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부, 수시 원서접수 ‘먹통’ 전면 점검…피해 구제 기준도 제시
박동현
입력 : 2026.09.14 14:57
조회수 :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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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진학사 원서접수 시스템과 대학 대응 전반 점검…개선 대책 마련
11일 오후 5시50분 당시 접속·원서 작성·결제 시도 등 기록 있어야 구제
구제 기준 해당 수험생 1,200여 명 추산…경쟁률 공개 방식·대행업체 책임도 살핀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원서접수 시스템이 대학과 대행사 간 계약으로 운영돼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 같다며 전산 오류 원인과 시스템 장애 대응 과정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유웨이어플라이뿐 아니라 진학사의 원서접수 시스템과 대학들의 대응 상황도 함께 점검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쯤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10분 앞두고 유웨이어플라이 접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일부 수험생이 원서접수와 결제를 마치지 못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원서접수 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7시로 1시간 연장했지만, 일부 대학이 기존 마감 시각 직후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형평성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연장된 시간 동안 일부 수험생이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원서접수 장애 대응 매뉴얼과 함께 대학이 접수 마감 직후 경쟁률을 공개하는 방식도 개선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피해 수험생 구제 기준으로 장애가 발생한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 당시 접속해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하고 결제를 시도하는 등 실제 접수를 진행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지원하려던 대학과 전형, 모집단위를 확인할 수 있는 원서 작성 이력을 토대로 구제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을 1,2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실제 피해 여부 확인과 수험생의 구제 신청 과정에 따라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애 발생 이후 처음 접속했거나 마감 시간이 연장된 뒤 처음 원서를 작성한 경우는 기본적으로 구제가 어렵지만,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작성하던 원서 기록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다른 대행사를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했더라도 구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민간 대행업체를 직접 관리·감독할 법적 권한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거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이해숙 고등평생교육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종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험생 구제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애 원인과 대응 과정, 경쟁률 공개 문제, 동시 접속 처리 능력 등 원서접수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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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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