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어린이날인 어제(5)부터 오늘 새벽까지 쏟아진 폭우로 부산,경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남에선 농수로에 떠내려간 70대가 숨지고 마을 전체가 침수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찬 물살 속으로 소방대원이 들어갑니다.
줄을 매고도 몸을 가누기가 어렵습니다.
어제(5) 오후 농수로에 빠져 실종된 한 70대 주민 A씨 수색 현장입니다.
A씨는 실종 12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둠 속 마을에 물이 차올라 접근이 어렵습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차량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날이 밝아지면서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마을 곳곳을 살펴봅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통째로 잠겨 버린 경남 합천군 대양면 양산마을입니다.
주민 5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남도는 인근의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침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파악에 나섰습니다.
{경남도 관계자/"임시 가배수로 설치를 통한 응급복구를 시행했고 향후에는 상부빔 설치 완료 이후에 (고속도로 공사용) 가도(임시도로) 전체를 완전히 철거할 계획입니다."}
장맛비보다 더한 때아닌 5월 폭우가 부산,경남에 쏟아졌습니다.
남해와 하동엔 무려 200mm가 넘는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다른 대부분 지역에도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풍까지 함께 불면서 부산,경남 소방본부엔
80여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8)까지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해안지역에선 강풍과 너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방위사업청이 KF 21용 국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항공무장 국산화를 통해 KF21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F21의 공대공 미사일에는 유럽산 미티어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로, 마하 4.5의 속도로 200km 거리 밖의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방사청은 미티어를 대체할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는 2038년까지 1조 5천여억원이 투입됩니다.
안정적인 미사일 공급은 물론 수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2030년대에는 공대함과 공대지 미사일을, 2040년대에는 극초음속 미사일과 레이저 무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기일/상지대 군사학과 교수/"지상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발사체계는 보유하고 있지만 공대공 공대함, 공대지 미사일 개발에는 상대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데 굉장히 중요한 의미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최근 KF21은 비행 중 저온이나 결빙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평가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여기다 수백개의 적을 동시 추척 탐지할 수 있는 KF21 에이사 레이더와
연동한 공대공미사일 발사 시험도 예정돼있습니다.
방사청은 이르면 오는 6월 KAI와 KF21 20대 양산 계약을 맺고 2028년까지 40대를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요즘 아이 낳으면 산후조리원을 안 가는 산모가 없죠.
비싼 곳은 2주에 천만 원도 훌쩍 넘다 보니 공공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이 인기인데요.
정작 부산에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몸조리부터 아이 기르는 교육까지.
산모들에게 산후조리원은 이젠 필수 코스입니다.
"실제로 산모의 80% 이상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단 통계도 있을 정돈데,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이
부담입니다."
2주 동안 가격이 최소 수백만 원으로, 비싼 곳은 천만 원도 훌쩍 넘습니다.
정부의 출생지원금이 늘면 덩달아 가격도 뛰면서 부산은 최근 5년 동안 37%나 올랐습니다.
{이보라/ 산후조리원 경험 산모/ "어떻게 보면 한달 생활비 일수도 있으니까, 선택할 때 고민하게 되죠. 돈이 계속 계속 올라가니까 지원금을 받아도 못느끼죠."}
높은 가격에 민간 조리원의 반값 수준인 공공 산후조리원이 인기지만 부산엔 한 곳도 없습니다.
서울 송파와 경기 여주, 경남 밀양 등전국 20곳에 들어선 것과 대조적입니다.
{조윤영/ 부산시 가족건강팀장/ "설립하는데만 해도 최소 100억 운영비만 하더라도 연간 20억 정도 비용이 드는 걸로 ..." }
'노인과 바다'로 불리는 부산은 합계출산율 0.31명, 전국 꼴찌 구가 있을 정도로
아이 울음소리가 적은 지역입니다.
시설 투자가 힘들다면 민간 조리원 연계 지원 같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성현달/ 부산시의원/ 저출생 관련 예산이 어마어마하지만 실질적으로 산모들이 필요로 하는 예산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런 기본인 것부터 해결해야 출산율이 그나마 (올라갑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이란 슬로건 만이 아닌, 피부에 와닿는 산모 배려 정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눈송이처럼 하얀 꽃을 피우는 밀양 위양지의 이팝나무가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상춘객들의 마을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밀양에 있는 위양지입니다.
