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렛츠고 라이콘>무인편의점 스타트업 '에어크'

[앵커] 빠르게 늘고 있는 무인 편의점, 하지만 도난 발생 우려 때문에 어려움도 컸는데요. 도난문제를 해결한 로봇 무인편의점이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동네 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무인 편의점 스타트업 '에어크'를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 주택가에 문을 연 한 무인편의점. 그런데 가게 안에 진열상품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코드 센서와 상품 수거함만 갖추고 있는 이 곳은 전국 첫 'AI로봇 무인편의점'입니다. 미리 결제를 하고 준비된 상품을 찾아가는 구조입니다. {전수영/무인편의점 이용객/"저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차로 이렇게 지나간다고 하면 미리 (결제)해놓고 해서 착 들고 가기에는 더 좋을 것 같아요. 시간 대비,,"} 이 무인편의점의 비밀은 벽 뒤쪽 공간에 있습니다. 상품 퇴출구로 향하는 컨베이어 양 옆의 적재 공간에서 고객 주문과 동시에 상품이 선별돼 쏟아집니다. 대형 물류회사 창고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의 축소판입니다. {홍원오/무인로봇 편의점 (주)에어크 이사/"한 카트리지 안에 같은 제품이 다 들어가기 때문에 선입선출이 될 수 있도록 하나씩 밀어넣는 개념이기 때문에 모든 제품들은 유통기한 관리가 가능하게 되어 있고요,,,"} "지난해 무인점포 절도 사건은 부산경남에서만 9백여건, 무인이다 보니 도난 방지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AI로봇 무인편의점은 이런 단점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상품 진열이 없어 도난과 훼손을 방지하고 재고와 유통기한 관리를 자동화했습니다. 앱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의 장점도 살렸습니다. {김태진/무인로봇 편의점 (주)에어크 대표/"시스템을 좀 더 완성하고 고도화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용하기 편리한 시스템 그리고 사업성이 높은 시스템을 만드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 2호점에 이어 올해 5호점까지 열 계획인 이 신생 스타트업은 설비 모듈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탄탄한 물류기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1.09

<렛츠고 라이콘>클래스 중계 플랫폼 '레디킨즈'

<앵커>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동네 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이번 순서는 문화와 취미 등에 특화된 강의 연결 스타트업 기업'레디킨즈'를 소개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변가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은 휴식*업무 공간, 점토에 펜던트를 붙이는 공예수업이 한창입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공예 삼매경에 빠진 수강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수퍼:이고은/공예 수강생/"은점토 클래스가 처음이어서 이런 거 만들어보는 게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고 바다보면서 하니까 너무 좋아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련한 일일강좌입니다. 정기 프로그램이다 보니 강좌 선별과 강사 발굴 등 만만치 않은데 한 스타트업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배지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워케이션팀/"예산이라던지 강사님들이 어떻게 강연을 하는지 커리큘럼은 어떤지 제가 스스로 알아보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는데 조금 더 질 좋은 강연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강사료와 일정조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수 있어 강사들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정지원/공예클래스 강사/"혼자 영업하게 되면 제가 직접 발로 뛰는 상황들이 많이 생기는데 제가 직접 컨택할 일 없도록 중간에서 모카 클래스에서 좀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주고 계시더라고요."} 이처럼 강의 연결 서비스사업을 하고 있는 부산의 한 스타트업입니다. 등록된 강사만 2천여명, 음악과 요가 등 10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AI를 기반으로 매칭해 견적에서 예약까지 손쉽게 진행합니다. 기업과 기관, 대학, 동호회 등 고객층이 넓고 여가를 중요시하는 분위기에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취미여가분야 오프라인 클래스 규모 (자료:문체부 등(2003년, 강사 매출 기반 산출)/ 단체(10인 이상) 클래스 사업자(체) 12만개, 강사 20만명} 국내 취미*여가분야 오프라인 단체 강좌의 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정종학/레디킨즈 대표/"B2C 클래스 중계 사업을 시작해서 B2B로 전환한지 2년 정도 됐고 다양한 기업, 기관, 학교들을 고객사로 맞으면서 빠르게 성장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취미와 여가, 문화 분야 특화전략으로 편의성과 전문성에 힘을 쏟고 있는 '레디킨즈'는 국내 단체 강좌 중계 시장의 선도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전재현 영상편집 박서아
2025.12.30

