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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공공기관장 '세대교체'…전문성 우려

김건형 입력 : 2026.09.10 20:32
조회수 : 159
<앵커>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공기관장을 대거 임명했습니다.

젊은 리더십으로 변화를 꾀하겠다는 부산시 기대와는 달리 일부 기관장의 경영능력과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시정 교체와 함께 기관장 공석이 된 부산시 산하 출연기관은 모두 12곳!

전례없이 일제히 공모가 진행된 끝에 1차로 7곳의 기관장이 임명됐습니다.

70년대생이 모두 4명에 달합니다.

지역 연고가 없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3명 발탁됐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이끌 세대교체를 꾀했다는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다 품고 다 중재하고 조정하고 대단히 유연한 자세가 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기를 꼭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첫 인선결과를 놓고 기대보단 우려가 큰 분위기입니다.

각 출연기관 안팎은 물론 부산시 관련 부서에서조차 일부 기관장들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등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먼저 과거 공공기관 경영 등에 직접 참여한 경력이 있는 인사가 없습니다.

임원공모 절차를 관장한 모 기관의 임원추천위원장은 비현실적인 기관운영 계획을 피력하는 등 자질이 의심되는 후보가 임명됐다며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기관장의 경우 10여명 후보자들 가운데 서류심사 점수가 중하위권에 그쳤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부산시의 복수 관계자들도 일부 기관장에 대해 관련 분야에서조차 생소한 인물이라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각 기관 내부 승진은 없었고 임기를 남긴 채 자리에서 물러난 전직 기관장들 가운데 전문성이 검증된 인사의 재발탁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 핵심관계자는 시정초기 전례없는 동시 인선으로 충분한 자체검증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해명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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