을까지 내려갔습니다."}
반대 토론에 나섰던 임업인들마저 임도 건설 등 벌목에 따른 산사태의 위험성은 인정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산림청은 이번 산사태가 극한 호우가 지형적인 문제와 만나 생긴 자연현상이라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산림청이 벌목의 경제적 이익만 바라보며 산사태의 위험성은 애써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사태의 원인규명과 제대로 된 예방을 위해 이제 제3의 기관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수곤/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전 교수/"산림청 혼자 해결 못 합니다. 인명피해 못 막습니다. (산사태 위험지) 예측이 1백만 개가 있는데 지금 산림청에선 취약지역 6만 개, 행안부 6만 개...94%가 실태파악이 안 되어 있습니다."}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산사태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만큼 벌목을 통한 관리만 반복해온 산림정책 역시 근본적인 변화가 시급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그동안 관계당국은 '허브공항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인천공항에 중장거리 노선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나치게 인천에만 많은 노선이 투입되면서 지연율이 전국의 2배가 넘습니다.
반면 김해공항은 이렇다할 중장거리 노선 확충도 어려운 실정인데, 항공 1극주의의 폐해를 이제는 극복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이지만 정작 김해공항 국제선을 통해 갈 수 있는 국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 집중돼있는 까닭입니다.
{김재현,류기상/김해공항 이용객/"(김해공항은) 항공편이 장거리노선 같은 경우는 상당히 이용하기에 불편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인천공항으로 가는 불편함도 많고"}
인천공항에서 갈 수 있는 해외도시는 55개국 190여곳, 취항 항공사도 100여곳에 이르는 반면,
김해공항에서는 13개국 38개 도시, 항공사도 20곳에 불과합니다.
국제허브공항을 만들겠다며 인천국제공항에만 항공편 취항을 유도해온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을 위주로 한 허브화 정책의 부작용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포화로 항공기 지연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곽규택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기 지연율의 상위권을 인천발 항공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연율이 45%로 사실상 두대당 1대는 지연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인천은 사람과 항공편이 몰려 지연이 잇따르고, 김해는 항공편이 없어 갈데가 없는 어이없는 실정.
항공 집중화, 항공 일극주의 정책이 초래한 촌극입니다.
{곽규택/국민의힘 국회의원/"인천공항 일극체제다하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쏠려있는 항공편을 지역 공항으로 돌리고, 향후에 가덕신공항에 많은 항공편을 배정해야..."}
새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허브공항육성의 미명으로 이뤄지고 있는 불균형을 극복하고 항공정책의 균형 회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습니다.
지은지 2년 밖에 안 된 학교를 증축하다 벌어진 일이라 교육당국의 학급 수요 예측 실패가 불러온 참극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존 3층에서 5층으로 건물을 증축하고 있는 부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지난달 25일 식당 확장 공사에 나선 60대 노동자 A씨가 배관 작업을 위해 만든 발판인 '틀비계'에서 떨어졌습니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 치료를 받다 지난 2일 결국 숨졌습니다.
"사망 이후 고용노동부는 관련 작업을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현재 사고 개요와 안전 대책 등을 파악하며 중대재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로서는 내년 개학 전 공사를 마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신도시에 지어진 이 학교는 만들 때부터 학급 수 부족이 예견된 곳입니다.
지난해 운동장에 임시 교실을 만들었고, 이후 지은지 2년 만에 기존 건물을 높이는 증축 공사를 하다 사고로 번졌습니다.
학생 수요 예측에 실패한 교육당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00초등학교 학부모/"답답하죠. (신도시에)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지 원래 알고 있었을텐데 이 학교가 지어진지가 얼마 안 됐는데 그때부터 지었으면 지금 다니고 있는 애들도 고생 안해도 되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 잇따른 중대재해로 정부가 엄정 대응에 나선 가운데, 교육당국의 수요 예측 실패가 불러온 중대재해에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지난주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창원 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위험건물 거주 주민들의 이주 시급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주비용 등의 경제적 문제가 걸림돌인데 지자체의 지원의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원도심 가파른 옹벽 위에 자리잡은 한 다세대주택,
아랫쪽과 달리 건물 위쪽에 큰 틈이 벌어졌습니다.
