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센터
<앵커>
2009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영웅',
그 9번째 시즌이 부산에 상륙합니다.
진한 감동의 하모니로 울려 퍼질 안중근 의사의 생애 마지막 1년!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에 이어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 밀리언셀러 자리에 오르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천안에서 막을 올린 지방 투어는 수원과 전주를 거쳐 바로 내일! 부산에 상륙하는데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려내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고 있죠.
특히나 지난 14년, 초연부터 총 7개 시즌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온 배우 정성화의 활약! 그 누구보다 육중한 울림을 선사하는데요,
배우 양준모와 민우혁, 김도형 등 60여 명의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총 출연해 폭발적인 '영웅 신드롬'을 이어갑니다.
=================================================================
해운대 달맞이길에 위치한 아리안갤러리에서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인간에게 내재돼 있는 유희적 측면을 작품으로 기록한 '기억의 유희'.
네 명의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데요,
과거 회상의 방식을 통해 자신의 유희적 기억을 표현한 이동순 작가.
반려동물을 통해 메시지를 담아낸 이돈희 작가, 또 운동을 주제로 유희의 기억을 그려낸 사윤택 작가, 이상을 가진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마치 레고블록처럼 표현해낸 박기복 작가의 작품까지.
각양각색 작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함을 더합니다.
=================================================================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듯 화려하고 신비로운 사진 작품들이 펼쳐집니다.
오로지 대형필름카메라와 플래시를 활용한 아날로그 기법으로 구현한 작품이라 더 놀라움을 선사하는데요,
계속해서 만나볼까요?
사진 속 신비로운 빛을 내는 흰 사슴, 마치 전설 속 '백록'을 보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로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정록 사진작가의 개인전 '흰 사름, 루카(White Deer, LUCA'.
대표작 '생명나무' 시리즈에 이은 15점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남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촬영한 이번 작품들.
하얀 사슴 마네킹을 놓고 플래시를 멀리서 비추거나 가까이서 껐다 켜는 '라이트 페인팅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죠.
한 장소에서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수개월을 포착해야 하는 작업방식으로, 작은 빛 하나도 공들여 직접 만들어가는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데요,
볼수록 신비로운 색감과 묘한 에너지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오늘 준비한 문화 소식들 어떠셨나요?
흐린 날씨지만 이번 한 주도 문화생활 하시면서 활기차게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핫이슈 클릭 오희주 였습니다.
<앵커>
콩팥은 우리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거르는 장기입니다.
평소에는 신경 쓸 일이 없다가, 기저질환 합병증으로 만성화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런 분은 미리 검사해서 관리하셔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환자가 10년 만에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진료비 역시 갑절이 됐는데요.
학회에서는 10년 안에 환자를 10%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
(박봉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 해운대백병원 인공신장실장, 대한신장학회 신장투석전문의)
{Q.만성 콩팥병, 어떤 사람이 더 위험한가요? }
{성인 9명 가운데 1명이 만성 콩팥병 환자입니다.
특히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10명 가운데 3명이 당뇨 때문에 콩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시거나 콩팥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콩팥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
콩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하지만 '침묵의 장기'로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없어서 치료 시기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
{Q.콩팥이 나빠질수록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
{콩팥이 나빠서 생기는 증상은 전신적인 증상입니다.
고혈압이라든지 빈혈 그리고 몸이 붓는다든지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식사를 전혀 할 수 없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투석 등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됩니다. }
================================
콩팥병은 노년층에서 흔한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환자는 더 빨리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진단을 위해선 혈액에 쌓인 노폐물 양을 측정하고 콩팥 자체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
{Q.콩팥병을 진단하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
{콩팥병 진단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그리고 초음파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한 콩팥이라고 얘기할 때 혈액 검사를 통해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 범위 안에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혈뇨나 단백뇨 같은 것들이 소변 검사에서 나오면 안 됩니다. }
================================
만성 콩팥병은 질환 자체도 문제지만 동반된 다른 질환까지 악화시킵니다.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
(박봉수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
{Q.만성 콩팥병도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질까요? }
{치료 목표를 콩팥병 진행을 ’멈춘다‘기보다는 콩팥병 진행 속도를 ’늦춘다‘고 초점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만성 콩팥병의 원인이 되는 질환, 콩팥이 당뇨병 때문에 나빠진 경우에는 당뇨 조절을 열심히 해야 되는 거고, 고혈압 때문에 나빠진 경우에는 고혈압 조절을 열심히 하는 등의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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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콩팥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사실은 콩팥 상태와 소변량에 따라 마시는 양도 조절하는 게 좋아서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길재섭/KNN 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출범한 지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경남관광재단은 경남도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컨트롤 타워입니다.
