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어제(14) 새벽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맨홀 뚜껑이 열려 30대 여성이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변 상인 2명이 재빨리 구조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지자체의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시 긴박했던 구조 영상을 입수했는데요.
하영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폭우로 물이 역류해 맨홀 뚜껑이 열린 상황,
한 차량이 지나가자 맨홀 뚜껑이 옆으로 완전히 옮겨져 구멍이 생깁니다.
이를 발견 못한 여성이 우산을 펴고 발을 내딛는 순간, 순식간에 맨홀 안으로 추락합니다.
"밤 사이 최대 180mm 의 폭우가 쏟아지며 이 맨홀 뚜껑이 열렸는데요.
하마터면 인명 사고로 까지 이어질 뻔 했습니다."
다행히 주변 상인 2명이 막대 등을 이용해 깊이 2M 가 넘는 맨홀 안으로 들어가 여성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임지훈/구조자/"사다리가 이렇게 있는데 여기까지 잠기고 호흡만 할 수 있게끔 해서 힘이 다 빠진 상태로 있더라고요. 밑에는 소용돌이가 치고 있고. 그래서 제가 지금 안내려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맨홀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 관리 부실도 지적됩니다.
맨홀 안에는 하수관을 오갈 수 있는 사다리가 설치돼있는데, 구조과정에서 테이프로 고정된 사다리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김승훈/구조자/"이걸(사다리를) 잡고 사람을 올려야 되니까 그러는 도중에 힘을 쓰니까 이게 그냥 툭 부러지더라고. 부러지면서 뒤로 머리를 찍어버리고.}
지난 2022년 8월 서울 서초구에서는 집중호우에 40~50대 남매가 맨홀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등 집중호우 때 맨홀은 도시의 시한폭탄입니다.
이후 2022년부터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가 의무화 됐지만, 설치는 거의 안된 수준입니다.
{류상일/동의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맨홀이) 하수관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맨홀에 빠진 분들이 어디로 빠지셨는지 찾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거든요. 상습침수구역이라든가 홍수 왔을 때 위험성이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해놓으면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후변화로 올해도 역대급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장마철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영유아 부모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수유실 설치 실태를 점검하는 보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관광도시 부산의 수유실 실태를 점검해봅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조차도 수유실이 아예 없거나, 제대로 안내조차 되지않고 있다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며 연간 1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입니다.
골목골목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다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로 꼽힙니다.
"인기 관광지인 이곳 흰여울마을에는 카페며 식당, 소품샵, 유명 포토스팟까지 없는 게 없지만 딱 하나 수유실만큼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공중화장실이나 식당, 카페, 심지어 택시에서 아기 밥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안치/외국인 관광객/"(수유실이 필요하다고 느끼세요?) 네, 필요하죠. 기저귀요? 택시에서 갈아요."}
그나마 수유실이 있는 관광지라해도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의 유일한 수유실입니다.
최근 위치를 옮겨 새로 만들었는데, 곳곳에 이정표가 붙어있는 화장실과 달리, 위치 안내가 전혀 없다보니 수유실을 찾아오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심지어는 유모차가 들어가기 어렵게, 출입구에 단차가 있다보니 있으나마나라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배양미/수유실 이용객/"수유실이 있길래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단이 이래서 여기서 안하려고요. 유모차를 이렇게 들고 들어갈 수가 없잖아요."}
광안리해수욕장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방문객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하나 있는 수유실은 한여름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만 운영하는 여름행정봉사실 안에 있어, 지금은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박재성/광안리해수욕장 방문객/"수유실이 없어서 원래 저녁먹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냥 집에 가려고요. 백화점 이런 데밖에 못가죠, 그런 데는 (수유실이) 잘 돼있으니까."}
화장실부터 세족장, 심지어는 모래털이기까지 표시돼있는 안내도에도 수유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관광도시라는 말이 무색하게 유명 관광지에서마저 수유실을 찾아보기 힘든 부산.
육아친화 도시를 표방하지만 육아불편 도시라는 오명을 쓸 처지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 가운데 하나가 동남투자은행 설립입니다.
