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파병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 전달
박종준
입력 : 2026.09.11 15:42
조회수 :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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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락치 요청으로 11일 통화…중동 정세·양국 관계·재외국민 보호 논의
조현, 파병 결정된 것 없고 검토 중이라고 전달…호르무즈 자유통항 강조
이란, 한국 파병 가능성에 공개 경고…“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11일 오후 아락치 장관의 요청으로 통화하고 최근 중동 정세와 한·이란 관계, 재외국민 보호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락치 장관이 한국의 파병 논의에 대해 문의했고, 조 장관은 파병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고 검토 중이라는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역내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왔다고 밝히고, 재외국민 안전에 대한 이란 측의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현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중동 정세와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양자 및 다자 계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이란은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인 경고 메시지를 이어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한국어 입장문을 올려
다른 국가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할 경우 침략 행위의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문구가 담긴 사진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검토 중이며,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전날 국회에서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경제적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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