오늘은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와 경남 관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먼저 좀 궁금한 것은 경남의 관광 자원이 정말 많다고 많은 말씀들을 하시는데, 정작 산업은 발전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십니다. 혹시 어디에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A.
아무래도 경남은 제조업 기반으로 발전한 그런 지역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생산*제조업 이런 부분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그런 지역이죠.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또 우리 경남도 마찬가지인데, 산업구조가 고도화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새로운 인력 고용 창출이라든지 또는 새로운 창업과 같은 그런 기회가 아무래도 서비스업 쪽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고, 또 서비스업 중에서도 저는 관광산업이 상당히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관광이라고 하면 힐링이나 휴가 이런 것도 생각하지만 관광 이 자체가 지역민의 어떤 행복이라든지 또는 어떤 자긍심이라든지 그런 부분과 많이 연결이 되어 있고, 또 관광은 하나의 산업화를 통해서 하나의 상품화 되어야 하는데 우리가 조금 그런 부분에서 아직은 인식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그런 차원에서 경남도나 또 저희 재단이나 또 우리 지자체에서도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킬러 콘텐츠'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누구나 알고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바로 떠오르는 킬러 콘텐츠가 없다라는 말씀도 합니다. 혹시 어떤 것이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겠습니까?
A.
킬러 콘텐츠라는 것은 다른 지역에 없는, 또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적인 콘텐츠가 있고, 또 그걸 토대로 어떤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거기에 또 의미가 부여되고, 그 다음에 거기에 많은 사람들을 끌 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 이런 것들이 이제 결합되어야만이 저는 그 킬러 콘텐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그 콘텐츠가 갖고 있는 어떤 매력성, 또 그러면서도 지속 가능한 그런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많이 주목하는 지역은 여러분 다 아시는 데 빼놓고는 미국의 시애틀 같은 경우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요, 또 우리가 또 남쪽에 있는 샌디에이고라든지 이런 독특한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산업과 그 지역의 콘텐츠, 또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기업 문화 이런 것들이 잘 결합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고, 또 가서 영감을 느끼는 그런 지역들, 또는 그런 어떤 이벤트, 그런 모뉴먼트(?)가 저는 킬러 콘텐츠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취임하시면서 '경남도를 K-아웃도어의 성지로 만들겠다' 그런 계획도 밝히셨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A.
네, 제가 와서 지금 한 두 달 조금 지났습니다마는 많은 고민도 해보고 또 많은 분들하고 얘기를 나눠본 결과, 경남이 가지고 있는 여러 다양한 관광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핵심적인 것이 뭐냐하면 바다가 그것도 상당히 좋은 바다가 있다는 것하고 그다음에 또 땅 육지가 있고, 산이 있고, 심지어 우주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게 저는 아웃도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특히 이제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가 우리가 어린이 포함해서 다들 이렇게 밖에 나가는 거를 되게 좀 거북스럽게 생각하고, 인도에서 뭐 게임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조사를 해보니까 싱가포르나 많은 국가에서 아예 아웃도어를 의무 교육화 하고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거죠.
미국이 보니까 전체 GDP의 2.2%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차박이라든지 뭐 캠핑 이런 것이 많이 발달하고 있는데, 저는 우리 경남도가 가지고 있는 그런 아주 좋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어떤 구조가 저는 아웃도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 전체의 어떤 아웃도어의 메카, 또는 성지로 만들어보자.
그게 남해안이 될 수도 있고, 지리산이 될 수도 있고, 기타 등등 거기에 우리의 소득 수준에 맞는, 또 그러면서 우리 도민들이 정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어떤 어떤 플레이어 이런 것들을 저는 아웃도어라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내년부터는 재단에서 창원컨벤션센터 'CECO(세코)'도 이제 직접 운영하시게 되는데요, 어떻게 운영 계획 세우고 계십니까?
A.
저는 지금까지 물론 열심히 운영을 해 왔습니다. 약 한 2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조금 더 필요한 것은 우리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그런 전시장, 컨벤션센터가 돼야 되겠다.