그런데 여권 내에서도 구체성 없이 설익은 논의들이 오간다는 지적이 나오는 마당에, 부산시는 부산시 대로 산업은행 이전을 대신할 수 없다며 논의 자체를 회피하는 상황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은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깜짝 공약했습니다.
{지난 1일 부산유세/"부산에 동남투자은행 하나 만들어서 해양물류산업 배후산업 지원할 수 있도록 국책은행 하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다음날 민주당 의원 46명은 '동남투자은행'이 아닌 '동남권산업투자공사' 설립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은행과 투자공사는 기능과 역할면에서 크게 다릅니다.
여권 내에서도 제대로 방향을 잡지못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실질적인 논의를 통해서 은행 혹은 공사에서 어떤 성격을 가질지는 결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실익이 높은 쪽으로 선택을 할 생각입니다."}
논의의 중심에 서야할 부산시는 상당히 신중합니다.
투자공사는 실패모델이라며 고려대상도 아니고 투자은행도 산업은행의 대체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단 시각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검토를 더 해봐야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고래와 참치를 바꾸는 수가 있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갑작스런 이슈 등장에 지역 상공계 역시 무작정 환영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스런 기류가 역력합니다.
학계 일각에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수퍼:김영재/부산대 경제학부 교수/"(산업은행 이전을) 부산이 포기할 필요 없습니다. 이것은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을 해 놓고 현재 단기적인 전략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를 새롭게 재설정하는 게 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은행이든 투자공사든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분한 논의 없이 급조된 측면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이 이슈에 대한 실익을 따져보는 지역내 논의 자체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정과제에 반영할 기회마저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영상편집 김유진
<앵커>
대선주조가 소주광고에 지역소멸을 경고하는 문구를 담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의 지자체 3곳이 유치 경쟁을 벌인 금융자사고의 우선협상대상부지로 남구가 선정됐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소주 광고에 지역소멸방지 문구를 포함한 포스터를 내걸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소주 홍보를 위해 모델 대신 지방소멸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메세지를 담은 것은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소멸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역 대표 소주브랜드인 대선은 5년 전 대비 매출액이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운 전국구 소주 브랜드들의 마케팅 공세에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BNK부산은행이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부산은행 경영진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골목상권을 방문해 구매한 생필품을 지역복지관에 전달하고 선결제한 식당에 어르신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BNK는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가 추진하는 상생금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 방문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방성빈/BNK부산은행장/"골목 상권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시장 상인들을 방뭉을 하고 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는 상생금융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남구에 금융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자율형사립고 설립이 추진 될 전망입니다.
자사고 부지선정위원회는 입지와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남구 용호동을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했습니다.
남구의 자사고 예정 부지는 유람선 터미널 인근 공터로 생활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법인 설립과 관련 인허가 등 실무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은 출산지원금을 도박에 쓴 사실을 두고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협박하게 된 동기가 좋지 않고 주변에 어린아이까지 있었다며 다만 폭력 전과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부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출산지원금을 도박에 사용한 문제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와 위협하고 부인이 신고하겠다고 하자 격분해 컵을 바닥에 던져 깨뜨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10대 A양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10대 2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2월 창원시의 한 모텔 등에서 또래인 피해자에게 두 차례 성매매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앵커>
KNN은 오늘부터 부산경남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독특한 문화, 차별화된 경쟁력 등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에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라는 이름을 붙여봤는데요, 우리 부산경남민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K-라면의 수출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부산경남의 면모를 소개합니다.
보도에 김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K-라면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구 음식문화의 본산이라는 프랑스도 예외가 아닙니다.
{빌뇌브 알 가른(프랑스)/"정말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약간 맵지만 다른건 완벽해요. 아주아주 맛있어요."}
{오퇴유(프랑스)/"신라면은 처음인데 저한테는 조금 맵지만 아주 맛있어요"}
인스턴트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K라면의 점유율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노아(미국관광객)/"미국에서도 먹었습니다. 매우 맛있습니다."}
'국민라면' 대열에 오른 신라면을 생산하는 농심의 부산공장입니다.
출고된 라면을 차량으로 옮겨싣는 작업이 쉴새없이 진행됩니다.
