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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또 1등 눈높이 높아졌다…“29억은 부족, 52억은 돼야”

박동현 입력 : 2026.01.22 16:17
조회수 : 659
로또 1등 눈높이 높아졌다…“29억은 부족, 52억은 돼야”

당첨금 기대치 1년 새 두 배…‘30억 이상’ 응답 급증
집값 상승 영향 분석…실수령 35억, 강남 아파트 수준
당첨금 인상 요구 커져…시장 활성화 효과 기대

로또복권 1등 당첨금에 대한 기대 수준이 1년 만에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해 만 19∼64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현재 약 20억원인 1등 당첨금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45.3%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불만족 응답은 32.7%였으며, 이들 중 91.7%는 당첨금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당첨금은 평균 52억2천만원으로, 1년 전 28억9천만원보다 23억3천만원 증가했습니다.

금액 구간별로는 ‘30억원 이상’이 65.6%로 가장 많았고, ‘20억∼30억원 미만’ 26.8%, ‘10억∼20억원 미만’ 4.0% 순이었습니다.

‘30억원 이상’ 응답 비중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같은 기대치 상승은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로또 1등 당첨금이 약 52억원일 경우 세금을 제외한 실제 수령액은 35억원 수준으로, 전용 84㎡ 기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당첨금을 높이는 방식으로는 1등 당첨 확률을 낮추는 방안이 50.3%, 복권 가격 인상 방식이 49.7%로 선호도가 비슷했습니다.

최근 1년 내 로또 구매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60.3%는 당첨금이 오르더라도 기존 구매액을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27.1%는 구매액을 늘리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구매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30.2%가 당첨금 상향 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당첨금 인상이 기존 구매층 유지와 신규 수요 유입을 동시에 유도해 로또복권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지난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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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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