건물이 옹벽 아랫쪽으로 기울어버린겁니다.
"이 건물은 지난 1999년도에 지어졌습니다.
지은 지 15년이 지난 시점부터 건물이 이렇게 기울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은 불안에 떨면서도 벌써 10년째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진단 D등급 판정으론 마땅한 이주지원을 기대할 수 없었던 탓인데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마지막 남아 있던 2가구도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길이 열렸습니다.
{김희정/부산 서구청 지역건축안전계장/"순환형 임대주택 활성화 대책에 따라서 이제 좋은 기회가 돼가지고 (공공 임대주택) 신청을 하시면서 (주민들이) 되게 많이 기뻐하셨습니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4년전 당장 무너질 수 있다는 E등급 판정을 받고도 올 초까지 20가구가 살았습니다.
이 곳 역시 최근 3개월새 10가구가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공공 임대주택 2년간 무조건 입주 허용 등의 적극적인 이주 유도정책이 지난 4월부터 본격화된 덕분입니다.
{김기환/부산시 시민안전실장/"(위험 건물에 거주하시는) 이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좀 만들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되었고 다행히 좋은 안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D등급 건물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여전히 이주지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부산,경남 공동주택에는 D등급 24개동과 E등급 8개동이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이재명 정부의 출범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가 정부 차원에서
다시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부산과 경남이 추진해 온
행정통합은 관심사에서 멀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다시 급부상한
반면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 타운홀미팅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선협력
후통합’을 언급하며 행정통합 보다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배제하진 않았지만 메가시티에 방점을 둔 것입니다.
각종 공약을 빠르게 추진하는 현 정부가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하면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부산*경남이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것(행정통합)과 메가시티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선협력 후통합'입니다. 협력을 통해서 권역별로 경제권과 생활권이 하나로 되게 만드는 사업이 우선적이야 됩니다.”}
이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뒤 부산에서는 부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 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들도 따로
만났습니다.
두 의회 특위위원들의 만남 자체는 훈훈했지만 시*도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는데 대해서는 고민이 커 보입니다.
{허용복/경남도의회 행정통합 특위위원장/“지금 저희들 나름대로 여론조사도 해보지만 지금까지는 사실상 수동적입니다. 수동적이고.}
현대건설의 가덕도신공항과 윤 전 대통령 관저 공사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를 강하게 요청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게 믿을만한 제보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김정호 의원과 최인호 전 의원 등은 현대건설의 내부 사정 등을 잘 아는 제보자의 구체적인 증언을 이미 확보했으며, 특검 수사 요청서 역시
이를 근거로 작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현대건설에 대한 김건희 특검의 수사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다만 동시에 16가지 내용을 수사중인 김건희 특검이 현대건설에 대한 수사를 따로 진행할 여력이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수사 요청 사항을 전달받은
김건희 특검이 '또 다른 특검이 필요할만한 내용'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제보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수사의 주체가 문제일뿐 본격적인 수사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입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저히 20개월, 24개월 연장할 필요가 없는 그런 것(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거를 오너가 아니면 결정을 못한다는 거에요. 그게 부당하고 상식 이하라서 그렇게 진술해 준 분이 계십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권용국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의 국가배상 승소 판결에
국가가 상소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가 상소를 모두 취하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국가가
강제수용 등 불법행위로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겼다"며 "관행이나
법리적 논리를 앞세운 상소로 피해자들의 권리 구제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 오후 4시 반쯤 경남 통영시 통영항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4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통영시 도천동 수협 앞 해상에서 수영을 하다 미처 육상으로 올라오지 못해 뗏목을 잡고 떠다니다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유도회 회장 A씨가
소년체전 대표 선수를 수차례
폭행했다는 KNN보도와 관련해
부산지법 형사6단독이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년 5월,
부산 연제구의 한 유도관에서
소년체전 부산 유도대표선수를
가르치다, 업어치기 기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수 차례 뺨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앵커>
경남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대낮 도심 주택가에서 발생한 범행이었는데 바로 옆집 주민들조차 몰랐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4) 오후 1시쯤 경남 김해의 이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A씨는 평소에 자주 B씨의 집을 드나들 정도로 친했지만 범행당일은 분위기가 매우 험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그 남자하고 내가 눈이 마주쳤어요. 근데 인상이 되게 안 좋더라고요. 조금 살기가 느껴졌고 무서웠어요. 조수석에서 뭘 꺼내 가는 것 같더라고요. 문열고."}
B씨의 가족들은 당시 집에 없어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A씨는 곧바로 30분 떨어진 창원 진해구의 한 빌라로 이동했습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지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쯤 이곳 진해구의 한 빌라로 이동해 지인 관계였던 50대 여성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두번째 피해자는A씨와 금전적인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낮 주택가에서 벌어진 두 건의 범행 모두 바로 옆집주민들조차 몰랐을정도로 빠르고 치밀하게 이뤄졌습니다.