신라면은 중남미로, 김치사발면은 폴란드로 수출합니다.
"이 같은 K라면의 열풍을 이끄는 수출전진기지가 부산과 경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간 8억 7천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농심 부산공장은 생산량의 70%가 수출용인데, 올해 수출 물량은 10%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산항과의 접근성 등 물류 장점으로 농심은 이미 50년전 부산에 공장을 세웠습니다.
가동중인 녹산 공장에 이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출전용 공장이 내년 말 가동되면 연간 17억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연간 17억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김효종/농심 부산공장장/"부산공장과 녹산 공장이 저희 비전을 달성하는 양날개로서 한 축을 담당할 것이고, 그리고 K-푸드라는 어떤 부분에 기반이 될 수 있는 농심의 훌륭한 공장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삼양라면 공장입니다.
중국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1공장 바로 옆에 미국과 유럽을 겨냥한 제2공장이 나란히 들어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운맛 신드롬을 일으킨 불닭볶음면을 생산합니다.
연간 수출 물량의 절반이 경남 밀양에서 생산됩니다.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밀양 제 2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매년 약 28억개의 불닭을 소비자분들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은 현재 1백여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데, 매출 기준 매년 20%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오리준/중국완천그룹(파트너사) 공동창립자/"협력과 상생 이라는 이념처럼 앞으로 더 많은 우수한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제2공장을 준공한 것도 이같은 물량 확대를 위한 조치로 지역내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병구/밀양시장/"특히 밀양이 지리적으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 열려있고 나노국가산단이 전국적으로 봐서 최고 입지가 되지 않을까 그런 점을 잘 부각을 시키고,,,"}
부산과 경남이 K-라면의 수출 전진기지가 되면서 물류와 포장 인력, 여기에 협력업체 몫까지 반가운 일자리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K-푸드의 글로벌 열풍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은 덤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경남도와 창원시가 새정부 출범을 맞아 지역 핵심현안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에 나섰습니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 등은 민주당 경남도당을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핵심 전략과제 100개를 담은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창원시도 국정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고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등 22개 사업에 대한 국정과제 건의 사업들을 확정짓고 향후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적극 요청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절차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그린벨트 해제 안건에 대해 지역 특화에 필요한 업종 선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완 뒤 재심의'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보완한 뒤 재심의를 거쳐 2028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뒷받침 할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직원 117명을 채용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서류와 필기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지원서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습니다.
부산시체육회가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체육국이 출범한 것을 기념하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전국체전 참가선수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고 제 106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을 벌였습니다.
기후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걷기 캠페인인 '넷 제로 워크 부산챌린지'가 부산 광안리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4개 코스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출발장소에서 집결지까지 걸어 앱을 통해 걸음수와 이동거리를 기반으로 탄소감축량을 실시간 인증받았습니다.
조직위원회는 걷는 것 하나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 통영시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이 태어난 도천동에 '음악마을 아트홀' 건립을 위한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영 도청동 264번지 일대에 3층 규모로 지어질 음악마을 아트홀에는 주민 프로그램실과 악기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통영시는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의 도심 물놀이장 3곳이 다음달 11일부터 차례로 개장합니다.
양산 물금디자인공원과 웅상 명동공원 물놀이장은 다음달 11일, 물금 황산공원은 다음달 18일 개장하며 3곳 모두 오는 8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부산진구을을 지역구로 둔 4선의 이헌승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이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당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고 당내 계파를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내일(16) 김성원, 송언석 의원과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 소식을 전하는 제1기 어린이기자단 '꼬마 부산기자단'이 창단했습니다.
공개모집을 통해 부산 전역에서 선발된 2백여명의 어린이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지역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씁니다.
부산시는 어린이기자단 기사를 토대로 타블로이드판 어린이 신문인 '빅(Big)아이도란도란'을 이달말 창간합니다.
월요일인 오늘, 부산,경남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30~80mm, 경남 내륙은 20~60mm, 경남 남해안은 최대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출근길 온도는 부산과 진주가 21도, 창원,김해,밀양 22도 등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이 26도, 창원,김해 28도, 진주, 밀양 29도, 산청 30도 등으로 전망됩니다.
