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레일, 설 승차권 암표 거래 집중 단속…‘미스터리 쇼퍼’ 투입
손예지
입력 : 2026.02.09 10:47
조회수 :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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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차단 4만2천여 건·암표 의심 7건 수사 의뢰…제보자에 운임 50% 할인
코레일은 올해 설 승차권 예매 기간 동안 ‘미스터리 쇼퍼’ 단속과 이용자 제보를 통해 암표 거래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적발 사례 가운데 2건은 미스터리 쇼퍼 단속으로, 5건은 이용자 제보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미스터리 쇼퍼 단속으로 적발된 판매자에 대해서는 회원 탈퇴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코레일은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운행하는 설 열차 승차권을 예매한 결과, 공급 좌석 207만 석 가운데 123만7천 석이 판매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예매율은 59.7%로, 지난해 설 예매율(51.7%)보다 8.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설 승차권 예매에 수요가 몰리면서 암표 거래 우려도 커지자, 코레일은 단속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번 설부터 도입된 ‘미스터리 쇼퍼’ 단속은 코레일 직원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 직접 접근해 암표를 구매한 뒤 판매자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또 ‘암표’, ‘승차권’ 등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중고거래 게시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불법 거래 정황이 포착될 경우 즉시 삭제 조치하는 등 플랫폼 운영사와의 협조 체계도 강화했습니다.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암표 거래로 확인될 경우 제보자에게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설 예매 기간 동안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가동해 비정상적인 접속 시도 4만2천695건을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승차권을 구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행위는 철도사업법 위반에 해당하며, 적발 시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실수요자의 이용 기회를 침해하는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불법 판매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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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sonyj@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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