김해와 창원을 오가며 범행을 저지른 A씨는 인근 마창대교로 이동한뒤 바다에 투신해 결국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를 본 가족들의 신고에 휴대폰 위치추적을 하다 범행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유서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최근 10년동안 부산경남의 중고등학교에서 5건의 시험지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 2명이 교사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 시험지를 촬영한 혐의로 퇴학 처리됐고,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선 한 교사가 시험지 일부를 재학생 SNS 올렸다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김해국제공항 등록 항공기가 지속적으로 줄고있다는 지난해 KNN 보도 등과 관련해, 부산 강서구가 등록된 항공기에 정비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김해공항에 등록된 항공기 재산세 납부액의 50%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비료 명목으로 항공사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상반기 김해공항에 등록된 비행기는 총 24대로, 지난 2015년 34대에서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가 물류시설 용지인
풍유물류단지에 아파트 건설을
강행한다는 비판에 대해
홍태용 김해시장이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5)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 결과 공동주택을 포함한
복합개발이 타당한 안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을 진행한 것일뿐
시행사업자의 이익을 챙겨주거나
절차적 불법성이 있는 사업은
결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프로야구 지역 연고팀인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가
나란히 패배했습니다.
롯데는 어제(5) 사직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투수전 속에 6회까지
0대 0을 유지했지만,
7회 KIA 김태균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0대 2로 졌습니다.
NC는 어제(5) 창원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배재환이 경기초반 3점을
내주며 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난타전을 펼치며 따라갔지만
결국 5대 8로 졌습니다.
두 팀 각각 롯데는 2위 한화와
NC는 5위 SSG와의 경기 격차가
한 경기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해지회가 국내 유일 선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남해 망운사
성각스님을 초청해 선서화 특별강연을
열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성각스님은
불교 수행의 목적으로 그리는
선서화에 대해 설명하고 "선서화가
지향하는 비움을 통한 자아실현의
가치는 종교를 넘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도달해야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
오는 8일부터 이틀동안 열릴 예정이던
경남 진주M2페스티벌이 한달뒤인
다음달 5일로 연기됐습니다.
진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남강댐 방류량이
늘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축제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진주 M2페스티벌은 남강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여름철 지역 대표 축제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설치된 지 10년이 지나
성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잦은
부산 감천항 노후 CCTV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새로 설치된 CCTV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인증을 받은
국산제품으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했고 야간촬영과 내구성 등
기능 역시 개선된 제품입니다.
수요일인 오늘(6),
부산,경남은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이며
많이 내리는 곳은 100mm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부산,창원,김해 등이
27도, 진주,합천 25도, 거창 23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부산,창원,진주 등이 31도,
김해,양산 32도, 밀양, 합천이
33도로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내린 뒤,
주말까지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일요일부터 다음주 초까지
계속해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에 산청에서 일어난 산사태는 대부분 예전에 벌목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산림청은 여지껏 벌목의 위험성을 외면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정부가 직접 위험을 검증하고 나섰고 학계도 팔걷고 동참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림청의 녹색댐 기능 홍보자료입니다.
같은 면적에서 벌목한 산과 벌목을 하지 않은 산을 비교했습니다.
벌목한 곳은 비가 오면 70% 넘게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려 산사태 위험을 키웁니다.
반면 벌목하지 않은 곳은 오히려 70%정도 빗물을 머금을수 있어 산사태 위험도 낮춥니다.
