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시 부산을 찾아 동남투자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실체조차 없는 모호한
공약이라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부산에서 막판 유세활동으로 PK 민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대선을 이틀 앞두고 부산을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북극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전담 비서관을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산에 산업은행 대신, 동남투자은행을 설립하겠다는 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아예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하나 만들어서 해양물류산업 배후산업 지원할 수 있도록 국책은행 하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3조원 규모의 초기 자본금은 정부와 지자체, 산업은행 등이 공동 출자해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요구는 묵살하더니 실체조차 모호한 동남투자은행 공약을 꺼내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내일(2) 부산역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막판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김 후보는 부울경 GTX 추진과 가덕도신공항 정상 개항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28일 부산 유세)/"제가 반드시 가덕도신공항 여러분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겠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PK 지역이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절정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뒤 여행객을 통한 마약 국내 밀반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항은 크루즈 여행객 증가세가 가파른데 반해, 검색 장비는 뒤떨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부가 마약운반 현행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 실화를 다룬 영화의 한 장면.
여행객을 이용한 마약운반 방식은,
마약 유통의 주된 경로의 하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직후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건수는 199건으로,
3년 만에 2.3배나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신체에 마약을 숨기는
방식으로 입국해 관세당국의 눈을
속였습니다.
"관세청은 밀반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3대 뿐이던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13대 추가 배치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항만의 경우 인천과 군산, 평택에
모두 4대 설치했습니다.
문제는 크루즈 입국객이 3년 만에 7배 넘게 급증한 부산항에는 설치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경찰도 부산항을 통한 마약유통가능성이 높다며, 세관에 신변검색기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정용/동서대 경찰학과/"(국내 마약유통의)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역시 공항과 해양항만, 가장 일반적인 경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쉽게 놓칠 수도 있는 여지가 많은 그런 장소들에 대해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고.}
"부산세관은 검색기 도입을 위한
예산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하는 이온스캐너 방식을 통해서도 단속은 충분하다는 입장. "
하지만 이온스캐너는 인체와 사물에 묻어있는 가루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신체에 숨겨 마약을 반입하는 방식을 단속하기엔 한계가 큽니다.
또 탐지속도가 빠른 검색기의 경우, 통관 절차를 간소화해 여행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크루즈 여행 활성화정책과도 맞아떨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도입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섬 마을을 개선하기 위해 수십억을 투입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을 두고 운영업체 선정과정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는 내용 보도해드렸습니다.
KNN 보도 이후, 한국섬진흥원이 설명자료를 내며 논란에 해명했는데 의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들이 직접 섬 마을을 바꾸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
하지만 사업 수탁기관인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업체 선정에 내부직원이 참여하며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섬 진흥원측은 이런 논란에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즉 발주기관일뿐 이해당사자는 아니기 때문에, 직원이 심사에 참여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섬에서 1단계 사업을 진행했던 업체는 납득하기 힘들다며 반발합니다.
{2단계 탈락 업체 관계자/"공정한 심사처럼 보이려고 외부 위원으로 다 구성한다고 공개적으로 심사위원 공모를 해놓고... 직원 특정인이 계속 들어오고 있잖아요. 업체들이 로비를 하기도 좋고 되게 취약한거죠."}
실제로 LH가 내부자 투기사태 이후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에 전원 외부위원을 투입하는 것과는 대비됩니다.
여기에 무작위 추첨으로 평가위원을 배정한다고 해놓고 통영 섬들은 동일한 위원들이 심사한 것도 문제입니다.
{2단계 탈락 업체 관계자/"업체들이 다 다른데 어떻게 그 (추첨)번호가 일치해서 (평가위원이) 동일할 수 있습니까? 너무 너무 너무 확률이 낮잖아요. 이거는 제대로 심사를 진행 안 했다는 거죠."}
진흥원 측은 하루에 같은 지역의 섬 2~3개씩을 함께 평가하면서 동일한 평가단이 투입된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일자별로 (내부) 평가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그날은 같은 평가단이에요. 부족한 부분들, 공정성이 취약해질 수 있는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의견 이런 것들을 한번 수렴을 해 보겠습니다."}
행정편의에서 빚어진 의혹인지, 아니면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포석인지, 계속되는 논란속에 섬 지역 특성화는 이미 지난달 2단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물건 등에 대한 보상 협의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됩니다.
보상 대상은 사유지 668필지 37만9천여 제곱미터를 비롯해 건축물 등 지장물 1만1천3백여건과 주거용 건축물 370여가구 등 입니다.