<렛츠고 라이콘> 독일인의 부산맥주 툼브로이

[앵커] 전국에서 유일한 독일인이 양조장을 운영하며 독일 전통 맥주를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동네 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이번 순서는 독일 수제맥주 '툼브로이를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겨울축제에 부산의 이름난 맛집들이 임시매장을 열었습니다. 대기줄까지 생긴 한 생맥주 판매 부스가 눈에 뜁니다. 부산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독일 수제맥주 브랜드 '툼브로이'입니다. 독일인 사장이 직접 양조한 독일 맥주라는 호기심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람미/"생맥주를 직접 양조해서 파는 곳이 많지 않잖아요. 독일인분이 직접 양조를 하신다고 해서 맥주하면 독일이니까 유명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독일 마을 작은 맥주집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해운대 송정의 호프집입니다. 양조장이 내려다 보이는 이색적인 이 곳은 6대째 대를 이어 독일인 안드레아스 대표가 맥주를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110년이 넘는 독일 가문의 양조기술과 독일 레시피의 메뉴를 고스란히 살렸습니다. 매일 6시간 이상 양조장에 매달려 하루 일과를 보내는 안드레아스 대표의 원칙은 기본을 지킨 맛입니다. {안드레아스/독일수제맥주 '툼브로이' 대표/"맥주와 음식을 만들때 만약 부모님이 갑자기 한국에 와서 맛보고 만족스러워 할 만큼 현지스러운 메뉴를 만들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리와 밀이 아닌 독일 현지에서도 보기 힘든 호밀로 만든 독일 전통 로겐맥주도 맛볼 수 있습니다. '툼브로이'는 부산의 유명 맛집과 협업을 통한 제품 생산에도 힘을 쏟으며 로컬브랜드의 경쟁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독일수제맥주 '툼브로이' 이사/" 저희 남편은 다시 독일 본고장으로 여기서 만든 맥주를 수출하는 꿈을 가지고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확장을 할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5년전 부산에 터를 잡은 독일 전통맥주 '툼브로이'가 부산에서 수제맥주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영상편집 정은희
2025.12.25

[렛츠코 라이콘] '질긴 부위를 부드럽게' 숙성 기술 개발

<앵커> 주로 국거리용으로 쓰거나 폐기하는 소고기의 질긴 부위도 부드럽게 만드는 획기적인 숙성 기술을 개발한 업체가 있습니다. '동네 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등급이 낮은 한우의 가성비는 물론이고 활용처까지 넓혀 주목받고 있는 업체를 소개합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등급 등심인 한우를 불판에 올려 굽습니다. 일반 한우가 아닌 숙성 한우로, 1등급 못지 않게 부드럽습니다. 허광/경남 진주시 초전동/"평소에 소고기를 좀 많이 먹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부드럽고 육질도 괜찮아서 전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남 진주의 한 업체가 개발한 '라디오파 빙온' 숙성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진공 포장된 고기를 영하 1.7도 소금물에 넣은 뒤, 전자기파인 라디오파를 쏴서 보름 정도 숙성시키는 방식입니다. 낮은 온도라 부패를 막을 수 있고 라디오파는 고기 단백질 조직을 분해해 연하고 부드럽게 만듭니다. "숙성 방식에 따라 질긴 정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한 실험입니다. 냉장 숙성 고기는 3주 뒤 부패해버렸고, 일반 빙온 숙성 고기는 질긴 정도가 50%, 라디오파 빙온 숙성 고기는 62% 감소했습니다." 최성길/경상국립대 식품공학부 교수/"진공(포장)하고 저주파(라디오파)하고 빙온을 했었을 때가 가장 완벽한 조합이라는 데이터 결과를 얻은 거죠. 지방 산패도 억제하고..." 그동안 질긴 부위는 주로 국거리용으로 쓰거나 폐기했지만, 라디오파 빙온 숙성 방식을 활용하면 스테이크나 구이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김형구/에스티리테일(한우 숙성기술 개발 업체) 이사/"2등급 고기로 1등급이나 1+ 이상의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등급이 낮거나 질긴 부위라도 1등급 한우 못지 않게 부드러움과 풍미를 자랑할 수 있으면서 가격은 절반 정도 저렴합니다. 라디오파 빙온 숙성 한우는 이른바 가성비는 물론이고 활용처 역시 다양해질 것으로 보여 고부가가치 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5.12.18