이번에 인명피해가 난 산청 산사태 현장 6곳은 모두 과거 대규모 벌목이 진행됐던 그 자리였습니다.
심지어 산사태 시작지점까지 벌목지와 일치했습니다.
벌목이 산사태를 키웠다는 논란이 커지자 정부가 직접 위험성 검증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벌목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홍석환/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이번 산사태 발생 지점입니다. 벌목, 조림, 숲가꾸기, 임도 사업이 진행됐는데 임도에서 산사태가 저렇게 시작을 해서 저기 임도 석축을 쌓은 것이 마을까지 내려갔습니다."}
반대 토론에 나섰던 임업인들마저 임도 건설 등 벌목에 따른 산사태의 위험성은 인정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산림청은 이번 산사태가 극한 호우가 지형적인 문제와 만나 생긴 자연현상이라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산림청이 벌목의 경제적 이익만 바라보며 산사태의 위험성은 애써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사태의 원인규명과 제대로 된 예방을 위해 이제 제3의 기관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수곤/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전 교수/"산림청 혼자 해결 못 합니다. 인명피해 못 막습니다. (산사태 위험지) 예측이 1백만 개가 있는데 지금 산림청에선 취약지역 6만 개, 행안부 6만 개...94%가 실태파악이 안 되어 있습니다."}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산사태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만큼 벌목을 통한 관리만 반복해온 산림정책 역시 근본적인 변화가 시급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그동안 관계당국은 '허브공항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인천공항에 중장거리 노선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나치게 인천에만 많은 노선이 투입되면서 지연율이 전국의 2배가 넘습니다.
반면 김해공항은 이렇다할 중장거리 노선 확충도 어려운 실정인데, 항공 1극주의의 폐해를 이제는 극복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이지만 정작 김해공항 국제선을 통해 갈 수 있는 국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 집중돼있는 까닭입니다.
{김재현,류기상/김해공항 이용객/"(김해공항은) 항공편이 장거리노선 같은 경우는 상당히 이용하기에 불편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인천공항으로 가는 불편함도 많고"}
인천공항에서 갈 수 있는 해외도시는 55개국 190여곳, 취항 항공사도 100여곳에 이르는 반면,
김해공항에서는 13개국 38개 도시, 항공사도 20곳에 불과합니다.
국제허브공항을 만들겠다며 인천국제공항에만 항공편 취항을 유도해온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을 위주로 한 허브화 정책의 부작용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포화로 항공기 지연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곽규택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기 지연율의 상위권을 인천발 항공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연율이 45%로 사실상 두대당 1대는 지연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인천은 사람과 항공편이 몰려 지연이 잇따르고, 김해는 항공편이 없어 갈데가 없는 어이없는 실정.
항공 집중화, 항공 일극주의 정책이 초래한 촌극입니다.
{곽규택/국민의힘 국회의원/"인천공항 일극체제다하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쏠려있는 항공편을 지역 공항으로 돌리고, 향후에 가덕신공항에 많은 항공편을 배정해야..."}
새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허브공항육성의 미명으로 이뤄지고 있는 불균형을 극복하고 항공정책의 균형 회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습니다.
지은지 2년 밖에 안 된 학교를 증축하다 벌어진 일이라 교육당국의 학급 수요 예측 실패가 불러온 참극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존 3층에서 5층으로 건물을 증축하고 있는 부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지난달 25일 식당 확장 공사에 나선 60대 노동자 A씨가 배관 작업을 위해 만든 발판인 '틀비계'에서 떨어졌습니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 치료를 받다 지난 2일 결국 숨졌습니다.
"사망 이후 고용노동부는 관련 작업을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현재 사고 개요와 안전 대책 등을 파악하며 중대재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로서는 내년 개학 전 공사를 마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신도시에 지어진 이 학교는 만들 때부터 학급 수 부족이 예견된 곳입니다.
지난해 운동장에 임시 교실을 만들었고, 이후 지은지 2년 만에 기존 건물을 높이는 증축 공사를 하다 사고로 번졌습니다.