저수지 둘레에 빼곡히 들어선 수목들이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봄기운이 절정을 이루는 이맘때면 저수지 정자의 3백년이 넘은 고목에서 눈송이 같은 하얀 꽃을 피웁니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이팝나무꽃입니다.
{천금연/관광객/"나무가(개화전) 없을 때에도 정자가 이쁘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나무가 있으니까(개화되니까) 정자가 더 살아나는 것 같고 해마나 이맘때 쯤이면 와도 좋은 곳 인것 같아요."}
거울같이 맑은 수면에 비춰진 새하얀 이팝나무꽃과 정자가 일품입니다.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인 위양지는 다섯개의 섬을 품고 있습니다.
영남루 야경과 표충사 사계 등과 함께 밀양 8경으로 손꼽히는 경승지입니다.
{최해화/경남도 문화관광해설사/"신라시대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 나라에서 만든 저수지라해서 위양지, 백성을 위한다 양민을 위한다 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밀양시는 천혜의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생샷을 SNS에 남기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영미/밀양시 관광진흥과장/"즐길 거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밀양을 SNS에서 홍보할 수 있는 그런 계기 마련 차원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개화를 시작한 밀양 위양지의 이팝나무꽃은 열흘 가량 수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은 법정 제한 이자율의 최대 122배가 넘는 불법 고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 8개월과 추징금 17억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2년여 동안 금융권을 이용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상대로 수수료와 선이자를 공제하고 돈을 빌려주는 수법으로 모두 5천여차례에 걸쳐 56억원의 이자를 받아 챙긴 사실이 인정됐습니다.
A씨가 적용한 이자율은 최소 1천6백%에서 최대 2천4백%에 달했습니다.
<앵커>
어제(5)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부산KCC가 수원 KT를 완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2천년대 이후 부산 프로구단 가운데 우승팀이 단 한곳도 없었는데,
KCC가 20년 넘는 부산 스포츠팬들의 우승갈증을 해소한 겁니다.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구팬들이 부산 KCC 간판스타 허웅의 이름을 외칩니다.
{"허웅! 허웅!"}
허웅은 골대 그물을 자르는 세리머니로 부산 KCC의 프로농구 챔프전 우승을 자축합니다.
3년전 야반도주하듯 부산을 떠난 KT를 꺾어 승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산 KCC는 지난해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바꾼 뒤, 불과 1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부산 연고 프로구단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1997년 농구와 축구였습니다.
2천년대 들어 처음으로 KCC가 부산시민에게 우승을 안긴 겁니다.
무려 27년만입니다.
KCC의 활약은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산의 스포츠 팬덤에 다시금 불을 지폈습니다.
홈경기인 챔프전 3,4차전에 2경기 연속 1만명 넘는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프로농구 전체로 봐도 12년만의 관중규모입니다.
뜨거운 응원전은 사직구장 못지 않습니다.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우승에 목말라하던 야구팬들 가운데서도 KCC를 응원하는 팬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미란,조은주,박효윤/부산 괘법동,명지동,명륜동/"롯데자이언츠 엄청 응원하고, 그때 승리하던 때를 잊지 못하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계속 성적이 안좋아서 (속상했는데), (부산KCC가) 우승하게 돼서 부산 시민으로서 너무너무 감격스럽기도 하고}
뜨거운 팬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채 실망만을 안기던 다른 부산의 프로구단들에게 KCC의 우승이 자극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 보다 0.4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가 발표한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 15만 9천여호의 개별주택가격 공시를 보면, 전체는 0.42% 하락했으며, 16개 구군 가운데는 해운대구가 0.88%로 하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기장군은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0.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형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 SMR의 보조기기 생산을 지원하는 제작지원센터가 부산에 생깁니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시는 2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서구 미음동 4천 제곱미터 가량의 부지에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수출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SMR은 하나의 용기에 주요 기기를 모두 담은 소형 원전으로,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도가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7천 15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경남도는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44억원과 노인 일자리*사회활동지원 확대 515억원, 방산 중소기업 지원 28억원 등을 이번 추경안에 반영했으며, 도의회는 오는 14일 제413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입니다.
경남 사천 제1*제2 일반산단이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경남도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919억원 등 3천2백여억원을 들여 사천 제1*2 일반산단 혁신에 나섭니다.