부산시는 앞서 감정평가를 통해 토지와 물건에 대한 보상액을 산정해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우편으로 통지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8월까지 토지 손실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연내 보상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는 아파트 이웃주민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친에게 꾸중을 들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서 흉기를 챙겨, 초인종을 누르며 돌아다니다 문을 연 40대 주민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1) 사직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4위 삼성과 반 게임차 아슬아슬한 3위를 유지했습니다.
롯데는 경기 초반 치열한 투수전 속에 4회 윤동희의 솔로홈런으로 앞서 나갔지만, 9회 3대 3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 김원중의 폭투가 나오며 한 점을 허용, 결국 3대 4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주말 창원 홈으로 오랜만에 복귀한 NC다이노스는 어제(1)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16대 5로 대승을 거뒀지만,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지며 위닝시리즈를 내줬습니다.
<앵커>
중국과 홍콩, 태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계획하셨다면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이밖에 건강한 휴가 나기를 위해서 챙겨봐야 할 예방접종,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리포트>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 지역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또 하나, 홍역도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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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료과장 / 제주대학교 의학과 )
{Q.독감과 증상 비슷한 홍역, 전염력은? }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비말을 통해 전파되고 고열, 기침, 발진 등을 동반하는데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홍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MMR 백신이라고 하는데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백신입니다.
면역이 없는 성인의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장하고 홍역 유행 지역으로 여행 갈 때 출국 전 최소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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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0~50대는 홍역 면역의 사각층인 만큼 해외여행 최소 한 달 전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접종 여부를 모른다면 혈액 검사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 야외활동이 잦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파상풍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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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박테리아균, 사망까지 일으키는 파상풍? }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성하는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균은 토양, 동물의 분변 등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가 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입하여 병을 일으킵니다.
근육 경련과 마비, 오한, 발열, 두통 등을 일으키고 치명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이 중요한데 특히 상처를 자주 입는 직업군이나 등산, 맨발걷기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은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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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은 증상이 가볍다가 패혈증 등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어서 증상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로 파상풍 독소 항체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
한편 조개류나 해산물을 먹은 뒤 구토와 황달, 짙은 색 소변과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면 A형 간염을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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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은 /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료과장 )
{Q.오염된 음식으로 전염되는 A형 간염? }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구역, 구토, 복통, 설사와 황달,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고 드물게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되어서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위생 관리에 조심하고 A형 간염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에게는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특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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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과 함께 1차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손은 수시로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고 해충을 피할 수 있는 긴 옷도 챙겨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은 예로부터 예향, 그러니까 예술가들이 많고 또 그 예술을 즐기는 사람도 많은 도시로 유명합니다. 지금도 그 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용석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취임 축하합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취임하신 각오부터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4월 21일에 취임한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최용석입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자리에 취임하게 되어서 기쁜 마음도 들면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기도 합니다.
관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경남 문화예술을 찾아준 예술인들과 도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의 기회와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여 찾아오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경남 문화예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껏 다져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Q.
관장님은 그 전에 한국예총 진주지회 사무국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하시면서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인연이 깊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맡게 되신 이런 역할 어떤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예, 그렇습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저에게 있어서 각별한 공간입니다. 예술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했었고, 한국예총 진주지회 사무국장으로 같은 건물에서 오랜 시간 근무해 왔습니다. 긴 시간 동안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지켜보면서 시설적으로, 기획적으로 많이 발전되어 온 '경남문화예술회관'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의 오래된 인연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복지 실현을 위해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자 합니다. 예술성과 공공성을 두루 갖춘 회관 운영으로 예술인들에게는 여러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예술성과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감동을 전환하겠습니다. 모두가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Q.
방금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 가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임기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추진 계획을 갖고 계신 거죠?
A.
먼저 우수한 공연*전시를 개최해서 도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예술 향유권을 제공하겠습니다. 국립 예술 공연 단체의 협력, 국비 공모 사업 유치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수도권과 지방 간의 지역 편차 해소에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해외 교류 및 AI, VR의 기술이 결합한 전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해서 새로운 문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또 회관 야외 공간을 활용해서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와 소규모 공연을 기획을 확대함으로써 도민과 예술인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낙후된 시설도 점진적으로 개선해서 더 나은 회관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6월에 전시장 바닥과 벽면 수리 리모델링을 또 할 예정이므로 깨끗한 전시장으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특히 지역의 입장에서 또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올해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해서 하시게 된 어떤 공연이나 전시 기획도 있을까요?
A.
먼저 공연으로는 경남 젊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담은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 '진심 3', '진심 4'가 6월 19일과 20일에 양일간 진행됩니다. 이 공연은 경남 출신 청년 예술가들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무대로 실력 있는 지역 성악가들과 작곡가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경남 지역의 조형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야외 조각전을 구상 중입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에 입체적인 조각을 배치해서 예술적 작품과 회관의 아름다운 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느껴보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경남도립예술단'도 운영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올해는 주요 사업들 어떤 것을 준비하고 계신지요?
