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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부산축제조직위, 5년간 수의계약 '90%'

조진욱 입력 : 2026.09.10 20:30
조회수 : 163
<앵커>
집행위원장의 나홀로 해외출장 등 논란 많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의 민낯, 여러차례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KNN이 이번에는 축제조직위원회의 5년 치 용역 계약을 단독으로 살펴봤는데, 계약의 대부분이 입찰 대신 특정업체에게 일감을 주는 형태의 수의계약이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부산축제조직위가 불꽃축제를 준비하면서 만든 스노우볼 조형물입니다.

용두산과 북항, 시민공원 등 부산의 주요 장소 3곳에 설치됐는데, 3개 업체에 2천 2백만 원씩 쪼개서 발주했습니다.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계약은 신속한 사업을 위해 2천만 원 이하 계약일 때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5년 치 자료를 따져봤더니 2천만 원 이상 계약의 90%가 수의계약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3년 동안은 아예 전체를 수의계약만 맺었습니다.

락페스티벌과 바다축제, 불꽃축제 등 부산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치러졌는데,

공정한 입찰이 생략된 수의계약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은 계약의 공정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배영숙/ 부산시의원 "이런 행사는 계약이 가장 정확하고 투명해야된다고 봅니다. 공정한 경쟁을 해야되기 때문에..."

"부산축제조직위는 시간에 쫒기고 인력이 한정된 축제의 특성상 수의계약이많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고, 최근에는 입찰 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수의계약을 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그래픽: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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