[렛츠고 라이콘]망개잎이 새로운 로컬푸드로

<앵커> 경남 의령군의 대표 특산물인 망개떡은 망개잎으로 싼 떡으로 유명하죠. '동네 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이번 순서는 망개잎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로컬푸드를 만드는 업체를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얀 떡피에 팥을 넣고 4등분으로 접은 뒤 망개잎으로 싸는 떡, 바로 경남 의령군의 특산품인 망개떡입니다. 망개잎은 향균 작용이 뛰어나 떡이 잘 쉬지 않도록 해줍니다. {김창섭/경남 의령군 망개떡 제조업체/"천연 방부제 역할도 하고 떡끼리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망개잎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망개떡은 옛 가야시대부터, 심지어 임진왜란때도 의병들이 먹었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도 많이 찾지만, 떡을 싸는 외에 망개잎은 별다른 용도를 찾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안증늠/경남 의령군/망개 잎을 싸니까 변질도 안되고 좋아요. 이파리는 버리지 어쩌겠어. 한 번 쓴거니 쓰지를 못하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망개잎의 활용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4년전부터 의령군의 한 1인 기업이 망개잎을 갈아 쌀과자 등 새로운 로컬푸드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망개잎이 향균 뿐 아니라 항염작용과 혈당을 낮추는데도 효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 변신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서세종/아빠의 달콤한 농장 대표/"지역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좀 더 색다르게 제품을 만들어보자 생각하면서 망개잎을 활용하게 됐습니다.} 망개잎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푸드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5.11.28

<렛츠고 라이콘>한방정식 '윤가네한약방'

<앵커> 전통 한약방 분위기의 동네 식당이 매일 한정 수량의 메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동네 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이번 순서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한 한식'을 목표로 내건 '윤가네한약방'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게 안을 들어서면 약재 향이 먼저 손님을 반겨주는 경남 창원의 한정식 식당입니다. 이름처럼 한약방을 연상케하는 이 가게의 대표 메뉴는 수제 연잎밥정식.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난 연잎에 찹쌀과 지역에서 난 밤, 고구마, 은행, 잣 등 8가지 농산물을 넣어 쪄냅니다. 매일 직접 우려낸 사골 곰국과 한약재 육수로 삶은 보쌈, 여기에 당일 아침 장을 본 제철 식재료로 만든 아홉가지 반찬까지 더해져 한상을 차립니다. {박주현/경남 창원시/"제철 음식이나 이런 것들로 정갈하게 한 상 나오고 해서 진짜 한약방에 와 가지고 든든하게 한 끼 먹고 가는 기분이 듭니다."} 연잎밥과 함께 대추와 치자로 맛과 향, 색감을 낸 윤가정식 단 두가지 메뉴로 점심시간에만 수량을 한정해서 내놓습니다. {윤예성/윤가네한약방 대표/" 50인 오시는 손님들에게만 제가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매일매일 바뀌는 음식을 보여드리자. 잘 챙겨 드시는 것만으로도 면역 증진에 효과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서 재방문율이 저희는 높은 편입니다."} 문을 여는 11시부터 이미 외지 손님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조금만 늦으면 자리잡기가 어렵습니다. {정석원/대구시 이천동/"여기 유명하다 해가지고 와봤는데 연잎 향도 잘 나고 밥도 촉촉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샐러드 안에 감이 있어가지고 조금 더 새콤하고 맛있는것 같습니다."} 약재시장이 활성화됐던 옛 창원 소답시장에서 영감을 받아 시장 인근 골목에 지난해 식당 문을 열었습니다. {윤예성/윤가한약방 대표/"지역 동네에 계신 분들도 여기 옛 추억을 되짚으시면서 저희 매장에서 옛 향취를 느껴가시는 그런 매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기름 생산 등 지역 특산물 2차 가공품으로 지역과의 상생방안도 찾고 있는 '윤가네한약방'은 품질유지로 브랜드가치를 높이며 전통의 맛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5.11.21

<렛츠고 라이콘>지역 소상공인, 로컬 유니콘으로 키운다!