A.
'경남도립예술단'은 2020년 창단되어서 현재 극단과 합창 공연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4년 총 43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 중 24회는 도내 18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서 순회공연으로 진행했습니다. '토지', '리어왕', '도가니', '빌미' 등의 작품으로 도민들에게 연극 예술의 감동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다채로운 연극 작품과 합창 공연단의 사업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Q.
그럼, 올해 남아 있는 기획 전시*공연들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오는 6월에는 경남 도민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채워줄 클래식 공연이 찾아옵니다. 6월 3일에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국적으로 최초로 입상하며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이 열립니다. 그리고 6월 22일에는 독일의 명문 아카데미인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크론베르크 앙상블'이 실내악의 진수를 펼쳐드릴 것입니다.
하반기 8월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예정되어 있으며, 11월에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문지영' 이 듀오 리사이틀도 진행됩니다. 그리고 올해를 보내는 송년 음악회도 12월에 알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국립 예술단체 협력 공연 4편과 예술 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 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된 4편의 공연도 준비했습니다.
오페라, 뮤지컬, 무용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만나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획 전시로는 8월 '이우환', '천경자', '전혁림', '이중섭' 선생님 등의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컬렉션 전시도 기획 중입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앞으로 도민들에게 어떠한 시설, 어떤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경남 지역 문화예술의 자부심으로 도민들의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 세대를 아우르며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회관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진주를 중심으로 경남 전체의 문화 예술을 한 걸음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문화예술회관의 활동,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나이를 먹었는데도 내 인간관계는 왜 자꾸 꼬이기만 할까요?
원만한 인간관계는 이해와 포용에서 시작된다고 역설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람을 읽다'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 책은 사람들의 성격 유형을 아홉 가지로 나누고 그것을 인간의 원형을 담고 있는 그리스 신화의 신들에 대입합니다.
독자가 자신과 타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어주며, 성격별로 장단점을 분석하는데요.
더 나아가 각 유형의 발전 방안과 다른 유형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다룹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지도 첨부되어 있는데요.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매개체가 되어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완성하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겁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시 부산을 찾아 동남투자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실체조차 없는 모호한
공약이라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부산에서 막판 유세활동으로 PK 민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대선을 이틀 앞두고 부산을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북극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전담 비서관을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산에 산업은행 대신, 동남투자은행을 설립하겠다는 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아예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하나 만들어서 해양물류산업 배후산업 지원할 수 있도록 국책은행 하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3조원 규모의 초기 자본금은 정부와 지자체, 산업은행 등이 공동 출자해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요구는 묵살하더니 실체조차 모호한 동남투자은행 공약을 꺼내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내일(2) 부산역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막판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김 후보는 부울경 GTX 추진과 가덕도신공항 정상 개항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28일 부산 유세)/"제가 반드시 가덕도신공항 여러분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겠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PK 지역이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절정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뒤 여행객을 통한 마약 국내 밀반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항은 크루즈 여행객 증가세가 가파른데 반해, 검색 장비는 뒤떨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부가 마약운반 현행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 실화를 다룬 영화의 한 장면.
여행객을 이용한 마약운반 방식은,
마약 유통의 주된 경로의 하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직후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건수는 199건으로,
3년 만에 2.3배나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신체에 마약을 숨기는
방식으로 입국해 관세당국의 눈을
속였습니다.
"관세청은 밀반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3대 뿐이던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13대 추가 배치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항만의 경우 인천과 군산, 평택에
모두 4대 설치했습니다.
문제는 크루즈 입국객이 3년 만에 7배 넘게 급증한 부산항에는 설치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경찰도 부산항을 통한 마약유통가능성이 높다며, 세관에 신변검색기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정용/동서대 경찰학과/"(국내 마약유통의)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역시 공항과 해양항만, 가장 일반적인 경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쉽게 놓칠 수도 있는 여지가 많은 그런 장소들에 대해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고.}
"부산세관은 검색기 도입을 위한
예산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하는 이온스캐너 방식을 통해서도 단속은 충분하다는 입장. "
하지만 이온스캐너는 인체와 사물에 묻어있는 가루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신체에 숨겨 마약을 반입하는 방식을 단속하기엔 한계가 큽니다.
또 탐지속도가 빠른 검색기의 경우, 통관 절차를 간소화해 여행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크루즈 여행 활성화정책과도 맞아떨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도입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섬 마을을 개선하기 위해 수십억을 투입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을 두고 운영업체 선정과정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는 내용 보도해드렸습니다.