내일부터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가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4) 새벽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맨홀 뚜껑이 열려 30대 여성이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변 상인 2명이 재빨리 구조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지자체의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시 긴박했던 구조 영상을 입수했는데요.
하영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폭우로 물이 역류해 맨홀 뚜껑이 열린 상황,
한 차량이 지나가자 맨홀 뚜껑이 옆으로 완전히 옮겨져 구멍이 생깁니다.
이를 발견 못한 여성이 우산을 펴고 발을 내딛는 순간, 순식간에 맨홀 안으로 추락합니다.
"밤 사이 최대 180mm 의 폭우가 쏟아지며 이 맨홀 뚜껑이 열렸는데요.
하마터면 인명 사고로 까지 이어질 뻔 했습니다."
다행히 주변 상인 2명이 막대 등을 이용해 깊이 2M 가 넘는 맨홀 안으로 들어가 여성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임지훈/구조자/"사다리가 이렇게 있는데 여기까지 잠기고 호흡만 할 수 있게끔 해서 힘이 다 빠진 상태로 있더라고요. 밑에는 소용돌이가 치고 있고. 그래서 제가 지금 안내려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맨홀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 관리 부실도 지적됩니다.
맨홀 안에는 하수관을 오갈 수 있는 사다리가 설치돼있는데, 구조과정에서 테이프로 고정된 사다리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김승훈/구조자/"이걸(사다리를) 잡고 사람을 올려야 되니까 그러는 도중에 힘을 쓰니까 이게 그냥 툭 부러지더라고. 부러지면서 뒤로 머리를 찍어버리고.}
지난 2022년 8월 서울 서초구에서는 집중호우에 40~50대 남매가 맨홀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등 집중호우 때 맨홀은 도시의 시한폭탄입니다.
이후 2022년부터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가 의무화 됐지만, 설치는 거의 안된 수준입니다.
{류상일/동의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맨홀이) 하수관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맨홀에 빠진 분들이 어디로 빠지셨는지 찾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거든요. 상습침수구역이라든가 홍수 왔을 때 위험성이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해놓으면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후변화로 올해도 역대급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장마철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영유아 부모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수유실 설치 실태를 점검하는 보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관광도시 부산의 수유실 실태를 점검해봅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조차도 수유실이 아예 없거나, 제대로 안내조차 되지않고 있다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며 연간 1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입니다.
골목골목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다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로 꼽힙니다.
"인기 관광지인 이곳 흰여울마을에는 카페며 식당, 소품샵, 유명 포토스팟까지 없는 게 없지만 딱 하나 수유실만큼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공중화장실이나 식당, 카페, 심지어 택시에서 아기 밥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안치/외국인 관광객/"(수유실이 필요하다고 느끼세요?) 네, 필요하죠. 기저귀요? 택시에서 갈아요."}
그나마 수유실이 있는 관광지라해도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의 유일한 수유실입니다.
최근 위치를 옮겨 새로 만들었는데, 곳곳에 이정표가 붙어있는 화장실과 달리, 위치 안내가 전혀 없다보니 수유실을 찾아오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심지어는 유모차가 들어가기 어렵게, 출입구에 단차가 있다보니 있으나마나라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배양미/수유실 이용객/"수유실이 있길래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단이 이래서 여기서 안하려고요. 유모차를 이렇게 들고 들어갈 수가 없잖아요."}
광안리해수욕장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방문객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하나 있는 수유실은 한여름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만 운영하는 여름행정봉사실 안에 있어, 지금은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박재성/광안리해수욕장 방문객/"수유실이 없어서 원래 저녁먹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냥 집에 가려고요. 백화점 이런 데밖에 못가죠, 그런 데는 (수유실이) 잘 돼있으니까."}
화장실부터 세족장, 심지어는 모래털이기까지 표시돼있는 안내도에도 수유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관광도시라는 말이 무색하게 유명 관광지에서마저 수유실을 찾아보기 힘든 부산.
육아친화 도시를 표방하지만 육아불편 도시라는 오명을 쓸 처지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 가운데 하나가 동남투자은행 설립입니다.