<앵커> 잠재력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습니다. 지역 스타 소상공인을 유니콘으로 키워내는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포동 비프광장에 자리잡은 닭갈비 전문점 '유가솜씨' 입니다. 최근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 곳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숯불향을 입힌 닭갈비와 해물파전 등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옌니/베트남/"여기 맛이 좋아요. 매운 음식은 못먹었는데 여기는 입맛에 맞아요"} 외국인 취향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영어와 중국어 메뉴판도 갖췄습니다. 해외매장 진출을 잠시 미룬 대신, 부산을 찾는 외국인 손님맞이와 밀키트 생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재진/맛모아식품 '유가솜씨'대표/"(외국관광객들에게)선택받는 메뉴들을 가지고 또 현지화를 하는 게 조금 더 효율적이고 또 그게 또 우리나라 음식을 조금 더 외국에 잘 알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저희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 샤브전문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샤브해연'입니다. 어묵과 팥앙금, 지역브랜드 커피 등 부산의 향토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스와 육수를 자체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이 업체는 향후 자체 유통회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중덕/다조은에프앤비 팀장/ "소스 같은 경우 칠리소스 간장소스가 특허가 나 있는 상태고 육수부문도 맑은 육수 얼큰한 육수 같은 경우는 특허가 나 있어 (대기업 유통사와)협력을 해서 유통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두곳 모두 지난해 B로컬;라이징 페스타에 선정된 유망업체들입니다. 식음료 매장에서 외식업체로, 동네가게에서 유니콘을 꿈꾸는 소상공인 라이콘! 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지원 프로젝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여름부터 시작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체는 모두 10곳, 라이프스타일 업체 '워케이션' 은 3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받았습니다. {손대진/BNK부산은행 부산영업그룹장/"지역은행으로서 항시 소상공인과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이 내년 내후년 또 계속해서 되어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지역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서 스타 소상공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2025.09.18

<렛츠고 라이콘> 스페셜티 넘어 로컬브랜드로 '히떼로스터리'

<앵커> 최근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카페 투어를 즐길 정도로 부산은 커피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특히 특유의 맛과 풍미로 구별되는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의 성장이 원동력이기도 한데요, '동네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오늘은 스페셜티 커피를 로컬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히떼로스터리'를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주변에 딱히 업무시설이나 주택가도 없는 부산 강서구의 한 카페입니다. 평일 낮에도 적잖은 손님들이 찾습니다. 이 카페만의 특별한 블랜딩 커피 덕분입니다. {최하림/부산 범일동/"맛있어요. 정말 약간 선물용으로 부산 오시는 분들한테 드립 커피, 드립백 이런 거는 들어가 봐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먼저 믿을 수 있는 생두가 비결입니다. 브라질 현지 농장을 직접 찾아 공수했습니다. {정효재/히떼로스터리 대표/"직접 (브라질) 농장을 방문하고 테스트도 하고 그래서 골라서 온 생두들입니다."} 히떼로스터리 정효재 대표는 10여년전 첫 카페 창업과 좌절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여행을 통해 깨달은 새로운 커피의 기준으로 재기했습니다. 직접 로스터리까지 운영하며 끊임없는 연구로 두터운 고객층을 쌓았습니다. 전국 80여곳의 카페가 히떼의 원두를 납품받습니다. 그럼에도 점포를 늘리는 외형적 성장 대신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1인 카페 창업자 이재석 씨는 히떼로스터리와 많은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자신만의 커피 블렌딩 개발과 판매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석/1인 카페 '디키' 대표/"커피 장비들이 좀 비싼 경우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바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도움을 청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히떼로스터리에 가서) 같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수입보다는 지역 스페셜티 커피 생태계 성장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게 히떼로스터리의 전략입니다. 여기에다 옷과 디저트류 등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들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입니다. 로컬브랜드들과 함께하는 마켓형 카페가 목표! 혼자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을 꿈꿉니다. {정효재/히떼로스터리 대표/"시너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또 즐겁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이제 저희랑 마음 맞는 작은 브랜드들을 찾아서 계속 이제 뭔가 같이 일을 꾸며보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역 고유 브랜드 경쟁력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글로컬 라이콘'의 모델이 커피업계에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4.09.13

