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NN에서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한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릴레이인터뷰를 특별법 통과를 앞두고 계속 방송해 왔습니다. 가덕신공항이 부울경 지역에 왜 필요한지를 확인한 인터뷰들을 길재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부산경남의 많은 산업 분야는 24시간 운영되는 가까운 관문공항이 필요합니다. 지역경제와 미래 산업을 위해 신공항은 특히 중요합니다. {원종하/인제대 국제경상학부 교수/(가덕신공항이) 앞으로 미래의 경남과 부산의 산업을 육성시킬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다.} {전영미/(주)에핀 대표/(부품을 수입하는) 2주간의 시간 더하기 인천에서 부산까지 오는 시간, 그리고 경제적인 비용이 아주 소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공항에서 새우잠을 자며 여행을 다니는 불편함도 이제 벗어나고 싶습니다. {김미향/기장군 일광면/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서 애들도 많이 지치기도 하고, 저희도 식사를 해야 하고 또 대기를 하고.} 외국인들을 많이 유치해야 하는 관광이나 마이스 업계는 가덕신공항이 미래의 희망입니다. 공연과 전시 등 문화 예술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재훈/SMS 의료관광협의회 회장/(가덕신공항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주,유럽 의료관광 산업의 여러 부가가치 창출에 많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판단되구요.} {박흥주/부산문화 대표/(공항 때문에) 불편한 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아무래도 그런 경비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관람료가 더 비싸질수 있고.}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정 역시 제대로된 공항이 없어 불편하고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뿌뜨리 달릴라흐/외국인 주민/(고향에 가려면) 인천공항에서 타야 되고, 우리는 인천공항에 가면 항상 전날에 가야 되요.} 미주와 유럽으로 꽃이나 신선농산물을 수출하고 싶은 농가들부터 전문건설기업들, 항공산업 관계자들, 호텔 주방장, 또 전자상거래 기업에 이르기까지 가덕신공항의 빠른 건설을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민들의 생생한 인터뷰는 부산경남에 왜 가덕신공항이 필요하고 얼마나 절실하게 요구하는지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제 특별법을 토대로한 가덕신공항의 빠른 추진과 건설만이 부울경의 염원에 화답하는 길일 것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김치용/동의대 ICT공과대학 학장/특히 콘텐츠 분야, 게임과 영화 영상 이런 분야인데요, 우리가 아무리 온라인 비대면(시대)이지만 사람들이 모여서 특히 콘텐츠 쪽에서 활성화되는 것들은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거든요. 거기서 여러가지 마켓(시장)이 일어나는 현상들, 이런 것들은 온라인에서 따라가기 힘든 부분들입니다. 그것을 부산경남 지역에 가덕신공항이 들어옴으로써 더욱 크게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변광용/거제시장/육상으로는 KTX 하늘로는 공항, 이렇게 교통이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면서 거제시가 추구하는 국제적인 관광도시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게 되고, 조선업 중심 도시인만큼 조선업을 중심으로한 물류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도 성장동력이 충분히 될수 있기 떄문에 가덕신공항은 거제시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획기적인 발전을 기약할수 있는 아주 훌륭한 기회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선/Gallery Form 대표/운송비 부분이 많게는 두 배, 적게는 1.5배 정도의 운송비 부담이 있어서 지역에 있는 갤러리들이 수도권이 (해외로) 3번 정도 진출할수 있다고 하면 지역에 있는 갤러리들은 두 번 정도 밖에 갈 수 없는 그런 것들이 현실이구요. 가덕신공항이 건설됨으로써 미술시장이 좀더 경쟁력 있고 국제화될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추경화/대학생/부산이라는 도시 자체가 좀더 발전할수 있는 바탕이 되고, (청년들) 대부분이 다 뭔가를 경험해 보거나 직접적인 실무 경험을 얻기 위해서는 대부분 서울로 많이들 학생들이 가시는데 인구유출도 요즘 부산에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가덕신공항을) 바탕으로 좀더 발전하게 된다면 오히려 지금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저희가 경험하게 되면서 오히려 인구유입이 더 많아질수 있는 가능성도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대우/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규모가 큰 공항이라기보다는 질적으로 내실있는 그런 공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에 김해가 가지고 있는 MRO(항공정비) 산업, 그리고 항공기 부품산업, 그리고 사천이 가지고 있는 완제기 산업까지 포함해서 부울경이 항공클러스터에 완벽한 완성을 만들어질수 있지 않겠나 생각되고, 이를 통해서 항공관련 회사들이 부울경에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취업자리가 늘어나게 되고, 젊은 친구들이 부울경으로 모이는 그런 효과를 분명히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원종하/인제대 국제경상학부 교수/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구요, 특별히 앞으로 가덕신공항은 물류 중심의 공항이 필요한데 물류 중심의 공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또 24시간 공항을 활용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앞으로 미래의 경남과 부산의 산업을 육성시킬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다. 더불어 지방이 쇠퇴해 가는 과정에서 메가시티를 만들어 가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 가덕신공항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식/벡스코 대표이사/전시회하고 국제회의를 포함해서 (한 해) 약 1,300여건의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약 4백만명 정도가 방문을 합니다. 그 중에 외국인들이 6만에서 7만 정도가 오시는데, (공항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은 손쉽게 올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 마이스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굉장히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는 지금도 유명한 국제회의라든가 전시회를 유치하려고 노력하는데 바로 옆에 공항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높은 경쟁력을 가질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부산이 마이스 도시로 나가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권기철/부산외대 경제학과 교수/(가덕신공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로 들어가는 것이죠. 거기다가 환동해 경제권, 환황해 네트워크 경제권까지 확장되면서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단순히 수치를 이야기할수 없는 굉장히 큰 효과가 발생한다고 보는데 부산의 기업들이 전세계로 판매망을 가질수 있거든요, 전세계가 시장이 되는 것이고, 시민들 입장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편입됨으로써 편익이 굉장히 커지고 만족도 커지게 되거든요.}

{전영미/(주)에핀 대표이사/부산에서 컴퓨터 비전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로서 최신 기술이나 장비 도입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전자부품 작은거 하나를 수입하는데 있어서도 보통 2주간의 시간이 걸리거든요. 2주간의 시간 더하기 인천에서 부산까지 오는 시간, 그리고 경제적인 비용이 아주 소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결국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현실이구요. 24시간 물류항공이 가덕에 들어온다고 하면 지방에 있는, 남부권의 기업의 경쟁력이 올라갈수 있지 않나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