그런데 여권 내에서도 구체성 없이 설익은 논의들이 오간다는 지적이 나오는 마당에, 부산시는 부산시 대로 산업은행 이전을 대신할 수 없다며 논의 자체를 회피하는 상황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은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깜짝 공약했습니다.
{지난 1일 부산유세/"부산에 동남투자은행 하나 만들어서 해양물류산업 배후산업 지원할 수 있도록 국책은행 하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다음날 민주당 의원 46명은 '동남투자은행'이 아닌 '동남권산업투자공사' 설립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은행과 투자공사는 기능과 역할면에서 크게 다릅니다.
여권 내에서도 제대로 방향을 잡지못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실질적인 논의를 통해서 은행 혹은 공사에서 어떤 성격을 가질지는 결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실익이 높은 쪽으로 선택을 할 생각입니다."}
논의의 중심에 서야할 부산시는 상당히 신중합니다.
투자공사는 실패모델이라며 고려대상도 아니고 투자은행도 산업은행의 대체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단 시각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검토를 더 해봐야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고래와 참치를 바꾸는 수가 있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갑작스런 이슈 등장에 지역 상공계 역시 무작정 환영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스런 기류가 역력합니다.
학계 일각에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수퍼:김영재/부산대 경제학부 교수/"(산업은행 이전을) 부산이 포기할 필요 없습니다. 이것은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을 해 놓고 현재 단기적인 전략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를 새롭게 재설정하는 게 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은행이든 투자공사든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분한 논의 없이 급조된 측면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이 이슈에 대한 실익을 따져보는 지역내 논의 자체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정과제에 반영할 기회마저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영상편집 김유진
<앵커>
대선주조가 소주광고에 지역소멸을 경고하는 문구를 담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의 지자체 3곳이 유치 경쟁을 벌인 금융자사고의 우선협상대상부지로 남구가 선정됐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소주 광고에 지역소멸방지 문구를 포함한 포스터를 내걸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소주 홍보를 위해 모델 대신 지방소멸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메세지를 담은 것은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소멸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역 대표 소주브랜드인 대선은 5년 전 대비 매출액이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운 전국구 소주 브랜드들의 마케팅 공세에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BNK부산은행이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부산은행 경영진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골목상권을 방문해 구매한 생필품을 지역복지관에 전달하고 선결제한 식당에 어르신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BNK는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가 추진하는 상생금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 방문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방성빈/BNK부산은행장/"골목 상권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시장 상인들을 방뭉을 하고 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는 상생금융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남구에 금융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자율형사립고 설립이 추진 될 전망입니다.
자사고 부지선정위원회는 입지와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남구 용호동을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했습니다.
남구의 자사고 예정 부지는 유람선 터미널 인근 공터로 생활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법인 설립과 관련 인허가 등 실무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은 출산지원금을 도박에 쓴 사실을 두고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협박하게 된 동기가 좋지 않고 주변에 어린아이까지 있었다며 다만 폭력 전과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부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출산지원금을 도박에 사용한 문제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와 위협하고 부인이 신고하겠다고 하자 격분해 컵을 바닥에 던져 깨뜨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10대 A양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10대 2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2월 창원시의 한 모텔 등에서 또래인 피해자에게 두 차례 성매매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앵커>
KNN은 오늘부터 부산경남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독특한 문화, 차별화된 경쟁력 등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에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라는 이름을 붙여봤는데요, 우리 부산경남민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K-라면의 수출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부산경남의 면모를 소개합니다.
보도에 김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K-라면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구 음식문화의 본산이라는 프랑스도 예외가 아닙니다.
{빌뇌브 알 가른(프랑스)/"정말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약간 맵지만 다른건 완벽해요. 아주아주 맛있어요."}
{오퇴유(프랑스)/"신라면은 처음인데 저한테는 조금 맵지만 아주 맛있어요"}
인스턴트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K라면의 점유율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노아(미국관광객)/"미국에서도 먹었습니다. 매우 맛있습니다."}
'국민라면' 대열에 오른 신라면을 생산하는 농심의 부산공장입니다.
출고된 라면을 차량으로 옮겨싣는 작업이 쉴새없이 진행됩니다.