그러려면 우리 지금 세코에서 개최하는 행사라든지 또는 전시회가 됐든 간에 이런 것들이 우리 도민들이 정말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돼야 되고,
또 제가 이제 이런 주장을 합니다마는 경남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기반을 제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그 업체들이 제대로 마케팅 할 수 있고, 또 첨단의 지식을 받아들이고 또 전달할 수 있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그런 일종의 마켓플레이스 또는 어떤 정보의 교류체가 저는 세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금 가지고 있는 예를 들면 선박*해양 또는 방위산업 쪽이라든지 또는 우주항공, 또 우리가 지금 기계 산업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경남의 핵심 산업의 중요한 전시회나 컨벤션은 저는 세코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그렇게 하게 되면 우리 경남도민 입장에서는 굳이 서울이나 해외에 안 나가더라도 세코에서 우리와 관련된 첨단 지식과 첨단 문화, 이런 것들을 외국인과 또는 바이어와 직접 교류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코가 우리 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정보 지식의 교류 장으로 자리매김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남해안 관광벨트 관련해서 추진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남해안 관광은 부산이나 혹시 전남하고 같이 공동으로 발전시켜야 될 가능성이나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A.
저는 당연히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우선 남해안 관광벨트는 지금 현재 남해안 관광벨트에 관련한 특별법이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마는 저는 대한민국이 너무 수도권 위주의 그런 경제 사회 구조이다, 이건 대단히 위험합니다. 저는 그것의 중요한 대안으로 남해를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려고 하면 저희 경남뿐만 아니고 전남이나 부산, 저는 같이 가야 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또 제가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 일본의 오사카가 중심이 되어서 소위 얘기하는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가 지금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게 2020년대 후반에 오픈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의 데스테이션이 저는 큰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도 '남해안 관광벨트' 대단히 의미가 있고, 특히 부산 2030엑스포가 유치된다고 생각하면 그랬을 경우에 많은 수많은 해외 관광객이 부산만 보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상해 엑스포 때 상해 갔을 때 항저우와 소주를 갔었고요, 밀라노 엑스포 때 저희들이 피렌체나 또는 꼬모 같은 곳들.
마찬가지로 부산에 온 엑스포 관광객들이 우리 남해안으로, 그러니까 경남이든 또는 경주든 아니면 전남이든 갈 수 있는 그런 초이스를 줘야 된다, 이거야말로 관광을 발전시킨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차원에서는 당연히 경남*전남*부산이 같이 협력해서 남해 관광벨트를 구축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경력 또 경험 가지고 계신데요, 경남 관광 산업 앞으로 잘 이끌어주십시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영웅',
그 9번째 시즌이 부산에 상륙합니다.
진한 감동의 하모니로 울려 퍼질 안중근 의사의 생애 마지막 1년!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에 이어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 밀리언셀러 자리에 오르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천안에서 막을 올린 지방 투어는 수원과 전주를 거쳐 바로 내일! 부산에 상륙하는데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려내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고 있죠.
특히나 지난 14년, 초연부터 총 7개 시즌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온 배우 정성화의 활약! 그 누구보다 육중한 울림을 선사하는데요,
배우 양준모와 민우혁, 김도형 등 60여 명의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총 출연해 폭발적인 '영웅 신드롬'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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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길에 위치한 아리안갤러리에서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인간에게 내재돼 있는 유희적 측면을 작품으로 기록한 '기억의 유희'.
네 명의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데요,
과거 회상의 방식을 통해 자신의 유희적 기억을 표현한 이동순 작가.
반려동물을 통해 메시지를 담아낸 이돈희 작가, 또 운동을 주제로 유희의 기억을 그려낸 사윤택 작가, 이상을 가진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마치 레고블록처럼 표현해낸 박기복 작가의 작품까지.
각양각색 작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함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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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듯 화려하고 신비로운 사진 작품들이 펼쳐집니다.
오로지 대형필름카메라와 플래시를 활용한 아날로그 기법으로 구현한 작품이라 더 놀라움을 선사하는데요,
계속해서 만나볼까요?
사진 속 신비로운 빛을 내는 흰 사슴, 마치 전설 속 '백록'을 보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로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정록 사진작가의 개인전 '흰 사름, 루카(White Deer, LUCA'.
대표작 '생명나무' 시리즈에 이은 15점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남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촬영한 이번 작품들.
하얀 사슴 마네킹을 놓고 플래시를 멀리서 비추거나 가까이서 껐다 켜는 '라이트 페인팅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죠.
한 장소에서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수개월을 포착해야 하는 작업방식으로, 작은 빛 하나도 공들여 직접 만들어가는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데요,
볼수록 신비로운 색감과 묘한 에너지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오늘 준비한 문화 소식들 어떠셨나요?
