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승엽, 악몽의 시즌을 딛고 반등 준비 완료
옥현주
입력 : 2026.01.27 17:26
조회수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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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밀착 관리·타격 메커니즘 전면 수정
장타 욕심 내려놓고 기본으로 돌아와 도약 노린다
나승엽은 2024시즌 타율 3할 1푼 1리, 7홈런, 66타점, OPS 0.880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도약했다.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롯데 타선의 중심이자 ‘미래’라는 평가도 이때 확고해졌다. 하지만 기대는 곧 부담으로 바뀌었다.
2025시즌 성적은 타율 2할 초반, 9홈런, OPS 0.707에 그쳤다. 시즌 초반 장타가 늘자 스윙이 커졌고, 하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정확도와 장타력이 동시에 떨어졌다. 4월 이후 침체는 길어졌고, 6월에는 2군으로 내려갔다. 수비 훈련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는 부상까지 겹치며 전형적인 2년 차 징크스를 겪었다.
나승엽은 홈런 타자가 아니라 라인드라이브형 중장거리 타자다. 그러나 시즌 초 홈런이 늘자 장타를 의식해 상체 위주의 큰 스윙으로 변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뒷다리가 고정되지 않고 무릎이 들리는 장면이 반복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컨택과 장타 모두를 잃었다.
그래서 시즌 종료 후 변화가 시작됐다. 나승엽은 고승민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타격 메커니즘 교정에 나섰고, 마무리 캠프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과 코치진의 조언에 따라 특정 선수의 타격 폼을 참고했고, 배트 궤적을 간결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는 “크게 바꾼 건 아닌데 갑자기 잘 맞기 시작했다”며 이전과는 다른 타격 감각을 설명했다.
비활동 기간에도 쉼은 없었다. 주장 전준우가 직접 나섰다. 전준우는 “쉬는 날은 없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나승엽은 이를 받아들였다. 체력과 하체 안정이 시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몸으로 느끼게 하겠다는 의도였다. 여기에 유연성 강화를 위해 필라테스 수업까지 병행하며 수비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표는 여전히 희망을 말한다. 2025시즌에도 볼넷 비율은 14%를 넘겼고, 볼넷 대비 삼진 비율 역시 준수했다. 선구안이라는 기본기는 무너지지 않았다. BABIP 하락 등 불운도 겹쳤다. 기대치가 워낙 높았기에 체감 부진이 컸을 뿐, 완전히 무너진 타자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여전히 나승엽은 여전히 롯데의 미래 핵심이다. 자신이 가장 잘하던 타격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나승엽의 2026시즌은 단순한 개인 성적의 문제 뿐만 아니라 롯데 타선 재편과 중장기 구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악몽 같았던 2025년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2026시즌은 그의 활약이 롯데의 가을야구의 견인차가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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