학생 수요 예측에 실패한 교육당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00초등학교 학부모/"답답하죠. (신도시에)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지 원래 알고 있었을텐데 이 학교가 지어진지가 얼마 안 됐는데 그때부터 지었으면 지금 다니고 있는 애들도 고생 안해도 되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 잇따른 중대재해로 정부가 엄정 대응에 나선 가운데, 교육당국의 수요 예측 실패가 불러온 중대재해에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지난주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창원 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위험건물 거주 주민들의 이주 시급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주비용 등의 경제적 문제가 걸림돌인데 지자체의 지원의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원도심 가파른 옹벽 위에 자리잡은 한 다세대주택,
아랫쪽과 달리 건물 위쪽에 큰 틈이 벌어졌습니다.
건물이 옹벽 아랫쪽으로 기울어버린겁니다.
"이 건물은 지난 1999년도에 지어졌습니다.
지은 지 15년이 지난 시점부터 건물이 이렇게 기울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은 불안에 떨면서도 벌써 10년째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진단 D등급 판정으론 마땅한 이주지원을 기대할 수 없었던 탓인데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마지막 남아 있던 2가구도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길이 열렸습니다.
{김희정/부산 서구청 지역건축안전계장/"순환형 임대주택 활성화 대책에 따라서 이제 좋은 기회가 돼가지고 (공공 임대주택) 신청을 하시면서 (주민들이) 되게 많이 기뻐하셨습니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4년전 당장 무너질 수 있다는 E등급 판정을 받고도 올 초까지 20가구가 살았습니다.
이 곳 역시 최근 3개월새 10가구가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공공 임대주택 2년간 무조건 입주 허용 등의 적극적인 이주 유도정책이 지난 4월부터 본격화된 덕분입니다.
{김기환/부산시 시민안전실장/"(위험 건물에 거주하시는) 이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좀 만들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되었고 다행히 좋은 안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D등급 건물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여전히 이주지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부산,경남 공동주택에는 D등급 24개동과 E등급 8개동이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이재명 정부의 출범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가 정부 차원에서
다시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부산과 경남이 추진해 온
행정통합은 관심사에서 멀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다시 급부상한
반면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 타운홀미팅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선협력
후통합’을 언급하며 행정통합 보다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배제하진 않았지만 메가시티에 방점을 둔 것입니다.
각종 공약을 빠르게 추진하는 현 정부가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하면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부산*경남이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것(행정통합)과 메가시티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선협력 후통합'입니다. 협력을 통해서 권역별로 경제권과 생활권이 하나로 되게 만드는 사업이 우선적이야 됩니다.”}
이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뒤 부산에서는 부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 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들도 따로
만났습니다.
두 의회 특위위원들의 만남 자체는 훈훈했지만 시*도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는데 대해서는 고민이 커 보입니다.
{허용복/경남도의회 행정통합 특위위원장/“지금 저희들 나름대로 여론조사도 해보지만 지금까지는 사실상 수동적입니다. 수동적이고.}
현대건설의 가덕도신공항과 윤 전 대통령 관저 공사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를 강하게 요청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게 믿을만한 제보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김정호 의원과 최인호 전 의원 등은 현대건설의 내부 사정 등을 잘 아는 제보자의 구체적인 증언을 이미 확보했으며, 특검 수사 요청서 역시
이를 근거로 작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현대건설에 대한 김건희 특검의 수사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다만 동시에 16가지 내용을 수사중인 김건희 특검이 현대건설에 대한 수사를 따로 진행할 여력이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수사 요청 사항을 전달받은
김건희 특검이 '또 다른 특검이 필요할만한 내용'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제보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수사의 주체가 문제일뿐 본격적인 수사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입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저히 20개월, 24개월 연장할 필요가 없는 그런 것(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거를 오너가 아니면 결정을 못한다는 거에요. 그게 부당하고 상식 이하라서 그렇게 진술해 준 분이 계십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권용국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의 국가배상 승소 판결에
국가가 상소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가 상소를 모두 취하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국가가
강제수용 등 불법행위로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겼다"며 "관행이나
법리적 논리를 앞세운 상소로 피해자들의 권리 구제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 오후 4시 반쯤 경남 통영시 통영항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4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통영시 도천동 수협 앞 해상에서 수영을 하다 미처 육상으로 올라오지 못해 뗏목을 잡고 떠다니다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유도회 회장 A씨가