KNN 보도 이후, 한국섬진흥원이 설명자료를 내며 논란에 해명했는데 의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들이 직접 섬 마을을 바꾸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
하지만 사업 수탁기관인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업체 선정에 내부직원이 참여하며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섬 진흥원측은 이런 논란에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즉 발주기관일뿐 이해당사자는 아니기 때문에, 직원이 심사에 참여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섬에서 1단계 사업을 진행했던 업체는 납득하기 힘들다며 반발합니다.
{2단계 탈락 업체 관계자/"공정한 심사처럼 보이려고 외부 위원으로 다 구성한다고 공개적으로 심사위원 공모를 해놓고... 직원 특정인이 계속 들어오고 있잖아요. 업체들이 로비를 하기도 좋고 되게 취약한거죠."}
실제로 LH가 내부자 투기사태 이후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에 전원 외부위원을 투입하는 것과는 대비됩니다.
여기에 무작위 추첨으로 평가위원을 배정한다고 해놓고 통영 섬들은 동일한 위원들이 심사한 것도 문제입니다.
{2단계 탈락 업체 관계자/"업체들이 다 다른데 어떻게 그 (추첨)번호가 일치해서 (평가위원이) 동일할 수 있습니까? 너무 너무 너무 확률이 낮잖아요. 이거는 제대로 심사를 진행 안 했다는 거죠."}
진흥원 측은 하루에 같은 지역의 섬 2~3개씩을 함께 평가하면서 동일한 평가단이 투입된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일자별로 (내부) 평가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그날은 같은 평가단이에요. 부족한 부분들, 공정성이 취약해질 수 있는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의견 이런 것들을 한번 수렴을 해 보겠습니다."}
행정편의에서 빚어진 의혹인지, 아니면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포석인지, 계속되는 논란속에 섬 지역 특성화는 이미 지난달 2단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물건 등에 대한 보상 협의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됩니다.
보상 대상은 사유지 668필지 37만9천여 제곱미터를 비롯해 건축물 등 지장물 1만1천3백여건과 주거용 건축물 370여가구 등 입니다.
부산시는 앞서 감정평가를 통해 토지와 물건에 대한 보상액을 산정해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우편으로 통지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8월까지 토지 손실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연내 보상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는 아파트 이웃주민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친에게 꾸중을 들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서 흉기를 챙겨, 초인종을 누르며 돌아다니다 문을 연 40대 주민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1) 사직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4위 삼성과 반 게임차 아슬아슬한 3위를 유지했습니다.
롯데는 경기 초반 치열한 투수전 속에 4회 윤동희의 솔로홈런으로 앞서 나갔지만, 9회 3대 3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 김원중의 폭투가 나오며 한 점을 허용, 결국 3대 4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주말 창원 홈으로 오랜만에 복귀한 NC다이노스는 어제(1)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16대 5로 대승을 거뒀지만,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지며 위닝시리즈를 내줬습니다.
<앵커>
중국과 홍콩, 태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계획하셨다면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이밖에 건강한 휴가 나기를 위해서 챙겨봐야 할 예방접종,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리포트>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 지역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또 하나, 홍역도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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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료과장 / 제주대학교 의학과 )
{Q.독감과 증상 비슷한 홍역, 전염력은? }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비말을 통해 전파되고 고열, 기침, 발진 등을 동반하는데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홍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MMR 백신이라고 하는데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백신입니다.
면역이 없는 성인의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장하고 홍역 유행 지역으로 여행 갈 때 출국 전 최소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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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0~50대는 홍역 면역의 사각층인 만큼 해외여행 최소 한 달 전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접종 여부를 모른다면 혈액 검사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 야외활동이 잦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파상풍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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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박테리아균, 사망까지 일으키는 파상풍? }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성하는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균은 토양, 동물의 분변 등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가 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입하여 병을 일으킵니다.
근육 경련과 마비, 오한, 발열, 두통 등을 일으키고 치명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이 중요한데 특히 상처를 자주 입는 직업군이나 등산, 맨발걷기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은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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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은 증상이 가볍다가 패혈증 등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어서 증상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로 파상풍 독소 항체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
한편 조개류나 해산물을 먹은 뒤 구토와 황달, 짙은 색 소변과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면 A형 간염을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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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은 /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료과장 )
{Q.오염된 음식으로 전염되는 A형 간염? }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구역, 구토, 복통, 설사와 황달,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고 드물게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되어서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위생 관리에 조심하고 A형 간염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에게는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특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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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과 함께 1차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손은 수시로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고 해충을 피할 수 있는 긴 옷도 챙겨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은 예로부터 예향, 그러니까 예술가들이 많고 또 그 예술을 즐기는 사람도 많은 도시로 유명합니다. 지금도 그 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용석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취임 축하합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취임하신 각오부터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4월 21일에 취임한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최용석입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자리에 취임하게 되어서 기쁜 마음도 들면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기도 합니다.
