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기업, CES 2026서 역대 최다 수상…AI·로봇 기술력 입증

박동현 입력 : 2025.11.06 13:54

ai 로봇 기술력 입증한 부산기업 ces2026서 역대 최다 수상

부산 12개 기업, CES 2026 혁신상 명단에
크로스허브·스튜디오랩, 최고혁신상 수상
부산시 “AI·첨단산업 지원 결실”

부산시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부산 지역 12개 기업이 사전 발표된 ‘CES 혁신상·최고혁신상’ 수상 명단에 올랐습니다.

시는 이번 성과가 “2021년부터 이어온 기업 지원 정책의 결실”이라며, “AI·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부산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상은 씨아이티, 데이터플레어, 투핸즈인터랙티브, 샤픈고트, 비젼테크, 허브플렛폼, 파워쿨, 뷰런테크놀로지, 모스 등 10개 기업이 받았으며, 최고혁신상은 크로스허브와 스튜디오랩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크로스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IDBlock)’ 기술로 부산 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켰고, 스튜디오랩은 지능형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로 공간 컴퓨팅 분야에서 기술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두 기업은 부산 기업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가 추진해 온 맞춤형 기업 컨설팅, 글로벌 설명회, 홍보 영상 제작,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등 전략적 지원의 결과입니다.

시는 올해부터 구매자 연결(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혁신상 수상이 실제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부산시는 내년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 부스를 확보해 28개 지역 기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월 21일 영도 스페이스 원지에서 ‘팀 부산(TEAM BUSAN) 2기 발대식’을 열고 세계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섭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AI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부산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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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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