흐린 날씨지만 이번 한 주도 문화생활 하시면서 활기차게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핫이슈 클릭 오희주 였습니다.
<앵커>
콩팥은 우리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거르는 장기입니다.
평소에는 신경 쓸 일이 없다가, 기저질환 합병증으로 만성화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런 분은 미리 검사해서 관리하셔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환자가 10년 만에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진료비 역시 갑절이 됐는데요.
학회에서는 10년 안에 환자를 10%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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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 해운대백병원 인공신장실장, 대한신장학회 신장투석전문의)
{Q.만성 콩팥병, 어떤 사람이 더 위험한가요? }
{성인 9명 가운데 1명이 만성 콩팥병 환자입니다.
특히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10명 가운데 3명이 당뇨 때문에 콩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시거나 콩팥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콩팥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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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하지만 '침묵의 장기'로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없어서 치료 시기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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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콩팥이 나빠질수록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
{콩팥이 나빠서 생기는 증상은 전신적인 증상입니다.
고혈압이라든지 빈혈 그리고 몸이 붓는다든지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식사를 전혀 할 수 없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투석 등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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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은 노년층에서 흔한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환자는 더 빨리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진단을 위해선 혈액에 쌓인 노폐물 양을 측정하고 콩팥 자체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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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콩팥병을 진단하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
{콩팥병 진단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그리고 초음파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한 콩팥이라고 얘기할 때 혈액 검사를 통해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 범위 안에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혈뇨나 단백뇨 같은 것들이 소변 검사에서 나오면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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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은 질환 자체도 문제지만 동반된 다른 질환까지 악화시킵니다.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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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수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
{Q.만성 콩팥병도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질까요? }
{치료 목표를 콩팥병 진행을 ’멈춘다‘기보다는 콩팥병 진행 속도를 ’늦춘다‘고 초점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만성 콩팥병의 원인이 되는 질환, 콩팥이 당뇨병 때문에 나빠진 경우에는 당뇨 조절을 열심히 해야 되는 거고, 고혈압 때문에 나빠진 경우에는 고혈압 조절을 열심히 하는 등의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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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콩팥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사실은 콩팥 상태와 소변량에 따라 마시는 양도 조절하는 게 좋아서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길재섭/KNN 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출범한 지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경남관광재단은 경남도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컨트롤 타워입니다.
오늘은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와 경남 관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먼저 좀 궁금한 것은 경남의 관광 자원이 정말 많다고 많은 말씀들을 하시는데, 정작 산업은 발전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십니다. 혹시 어디에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A.
아무래도 경남은 제조업 기반으로 발전한 그런 지역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생산*제조업 이런 부분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그런 지역이죠.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또 우리 경남도 마찬가지인데, 산업구조가 고도화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새로운 인력 고용 창출이라든지 또는 새로운 창업과 같은 그런 기회가 아무래도 서비스업 쪽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고, 또 서비스업 중에서도 저는 관광산업이 상당히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관광이라고 하면 힐링이나 휴가 이런 것도 생각하지만 관광 이 자체가 지역민의 어떤 행복이라든지 또는 어떤 자긍심이라든지 그런 부분과 많이 연결이 되어 있고, 또 관광은 하나의 산업화를 통해서 하나의 상품화 되어야 하는데 우리가 조금 그런 부분에서 아직은 인식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그런 차원에서 경남도나 또 저희 재단이나 또 우리 지자체에서도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킬러 콘텐츠'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누구나 알고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바로 떠오르는 킬러 콘텐츠가 없다라는 말씀도 합니다. 혹시 어떤 것이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겠습니까?
A.
킬러 콘텐츠라는 것은 다른 지역에 없는, 또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적인 콘텐츠가 있고, 또 그걸 토대로 어떤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거기에 또 의미가 부여되고, 그 다음에 거기에 많은 사람들을 끌 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 이런 것들이 이제 결합되어야만이 저는 그 킬러 콘텐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그 콘텐츠가 갖고 있는 어떤 매력성, 또 그러면서도 지속 가능한 그런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많이 주목하는 지역은 여러분 다 아시는 데 빼놓고는 미국의 시애틀 같은 경우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요, 또 우리가 또 남쪽에 있는 샌디에이고라든지 이런 독특한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산업과 그 지역의 콘텐츠, 또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기업 문화 이런 것들이 잘 결합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고, 또 가서 영감을 느끼는 그런 지역들, 또는 그런 어떤 이벤트, 그런 모뉴먼트(?)가 저는 킬러 콘텐츠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취임하시면서 '경남도를 K-아웃도어의 성지로 만들겠다' 그런 계획도 밝히셨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A.
