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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미나이, 국내 AI 시장서 가파른 성장…MAU 10만명 첫 돌파

손예지 입력 : 2026.02.10 09:55
조회수 : 612
제미나이, 국내 AI 시장서 가파른 성장…MAU 10만명 첫 돌파
자료 : 연합뉴스

1년 새 이용자 17배 증가…신규 설치 급증하며 챗GPT 독주에 균열

구글이 만든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만명선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10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제미나이의 국내 MAU는 12만3천6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7천240명과 비교해 약 17배 증가한 수치로, 서비스 출시 이후 월간 최고 기록입니다.

전달인 9만4천760명보다도 약 3만명 늘며 30.5%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제미나이 앱은 구글 앱 일부 기능으로 실행되는 경우도 있어, 실제 이용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같은 기간 MAU 1위는 챗GPT로, 1천429만9천545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달 1천384만3천717명보다 3.3% 증가했지만, 증가율만 놓고 보면 제미나이가 더 높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에이닷이 138만6천537명, 퍼플렉시티가 73만1천318명, 그록이 72만1천293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미나이는 신규 앱 설치 건수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월 신규 설치 건수는 45만8천901건으로, 전달보다 약 7만7천건 늘며 챗GPT 77만6천297건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챗GPT의 신규 설치 건수가 전달 89만9천908건보다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입니다.

제미나이 신규 앱 설치량은 지난해 4월 6만9천건에 그쳤지만,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달에는 그록 22만7천982건, 에이닷 6만2천850건, 퍼플렉시티 5만6천304건을 모두 앞섰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AI 시장이 챗GPT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제미나이가 빠른 속도로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챗GPT와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한 AI 2강 체제가 형성되고, 나머지 서비스는 다수 경쟁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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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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