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Talk to 경남>이경재, 우기수 도의원
{앵커:창녕이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문화와 자연, 그리고 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데요,
톡 투 경남, 오늘은 창녕의 농업과 관광, 산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현안을 이경재, 우기수 도의원과 함께 고민해봤습니다.}
{리포트}
박나현>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의 박나현입니다.
‘유네스코 3관왕 도시’ 창녕은 전통과 역사, 자연이 어우러져 곳곳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농업 중심 전통 위에 산업과 서비스업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활력과 가능성도 만들어지고 있죠. 오늘은 창녕의 이경재 의원, 우기수 의원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현안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박나현> 안녕하세요.
이경재> 안녕하세요. 창녕군 제1선거구 이경재 의원입니다.
우기수> 안녕하세요. 우기수 의원입니다.
박나현> 반갑습니다. 두 분 모두 창녕의 모든 분야를 세심하게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관광, 농업, 산업 등 주요 현안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박나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창녕은 하나만으로도 값진 유네스코 인증을 세 가지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창녕의 유네스코 3관왕, 어떤 것들인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우기수> 창녕은 2015년 영산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교동·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작년에는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며 ‘유네스코 3개 분야’에서 모두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죠.
박나현> 창녕 전역이 풍성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경재 의원님 지역구에 주목할 만한 명소가 많다고 하죠?
이경재> 2018년,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은 우포늪을 자랑하고 싶고요.
또한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물결이 장관인 화왕산과 천연고찰 관룡사, 그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산토끼노래동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기수> 창녕은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입니다. 낙동강변을 수놓는 창녕유채축제와 최근 명승지로 지정된 개비리길은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우리 지역의 자랑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학생들이 찾아와 체험하고 머물며,
창녕이 활력 넘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나현> 또, 창녕은 전국 최대 마늘 재배지이자 양파 주산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별히 농업인들에게 유리한 점이나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이경재> 창녕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 농사짓기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조건 덕분에 창녕 마늘과 양파는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은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소득이 다시 지역 경제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습니다.
박나현> 그렇군요. 그 속에서도 농업인분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경재> 기후변화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업인의 소득 안정이 위협받고 있고, 고령화로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확대와 농업 기계화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박나현> 더불어, 최근 농가에서 종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계획도 있으신가요?
이경재> 양파는 고가의 외국산 종자에, 마늘은 중국산 종구에 의존하다 보니 불량 종구로 인한 피해가 잦지만,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도 차원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양파 국산종자 개발과 마늘 우량종구 확대 보급 등을 통해 경남이 종자산업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박나현> 농업의 터전 위에서 지역의 미래를 그려가는 발걸음,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박나현> 창녕군이 최근 대한민국 최초 ‘대표 온천 도시 1호’로 지정되면서, 부곡온천은 제2 전성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죠?
우기수> 네. 부곡온천은 한때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신혼여행 명소로 사랑받은 창녕을 대표하는 관광지였는데요. 1970~80년대 황금기 이후 다른 지역의 워터파크 등장과 국내 최초 워터파크였던 부곡하와이 폐업,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으면서 식었던 인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나현> 한때, 추억 속 명소가 다시 옛 모습을 되찾고 있네요.
창녕의 과거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우기수> 부곡온천이 경쟁력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온천 도시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장 유치를 통해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박나현> 창녕은 생활 인구가 높은데, 부곡온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우기수> 지난해, 283만 명이 창녕에서 온천을 즐겼고, 올해는 3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인데요. 창녕이 지난해 누적 생활 인구 도내 군 단위 1위를 기록한 데에 ‘온천 관광이 큰 힘을 보태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나현> 네. 세월 속에 묻혔던 옛 명성을 다시 세우는 순간, 지역의 자부심은 되살아 날 것입니다.
한편, 창녕은 현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 경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죠?
이경재> 네. 창녕군은 지난 7월 밀양·하동과 함께‘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특구는 영남일반산단과 대합일반산단으로 나뉘며, 특히 영남일반산단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될 계획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입주 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영남일반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나현>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창녕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인가요?
이경재> 영남일반산단은 창녕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핵심 거점사업으로,
교통망 확충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단이 원활히 가동되어 투자와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영남일반산단의 조기착공과 기업유치가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박나현> 영남일반산업단지 인근에 대합미니복합타운도 추진 중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이경재> 사실 이 사업은 주변 산단의 배후도시로 2012년 국토부 시범사업에 선정됐지만, 지연돼왔습니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도 탄력이 붙을 전망인데요. (약 1,8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생활 인프라가 들어서면 근로자의 정주 환경이 개선돼 인구 유출을 막고,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죠.
박나현> 영남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돼, 창녕에 좋은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합니다.
박나현> 지금까지 창녕의 내일을 가르는 주요 현안과 그 해법을 경상남도의회 이경재 의원, 우기수 의원과 함께 모색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이경재>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짓는 농촌을, 청년이 돌아오고 누구나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우기수> 늘 성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께는 살기 좋은 경남을, 청년들에게는 머물고 싶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나현>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 의원> 고맙습니다. (인사)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