네, 제가 와서 지금 한 두 달 조금 지났습니다마는 많은 고민도 해보고 또 많은 분들하고 얘기를 나눠본 결과, 경남이 가지고 있는 여러 다양한 관광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핵심적인 것이 뭐냐하면 바다가 그것도 상당히 좋은 바다가 있다는 것하고 그다음에 또 땅 육지가 있고, 산이 있고, 심지어 우주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게 저는 아웃도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특히 이제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가 우리가 어린이 포함해서 다들 이렇게 밖에 나가는 거를 되게 좀 거북스럽게 생각하고, 인도에서 뭐 게임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조사를 해보니까 싱가포르나 많은 국가에서 아예 아웃도어를 의무 교육화 하고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거죠.
미국이 보니까 전체 GDP의 2.2%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차박이라든지 뭐 캠핑 이런 것이 많이 발달하고 있는데, 저는 우리 경남도가 가지고 있는 그런 아주 좋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어떤 구조가 저는 아웃도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 전체의 어떤 아웃도어의 메카, 또는 성지로 만들어보자.
그게 남해안이 될 수도 있고, 지리산이 될 수도 있고, 기타 등등 거기에 우리의 소득 수준에 맞는, 또 그러면서 우리 도민들이 정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어떤 어떤 플레이어 이런 것들을 저는 아웃도어라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내년부터는 재단에서 창원컨벤션센터 'CECO(세코)'도 이제 직접 운영하시게 되는데요, 어떻게 운영 계획 세우고 계십니까?
A.
저는 지금까지 물론 열심히 운영을 해 왔습니다. 약 한 2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조금 더 필요한 것은 우리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그런 전시장, 컨벤션센터가 돼야 되겠다.
그러려면 우리 지금 세코에서 개최하는 행사라든지 또는 전시회가 됐든 간에 이런 것들이 우리 도민들이 정말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돼야 되고,
또 제가 이제 이런 주장을 합니다마는 경남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기반을 제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그 업체들이 제대로 마케팅 할 수 있고, 또 첨단의 지식을 받아들이고 또 전달할 수 있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그런 일종의 마켓플레이스 또는 어떤 정보의 교류체가 저는 세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금 가지고 있는 예를 들면 선박*해양 또는 방위산업 쪽이라든지 또는 우주항공, 또 우리가 지금 기계 산업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경남의 핵심 산업의 중요한 전시회나 컨벤션은 저는 세코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그렇게 하게 되면 우리 경남도민 입장에서는 굳이 서울이나 해외에 안 나가더라도 세코에서 우리와 관련된 첨단 지식과 첨단 문화, 이런 것들을 외국인과 또는 바이어와 직접 교류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코가 우리 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정보 지식의 교류 장으로 자리매김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남해안 관광벨트 관련해서 추진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남해안 관광은 부산이나 혹시 전남하고 같이 공동으로 발전시켜야 될 가능성이나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A.
저는 당연히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우선 남해안 관광벨트는 지금 현재 남해안 관광벨트에 관련한 특별법이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마는 저는 대한민국이 너무 수도권 위주의 그런 경제 사회 구조이다, 이건 대단히 위험합니다. 저는 그것의 중요한 대안으로 남해를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려고 하면 저희 경남뿐만 아니고 전남이나 부산, 저는 같이 가야 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또 제가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 일본의 오사카가 중심이 되어서 소위 얘기하는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가 지금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게 2020년대 후반에 오픈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의 데스테이션이 저는 큰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도 '남해안 관광벨트' 대단히 의미가 있고, 특히 부산 2030엑스포가 유치된다고 생각하면 그랬을 경우에 많은 수많은 해외 관광객이 부산만 보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상해 엑스포 때 상해 갔을 때 항저우와 소주를 갔었고요, 밀라노 엑스포 때 저희들이 피렌체나 또는 꼬모 같은 곳들.
마찬가지로 부산에 온 엑스포 관광객들이 우리 남해안으로, 그러니까 경남이든 또는 경주든 아니면 전남이든 갈 수 있는 그런 초이스를 줘야 된다, 이거야말로 관광을 발전시킨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차원에서는 당연히 경남*전남*부산이 같이 협력해서 남해 관광벨트를 구축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경력 또 경험 가지고 계신데요, 경남 관광 산업 앞으로 잘 이끌어주십시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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