경남도는 사천 일대 산단들을 연계해 우주항공산업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단, 근로자 친화형 산단, 디지털*그린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신보다 어려운 어린이를 걱정하는 작은 기부를 했습니다.
자신의 첫째 아이가 장애인이라고 밝힌 익명 기부자는 오늘(6) 낮 부산 덕천지구대 앞에 폐지를 팔아 모은 돈 3만원과 옷, 과자 등이 담긴 박스를 두고 사라졌습니다.
해당 인물은 지난해 동구 목욕탕 폭발사고 때를 비롯해 2년전부터 모두 8차례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 부족으로 야간 진료 일부가 중단될 예정이었던 경남 양산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 응급실이 정상 운영됩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소아 응급실 의사 수가 4명으로 줄면서 오는 6일부터 매주 월, 화 야간 진료를 중단한다고 예고했지만, 일부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야간 당직에 지원해, 응급실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튜브에서 1억 4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공포채널, 숫노루 TV가 이번에는 소설로 독자들과 만납니다.
'복행 마을 생활 규칙'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이 책은 모두 세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떠오르는 공포 장르인 '나폴리탄 규칙 괴담'을 접목했는데요.
특정 존재를 미스터리하게 묘사하지만 별다른 해설이나 설명 없이 나열하는 방식입니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기괴한 분위기에 매료되는데요.
오랫동안 이어져 온 마을의 괴이한 전통에 대한 이야기.
또 고립된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비롯해 다채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찾아가기도 쉽지 않은 안개 낀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의식.
또 믿기 힘든 전통과 풍습을 소재로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은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5-20mm 정도의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고요, 오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부산과 거제 등 해안을 따라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 소식과 함께 한낮 기온은 다시 떨어지겠는데요, 낮 최고 19도선 안팎으로 평년 기온을 밑돌아 선선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안은 안개가 짙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낮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과 거제 19도, 통영 20도가 예상됩니다.
어제 22도선 보였던 부산도 낮 최고 19도, 김해와 양산 20도로 평년보다 선선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너울성 파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버이날인 내일 새벽에 비가 그치면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두 공항 하늘 표정 흐리고요, 그밖의 공항으로도 시정이 좋지 않겠습니다. 연결편 지연 가능성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날인 어제(5)부터 오늘 새벽까지 쏟아진 폭우로 부산,경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남에선 농수로에 떠내려간 70대가 숨지고 마을 전체가 침수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찬 물살 속으로 소방대원이 들어갑니다.
줄을 매고도 몸을 가누기가 어렵습니다.
어제(5) 오후 농수로에 빠져 실종된 한 70대 주민 A씨 수색 현장입니다.
A씨는 실종 12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둠 속 마을에 물이 차올라 접근이 어렵습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차량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날이 밝아지면서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마을 곳곳을 살펴봅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통째로 잠겨 버린 경남 합천군 대양면 양산마을입니다.
주민 5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남도는 인근의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침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파악에 나섰습니다.
{경남도 관계자/"임시 가배수로 설치를 통한 응급복구를 시행했고 향후에는 상부빔 설치 완료 이후에 (고속도로 공사용) 가도(임시도로) 전체를 완전히 철거할 계획입니다."}
장맛비보다 더한 때아닌 5월 폭우가 부산,경남에 쏟아졌습니다.
남해와 하동엔 무려 200mm가 넘는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다른 대부분 지역에도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풍까지 함께 불면서 부산,경남 소방본부엔
80여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8)까지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해안지역에선 강풍과 너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방위사업청이 KF 21용 국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항공무장 국산화를 통해 KF21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F21의 공대공 미사일에는 유럽산 미티어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로, 마하 4.5의 속도로 200km 거리 밖의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방사청은 미티어를 대체할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는 2038년까지 1조 5천여억원이 투입됩니다.
안정적인 미사일 공급은 물론 수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2030년대에는 공대함과 공대지 미사일을, 2040년대에는 극초음속 미사일과 레이저 무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기일/상지대 군사학과 교수/"지상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발사체계는 보유하고 있지만 공대공 공대함, 공대지 미사일 개발에는 상대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데 굉장히 중요한 의미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최근 KF21은 비행 중 저온이나 결빙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평가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여기다 수백개의 적을 동시 추척 탐지할 수 있는 KF21 에이사 레이더와
연동한 공대공미사일 발사 시험도 예정돼있습니다.
