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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젠슨 황 무대에 전화 건 트럼프…“AI 위험론과 규제 주장은 일종의 날조”

박동현 입력 : 2026.09.15 09:24
조회수 : 167
젠슨 황 무대에 전화 건 트럼프…“AI 위험론과 규제 주장은 일종의 날조”
자료: 연합뉴스

트럼프 “정치인일 수도 있고, 중국일 수도 있다”…AI 속도조절론 거듭 비판
젠슨 황, 트럼프 주장에 공감…AI 속도 조절은 기업 자율 판단 강조
트럼프 “데이터센터는 향후 20~25년간 석유와 같은 존재”…건설 필요성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공개 통화에서 인공지능(AI) 위험론과 개발 속도조절론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황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 행사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아 스피커폰으로 연결해 통화 내용을 청중에게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AI 위험론과 규제 주장을 “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AI 발전을 늦추려는 움직임에 대해 “정치인일 수도 있고, 중국일 수도 있다”며 정치적 의도나 중국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조금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발전시킬 필요는 있지만 이를 이유로 산업 자체를 멈춰 세워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의 복잡한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며 그의 주장에 공감했습니다.

황 CEO는 AI 위험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면서 일시 정지나 개발 속도 조절은 기업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느낄 경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발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AI를 둘러싼 공포가 빠른 혁신과 안전성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잘못된 양자택일 구도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황 CEO는 AI 위험성을 우려하며 앤트로픽을 떠난 제이콥 콕슨 연구원이 자신의 우려를 용기 있게 밝혔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며 조직이 내부의 문제 제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허가하지 않는 미국 내 일부 주를 비판하며 “데이터센터는 향후 20~25년간 석유와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데이터센터가 국부 창출에 필수적이라며 건설을 중단하도록 두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지난 12일 AI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등 AI 업계 주요 인사들도 이에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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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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