소년체전 대표 선수를 수차례
폭행했다는 KNN보도와 관련해
부산지법 형사6단독이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년 5월,
부산 연제구의 한 유도관에서
소년체전 부산 유도대표선수를
가르치다, 업어치기 기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수 차례 뺨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앵커>
경남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대낮 도심 주택가에서 발생한 범행이었는데 바로 옆집 주민들조차 몰랐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4) 오후 1시쯤 경남 김해의 이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A씨는 평소에 자주 B씨의 집을 드나들 정도로 친했지만 범행당일은 분위기가 매우 험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그 남자하고 내가 눈이 마주쳤어요. 근데 인상이 되게 안 좋더라고요. 조금 살기가 느껴졌고 무서웠어요. 조수석에서 뭘 꺼내 가는 것 같더라고요. 문열고."}
B씨의 가족들은 당시 집에 없어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A씨는 곧바로 30분 떨어진 창원 진해구의 한 빌라로 이동했습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지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쯤 이곳 진해구의 한 빌라로 이동해 지인 관계였던 50대 여성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두번째 피해자는A씨와 금전적인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낮 주택가에서 벌어진 두 건의 범행 모두 바로 옆집주민들조차 몰랐을정도로 빠르고 치밀하게 이뤄졌습니다.
김해와 창원을 오가며 범행을 저지른 A씨는 인근 마창대교로 이동한뒤 바다에 투신해 결국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를 본 가족들의 신고에 휴대폰 위치추적을 하다 범행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유서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최근 10년동안 부산경남의 중고등학교에서 5건의 시험지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 2명이 교사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 시험지를 촬영한 혐의로 퇴학 처리됐고,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선 한 교사가 시험지 일부를 재학생 SNS 올렸다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김해국제공항 등록 항공기가 지속적으로 줄고있다는 지난해 KNN 보도 등과 관련해, 부산 강서구가 등록된 항공기에 정비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김해공항에 등록된 항공기 재산세 납부액의 50%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비료 명목으로 항공사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상반기 김해공항에 등록된 비행기는 총 24대로, 지난 2015년 34대에서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가 물류시설 용지인
풍유물류단지에 아파트 건설을
강행한다는 비판에 대해
홍태용 김해시장이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5)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 결과 공동주택을 포함한
복합개발이 타당한 안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을 진행한 것일뿐
시행사업자의 이익을 챙겨주거나
절차적 불법성이 있는 사업은
결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프로야구 지역 연고팀인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가
나란히 패배했습니다.
롯데는 어제(5) 사직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투수전 속에 6회까지
0대 0을 유지했지만,
7회 KIA 김태균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0대 2로 졌습니다.
NC는 어제(5) 창원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배재환이 경기초반 3점을
내주며 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난타전을 펼치며 따라갔지만
결국 5대 8로 졌습니다.
두 팀 각각 롯데는 2위 한화와
NC는 5위 SSG와의 경기 격차가
한 경기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해지회가 국내 유일 선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남해 망운사
성각스님을 초청해 선서화 특별강연을
열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성각스님은
불교 수행의 목적으로 그리는
선서화에 대해 설명하고 "선서화가
지향하는 비움을 통한 자아실현의
가치는 종교를 넘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도달해야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
오는 8일부터 이틀동안 열릴 예정이던
경남 진주M2페스티벌이 한달뒤인
다음달 5일로 연기됐습니다.
진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남강댐 방류량이
늘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축제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진주 M2페스티벌은 남강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여름철 지역 대표 축제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설치된 지 10년이 지나
성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잦은
부산 감천항 노후 CCTV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새로 설치된 CCTV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인증을 받은
국산제품으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했고 야간촬영과 내구성 등
기능 역시 개선된 제품입니다.
수요일인 오늘(6),
부산,경남은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이며
많이 내리는 곳은 100mm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부산,창원,김해 등이
27도, 진주,합천 25도, 거창 23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부산,창원,진주 등이 31도,
김해,양산 32도, 밀양, 합천이
33도로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내린 뒤,
주말까지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일요일부터 다음주 초까지
계속해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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