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광객 늘었지만... 법인택시 관광 특수 '무색'
옥민지
입력 : 2026.09.11 20:24
조회수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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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운수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택시 업계는 관광 특수가 무색하게 갈수록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고 있다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역 앞 택시 승강장.
여행 가방을 든 관광객들이 잇따라 택시에 오릅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운송업계에도 관광 특수가 찾아온 모습입니다.
택시 기사 "일본 사람, 대만 사람, 중국 사람...외국인들 많이 오니까 많이 태우죠"
하지만 법인택시 업계의 속사정은 딴 판입니다.
"이곳은 부산의 한 법인택시 회사 차고지인데요. 택시 운행이 한창일 시간이지만, 운행에 나서지 못한 차량들이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택시를 운전할 기사가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년, 1만 여명이었던 부산의 법인택시 기사 수는 현재 5천 800여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렇다보니 택시 가동률은 겨우 53%, 보유한 차량의 절반이 놀고있는 셈입니다."
차량 관리비 등 고정비는 그대로 지출되는 탓에, 경영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부족의 주요 원인은 개인택시와 배달플랫폼으로의 인력 유출.
법인택시에 비해 근무형태가 자유롭고 수입도 더 많기 때문입니다.
박종규/신한택시 노조위원장 "플랫폼 노동자로 이직을 또 (많이) 하고 수입도 법인 택시 기사들보다 많고.. 예전에는 법인택시 경력이 한 3년 있어야 개인 택시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는데...
업계에서는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법인택시의 근무 형태와 수익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장성호/부산택시사업조합 이사장 "요금 인상 때 되면 공공 교통으로 들어와 있고 지원을 해달라면은 대중교통이 아니라서 안된다 이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화물에서 하는 지입제처럼 단기근무자를 저희가 고용할 수 있다든지..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관광 특수가 법인택시 업계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업계는 입을 모읍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운수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택시 업계는 관광 특수가 무색하게 갈수록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고 있다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역 앞 택시 승강장.
여행 가방을 든 관광객들이 잇따라 택시에 오릅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운송업계에도 관광 특수가 찾아온 모습입니다.
택시 기사 "일본 사람, 대만 사람, 중국 사람...외국인들 많이 오니까 많이 태우죠"
하지만 법인택시 업계의 속사정은 딴 판입니다.
"이곳은 부산의 한 법인택시 회사 차고지인데요. 택시 운행이 한창일 시간이지만, 운행에 나서지 못한 차량들이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택시를 운전할 기사가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년, 1만 여명이었던 부산의 법인택시 기사 수는 현재 5천 800여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렇다보니 택시 가동률은 겨우 53%, 보유한 차량의 절반이 놀고있는 셈입니다."
차량 관리비 등 고정비는 그대로 지출되는 탓에, 경영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부족의 주요 원인은 개인택시와 배달플랫폼으로의 인력 유출.
법인택시에 비해 근무형태가 자유롭고 수입도 더 많기 때문입니다.
박종규/신한택시 노조위원장 "플랫폼 노동자로 이직을 또 (많이) 하고 수입도 법인 택시 기사들보다 많고.. 예전에는 법인택시 경력이 한 3년 있어야 개인 택시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는데...
업계에서는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법인택시의 근무 형태와 수익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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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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