방사청은 이르면 오는 6월 KAI와 KF21 20대 양산 계약을 맺고 2028년까지 40대를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요즘 아이 낳으면 산후조리원을 안 가는 산모가 없죠.
비싼 곳은 2주에 천만 원도 훌쩍 넘다 보니 공공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이 인기인데요.
정작 부산에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몸조리부터 아이 기르는 교육까지.
산모들에게 산후조리원은 이젠 필수 코스입니다.
"실제로 산모의 80% 이상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단 통계도 있을 정돈데,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이
부담입니다."
2주 동안 가격이 최소 수백만 원으로, 비싼 곳은 천만 원도 훌쩍 넘습니다.
정부의 출생지원금이 늘면 덩달아 가격도 뛰면서 부산은 최근 5년 동안 37%나 올랐습니다.
{이보라/ 산후조리원 경험 산모/ "어떻게 보면 한달 생활비 일수도 있으니까, 선택할 때 고민하게 되죠. 돈이 계속 계속 올라가니까 지원금을 받아도 못느끼죠."}
높은 가격에 민간 조리원의 반값 수준인 공공 산후조리원이 인기지만 부산엔 한 곳도 없습니다.
서울 송파와 경기 여주, 경남 밀양 등전국 20곳에 들어선 것과 대조적입니다.
{조윤영/ 부산시 가족건강팀장/ "설립하는데만 해도 최소 100억 운영비만 하더라도 연간 20억 정도 비용이 드는 걸로 ..." }
'노인과 바다'로 불리는 부산은 합계출산율 0.31명, 전국 꼴찌 구가 있을 정도로
아이 울음소리가 적은 지역입니다.
시설 투자가 힘들다면 민간 조리원 연계 지원 같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성현달/ 부산시의원/ 저출생 관련 예산이 어마어마하지만 실질적으로 산모들이 필요로 하는 예산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런 기본인 것부터 해결해야 출산율이 그나마 (올라갑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이란 슬로건 만이 아닌, 피부에 와닿는 산모 배려 정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눈송이처럼 하얀 꽃을 피우는 밀양 위양지의 이팝나무가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상춘객들의 마을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밀양에 있는 위양지입니다.
저수지 둘레에 빼곡히 들어선 수목들이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봄기운이 절정을 이루는 이맘때면 저수지 정자의 3백년이 넘은 고목에서 눈송이 같은 하얀 꽃을 피웁니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이팝나무꽃입니다.
{천금연/관광객/"나무가(개화전) 없을 때에도 정자가 이쁘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나무가 있으니까(개화되니까) 정자가 더 살아나는 것 같고 해마나 이맘때 쯤이면 와도 좋은 곳 인것 같아요."}
거울같이 맑은 수면에 비춰진 새하얀 이팝나무꽃과 정자가 일품입니다.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인 위양지는 다섯개의 섬을 품고 있습니다.
영남루 야경과 표충사 사계 등과 함께 밀양 8경으로 손꼽히는 경승지입니다.
{최해화/경남도 문화관광해설사/"신라시대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 나라에서 만든 저수지라해서 위양지, 백성을 위한다 양민을 위한다 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밀양시는 천혜의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생샷을 SNS에 남기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영미/밀양시 관광진흥과장/"즐길 거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밀양을 SNS에서 홍보할 수 있는 그런 계기 마련 차원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개화를 시작한 밀양 위양지의 이팝나무꽃은 열흘 가량 수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은 법정 제한 이자율의 최대 122배가 넘는 불법 고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 8개월과 추징금 17억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2년여 동안 금융권을 이용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상대로 수수료와 선이자를 공제하고 돈을 빌려주는 수법으로 모두 5천여차례에 걸쳐 56억원의 이자를 받아 챙긴 사실이 인정됐습니다.
A씨가 적용한 이자율은 최소 1천6백%에서 최대 2천4백%에 달했습니다.
<앵커>
어제(5)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부산KCC가 수원 KT를 완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2천년대 이후 부산 프로구단 가운데 우승팀이 단 한곳도 없었는데,
KCC가 20년 넘는 부산 스포츠팬들의 우승갈증을 해소한 겁니다.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구팬들이 부산 KCC 간판스타 허웅의 이름을 외칩니다.
{"허웅! 허웅!"}
허웅은 골대 그물을 자르는 세리머니로 부산 KCC의 프로농구 챔프전 우승을 자축합니다.