관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경남 문화예술을 찾아준 예술인들과 도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의 기회와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여 찾아오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경남 문화예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껏 다져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Q.
관장님은 그 전에 한국예총 진주지회 사무국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하시면서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인연이 깊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맡게 되신 이런 역할 어떤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예, 그렇습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저에게 있어서 각별한 공간입니다. 예술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했었고, 한국예총 진주지회 사무국장으로 같은 건물에서 오랜 시간 근무해 왔습니다. 긴 시간 동안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지켜보면서 시설적으로, 기획적으로 많이 발전되어 온 '경남문화예술회관'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의 오래된 인연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복지 실현을 위해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자 합니다. 예술성과 공공성을 두루 갖춘 회관 운영으로 예술인들에게는 여러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예술성과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감동을 전환하겠습니다. 모두가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Q.
방금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 가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임기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추진 계획을 갖고 계신 거죠?
A.
먼저 우수한 공연*전시를 개최해서 도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예술 향유권을 제공하겠습니다. 국립 예술 공연 단체의 협력, 국비 공모 사업 유치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수도권과 지방 간의 지역 편차 해소에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해외 교류 및 AI, VR의 기술이 결합한 전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해서 새로운 문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또 회관 야외 공간을 활용해서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와 소규모 공연을 기획을 확대함으로써 도민과 예술인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낙후된 시설도 점진적으로 개선해서 더 나은 회관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6월에 전시장 바닥과 벽면 수리 리모델링을 또 할 예정이므로 깨끗한 전시장으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특히 지역의 입장에서 또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올해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해서 하시게 된 어떤 공연이나 전시 기획도 있을까요?
A.
먼저 공연으로는 경남 젊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담은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 '진심 3', '진심 4'가 6월 19일과 20일에 양일간 진행됩니다. 이 공연은 경남 출신 청년 예술가들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무대로 실력 있는 지역 성악가들과 작곡가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경남 지역의 조형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야외 조각전을 구상 중입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에 입체적인 조각을 배치해서 예술적 작품과 회관의 아름다운 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느껴보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경남도립예술단'도 운영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올해는 주요 사업들 어떤 것을 준비하고 계신지요?
A.
'경남도립예술단'은 2020년 창단되어서 현재 극단과 합창 공연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4년 총 43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 중 24회는 도내 18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서 순회공연으로 진행했습니다. '토지', '리어왕', '도가니', '빌미' 등의 작품으로 도민들에게 연극 예술의 감동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다채로운 연극 작품과 합창 공연단의 사업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Q.
그럼, 올해 남아 있는 기획 전시*공연들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오는 6월에는 경남 도민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채워줄 클래식 공연이 찾아옵니다. 6월 3일에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국적으로 최초로 입상하며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이 열립니다. 그리고 6월 22일에는 독일의 명문 아카데미인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크론베르크 앙상블'이 실내악의 진수를 펼쳐드릴 것입니다.
하반기 8월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예정되어 있으며, 11월에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문지영' 이 듀오 리사이틀도 진행됩니다. 그리고 올해를 보내는 송년 음악회도 12월에 알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국립 예술단체 협력 공연 4편과 예술 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 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된 4편의 공연도 준비했습니다.
오페라, 뮤지컬, 무용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만나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획 전시로는 8월 '이우환', '천경자', '전혁림', '이중섭' 선생님 등의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컬렉션 전시도 기획 중입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앞으로 도민들에게 어떠한 시설, 어떤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경남 지역 문화예술의 자부심으로 도민들의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 세대를 아우르며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회관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진주를 중심으로 경남 전체의 문화 예술을 한 걸음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문화예술회관의 활동,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나이를 먹었는데도 내 인간관계는 왜 자꾸 꼬이기만 할까요?
원만한 인간관계는 이해와 포용에서 시작된다고 역설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람을 읽다'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 책은 사람들의 성격 유형을 아홉 가지로 나누고 그것을 인간의 원형을 담고 있는 그리스 신화의 신들에 대입합니다.
독자가 자신과 타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어주며, 성격별로 장단점을 분석하는데요.
더 나아가 각 유형의 발전 방안과 다른 유형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다룹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지도 첨부되어 있는데요.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매개체가 되어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완성하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겁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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