신라면은 중남미로, 김치사발면은 폴란드로 수출합니다.
"이 같은 K라면의 열풍을 이끄는 수출전진기지가 부산과 경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간 8억 7천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농심 부산공장은 생산량의 70%가 수출용인데, 올해 수출 물량은 10%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산항과의 접근성 등 물류 장점으로 농심은 이미 50년전 부산에 공장을 세웠습니다.
가동중인 녹산 공장에 이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출전용 공장이 내년 말 가동되면 연간 17억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연간 17억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김효종/농심 부산공장장/"부산공장과 녹산 공장이 저희 비전을 달성하는 양날개로서 한 축을 담당할 것이고, 그리고 K-푸드라는 어떤 부분에 기반이 될 수 있는 농심의 훌륭한 공장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삼양라면 공장입니다.
중국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1공장 바로 옆에 미국과 유럽을 겨냥한 제2공장이 나란히 들어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운맛 신드롬을 일으킨 불닭볶음면을 생산합니다.
연간 수출 물량의 절반이 경남 밀양에서 생산됩니다.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밀양 제 2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매년 약 28억개의 불닭을 소비자분들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은 현재 1백여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데, 매출 기준 매년 20%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오리준/중국완천그룹(파트너사) 공동창립자/"협력과 상생 이라는 이념처럼 앞으로 더 많은 우수한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제2공장을 준공한 것도 이같은 물량 확대를 위한 조치로 지역내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병구/밀양시장/"특히 밀양이 지리적으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 열려있고 나노국가산단이 전국적으로 봐서 최고 입지가 되지 않을까 그런 점을 잘 부각을 시키고,,,"}
부산과 경남이 K-라면의 수출 전진기지가 되면서 물류와 포장 인력, 여기에 협력업체 몫까지 반가운 일자리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K-푸드의 글로벌 열풍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은 덤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경남도와 창원시가 새정부 출범을 맞아 지역 핵심현안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에 나섰습니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 등은 민주당 경남도당을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핵심 전략과제 100개를 담은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창원시도 국정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고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등 22개 사업에 대한 국정과제 건의 사업들을 확정짓고 향후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적극 요청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절차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그린벨트 해제 안건에 대해 지역 특화에 필요한 업종 선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완 뒤 재심의'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보완한 뒤 재심의를 거쳐 2028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뒷받침 할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직원 117명을 채용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서류와 필기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지원서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습니다.
부산시체육회가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체육국이 출범한 것을 기념하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전국체전 참가선수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고 제 106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을 벌였습니다.
기후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걷기 캠페인인 '넷 제로 워크 부산챌린지'가 부산 광안리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4개 코스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출발장소에서 집결지까지 걸어 앱을 통해 걸음수와 이동거리를 기반으로 탄소감축량을 실시간 인증받았습니다.
조직위원회는 걷는 것 하나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 통영시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이 태어난 도천동에 '음악마을 아트홀' 건립을 위한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영 도청동 264번지 일대에 3층 규모로 지어질 음악마을 아트홀에는 주민 프로그램실과 악기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통영시는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의 도심 물놀이장 3곳이 다음달 11일부터 차례로 개장합니다.
양산 물금디자인공원과 웅상 명동공원 물놀이장은 다음달 11일, 물금 황산공원은 다음달 18일 개장하며 3곳 모두 오는 8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부산진구을을 지역구로 둔 4선의 이헌승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이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당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고 당내 계파를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내일(16) 김성원, 송언석 의원과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 소식을 전하는 제1기 어린이기자단 '꼬마 부산기자단'이 창단했습니다.
공개모집을 통해 부산 전역에서 선발된 2백여명의 어린이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지역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씁니다.
부산시는 어린이기자단 기사를 토대로 타블로이드판 어린이 신문인 '빅(Big)아이도란도란'을 이달말 창간합니다.
월요일인 오늘, 부산,경남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30~80mm, 경남 내륙은 20~60mm, 경남 남해안은 최대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출근길 온도는 부산과 진주가 21도, 창원,김해,밀양 22도 등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이 26도, 창원,김해 28도, 진주, 밀양 29도, 산청 30도 등으로 전망됩니다.
내일부터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가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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