3년전 야반도주하듯 부산을 떠난 KT를 꺾어 승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산 KCC는 지난해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바꾼 뒤, 불과 1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부산 연고 프로구단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1997년 농구와 축구였습니다.
2천년대 들어 처음으로 KCC가 부산시민에게 우승을 안긴 겁니다.
무려 27년만입니다.
KCC의 활약은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산의 스포츠 팬덤에 다시금 불을 지폈습니다.
홈경기인 챔프전 3,4차전에 2경기 연속 1만명 넘는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프로농구 전체로 봐도 12년만의 관중규모입니다.
뜨거운 응원전은 사직구장 못지 않습니다.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우승에 목말라하던 야구팬들 가운데서도 KCC를 응원하는 팬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미란,조은주,박효윤/부산 괘법동,명지동,명륜동/"롯데자이언츠 엄청 응원하고, 그때 승리하던 때를 잊지 못하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계속 성적이 안좋아서 (속상했는데), (부산KCC가) 우승하게 돼서 부산 시민으로서 너무너무 감격스럽기도 하고}
뜨거운 팬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채 실망만을 안기던 다른 부산의 프로구단들에게 KCC의 우승이 자극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 보다 0.4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가 발표한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 15만 9천여호의 개별주택가격 공시를 보면, 전체는 0.42% 하락했으며, 16개 구군 가운데는 해운대구가 0.88%로 하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기장군은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0.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형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 SMR의 보조기기 생산을 지원하는 제작지원센터가 부산에 생깁니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시는 2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서구 미음동 4천 제곱미터 가량의 부지에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수출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SMR은 하나의 용기에 주요 기기를 모두 담은 소형 원전으로,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도가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7천 15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경남도는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44억원과 노인 일자리*사회활동지원 확대 515억원, 방산 중소기업 지원 28억원 등을 이번 추경안에 반영했으며, 도의회는 오는 14일 제413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입니다.
경남 사천 제1*제2 일반산단이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경남도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919억원 등 3천2백여억원을 들여 사천 제1*2 일반산단 혁신에 나섭니다.
경남도는 사천 일대 산단들을 연계해 우주항공산업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단, 근로자 친화형 산단, 디지털*그린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신보다 어려운 어린이를 걱정하는 작은 기부를 했습니다.
자신의 첫째 아이가 장애인이라고 밝힌 익명 기부자는 오늘(6) 낮 부산 덕천지구대 앞에 폐지를 팔아 모은 돈 3만원과 옷, 과자 등이 담긴 박스를 두고 사라졌습니다.
해당 인물은 지난해 동구 목욕탕 폭발사고 때를 비롯해 2년전부터 모두 8차례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 부족으로 야간 진료 일부가 중단될 예정이었던 경남 양산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 응급실이 정상 운영됩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소아 응급실 의사 수가 4명으로 줄면서 오는 6일부터 매주 월, 화 야간 진료를 중단한다고 예고했지만, 일부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야간 당직에 지원해, 응급실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튜브에서 1억 4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공포채널, 숫노루 TV가 이번에는 소설로 독자들과 만납니다.
'복행 마을 생활 규칙'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이 책은 모두 세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떠오르는 공포 장르인 '나폴리탄 규칙 괴담'을 접목했는데요.
특정 존재를 미스터리하게 묘사하지만 별다른 해설이나 설명 없이 나열하는 방식입니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기괴한 분위기에 매료되는데요.
오랫동안 이어져 온 마을의 괴이한 전통에 대한 이야기.
또 고립된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비롯해 다채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찾아가기도 쉽지 않은 안개 낀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의식.
또 믿기 힘든 전통과 풍습을 소재로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은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5-20mm 정도의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고요, 오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부산과 거제 등 해안을 따라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 소식과 함께 한낮 기온은 다시 떨어지겠는데요, 낮 최고 19도선 안팎으로 평년 기온을 밑돌아 선선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안은 안개가 짙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낮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과 거제 19도, 통영 20도가 예상됩니다.
어제 22도선 보였던 부산도 낮 최고 19도, 김해와 양산 20도로 평년보다 선선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너울성 파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버이날인 내일 새벽에 비가 그치면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두 공항 하늘 표정 흐리고요, 그밖의 공항으로도 시정이 좋지 않겠습니다. 연결편 지연 가능성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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