<렛츠고 라이콘> 건강한 팥으로 승부..백로앙금

<앵커> 여름철 대표 간식하면 단연 팥빙수가 꼽힐텐데요, 동네의 조그만 팥빙수 가게로 시작해 팥 전문 회사로 발돋움하는 지역 소상공인이 있습니다. '동네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오늘은 농업회사법인 '백로앙금'을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보기만해도 시원한 순백색의 우유얼음, 그 위로 듬뿍 올려지는 팥앙금,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여름 대표 간식 팥빙수입니다. 평일 낮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산의 한 팥빙수 전문점, {전정환/팥빙수 전문점 대표/"보통 80%는 단골 손님께서 많이 찾아주시구요. 주말에는 밥 먹을 시간도 없죠. 그 정도로 화장실 갈 시간도 없고.."} 부드럽게 씹히는 팥알과 윤기가 흐르는 앙금, 화학첨가물이 없는 자연스러운 단맛이 비결로 꼽힙니다. {안성우/서울 강서구/"팥이 너무 달지도 않고 이렇게 잘 끓이시는 것 같고요. (다른 곳과) 차별화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커다란 솥에 팥을 씻고 한참을 불립니다. 장시간 푹 삶으면 맛있는 팥앙금이 완성됩니다. 저당도라 유통기한이 짧은 만큼 주문량에 맞춰 생산합니다. 계절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개발한 '팥 스프레드'와 '단팥죽'도 인기입니다. 습도, 시간, 온도의 작은 차이에도 맛과 향이 달라지는 팥! 팥 전문 생산기업 '백로앙금' 박정환 대표의 10년 노하우가 담겼습니다. {박정환/백로앙금 대표/"당이 높으면 그 단맛이 먼저 들어오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이제 그 단맛이랑 곡물의 어떤 향이라든가 그런 것도 좀 같이 느낄 수 있게.. (그 정도의 적당한 당도를 좀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출발은 10여년전 수백만원으로 차린 주택가의 5평 남짓 가게였습니다.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면서 팥 제조장을 만들고 가맹점도 늘리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팥 전문 농업회사법인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는 박 대표! 앞으론 지역 농민들과 힘을 모아 국산팥 재배에도 직접 도전할 계획입니다. {박정환/백로앙금 대표/"원재료에 대한 이해와 그 다음에 가공에 대한 것, 그 다음에 이것을 먹었을 때 이런 경험까지 같이 좀 같이 줄 수 있는 그런 가게를 만드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생산, 가공, 판매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디저트 브랜드 탄생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4.08.23

<렛츠고 라이콘>동네가게를 유니콘으로..대현상회

<앵커> 글로벌 브랜드인 스타벅스도 출발은 시애틀 재래시장의 작은 커피점이었습니다. 소상공인이라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만 있다면 날개를 달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노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NN도 힘을 보태는 의미에서 유니콘을 꿈꾸는 유망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기획보도를 시작합니다. '렛츠고 라이콘'! 오늘은 첫 순서로 시장의 기름방앗간에서 스타소상공인으로 성장한 '대현상회'를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50년 넘게 부산의 한 시장에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파고 있는 방앗간! 여느 시장가게들과 달리 택배포장으로 항상 분주합니다. {한숙자/대현상회 실장/"일주일에 두 번 나가는데 천 병 정도씩..(한 번에 나갈 때 그럼 대량으로 이렇게 나가는 경우가 많네요?) 네. 그렇게 하고 일반 택배는 이런 식으로 (매일 몇 백병씩)"} 5년여 전만해도 연매출 수천만원에 그치던 시장가게는 이제 30억원을 바라보는 법인으로 성장했습니다. 1차 비결은 건강과 풍미를 모두 담은 저온압착 방식의 차별화된 품질입니다. 더불어 소비자 취향을 읽어낸 온라인쇼핑 MD출신 2세 대표의 깔끔한 브랜드 기획도 한몫 했습니다. {한아름/대현상회 대표/"요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브랜드를 찾는 시대인 것 같거든요. 근데 그게 지역의 소상공인들한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온라인 진출 2년차에 닥쳐버린 펜데믹도 오히려 기회가 됐습니다. 온라인 쇼핑 입소문에 백화점과 홈쇼핑까지 진출하게 된 동네 방앗간! 이제 자동화 설비까지 도입해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위생적인 품질관리를 토대로 HACCP인증까지 도전합니다. {이두일/대현상회 대표/"이제 저희들이 HACCP 인증을 받으면 품질 관리도 훨씬 더 좋아지고요. 또 대외신인도도 좋아지고 또 그게 매출로 연결이 되고 그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스타트업의 꿈은 '기업가치 1조' 유니콘입니다. 이에 빗대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으로 동네가게를 넘어 유니콘을 꿈꾸는 혁신 소상공인을 '라이콘'이라 부릅니다." 라이콘은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과 구별해 생활문화나 지역브랜드를 기반으로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들도 앞다퉈 라이콘 육성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신창호/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혁신적인 소상공인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첫 시작점이며 글로컬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준비된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예비 부산 라이콘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글로컬 시대, 라이콘은 지역경제의 뿌리를 키우는 동시에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4.08.16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