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화면 파손 논란…애플, 일부 제품 교체
임택동
입력 : 2026.10.27 16:50
조회수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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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직후 화면 균열·흰 줄 제보 잇따라… 애플 “소수 제품 내부 화면 문제”
힌지 구조 원인설 나왔지만 결함 여부 미확인…불량률도 비공개
국내 출고가 329만 원, 화면 수리비 165만 원…소비자 부담 우려
애플은 일부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정하고, 문제가 생긴 제품은 교체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애플코리아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소수의 아이폰 듀오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화면에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는 애플케어에 문의해 교체를 받으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국내외 출시 이후 화면이 갈라지거나 흰 줄이 나타났다는 이용자 제보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해외 이용자들이 공개한 사례를 보면 화면을 펼치는 과정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나거나, 접히는 부분을 따라 균열이 생기는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제품을 받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화면이 손상됐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일부 이용자는 화면에 밝은 줄이 생기거나 터치 기능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자기기 분해·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은 제품 분해 영상과 특허 자료, 컴퓨터단층촬영(CT) 자료 등을 분석해 힌지 내부의 중앙 지지 구조가 화면에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이는 파손 위치와 힌지 구조를 바탕으로 제기된 가설으로 실제로 힌지 설계나 제조 과정에 결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329만 원이고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164만9천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가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은 파손 원인뿐 아니라 교체 기준과 수리비 부담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문제가 발생한 일부 제품에 교체를 안내했지만, 구체적인 파손 원인과 전체 판매량 대비 불량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모든 파손 사례가 동일한 원인으로 발생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출시 초기부터 내구성 논란에 직면하면서, 앞으로 파손 원인을 얼마나 명확하게 규명하고 소비자 교체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지가 제품 신뢰도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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