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정치

트럼프 앞 월드컵 얘기 금지?…나토 정상회의 뜻밖의 금기어

박동현 입력 : 2026.07.09 11:27
조회수 : 208
트럼프 앞 월드컵 얘기 금지?…나토 정상회의 뜻밖의 금기어
사진 연합뉴스

가디언 “정상들 사이 비공식 공감대”
‘발로건 논란’ 뒤 미국 16강 완패
벨기에 총리도 “먼저 꺼내지 않겠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월드컵’ 관련 이야기를 피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 8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월드컵을 언급하지 않기로 한 비공식 합의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로건은 지난 2일 월드컵 32강전에서 퇴장당해 1경기 출전정지를 받았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제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사실은 인정했지만, 징계 철회가 아니라 판정 재검토를 요청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논란 속에 미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열린 16강전에서 벨기에에 1대4로 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토 정상들 사이에서는 월드컵 이야기가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도 벨기에 대표팀의 승리를 언급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먼저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나토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 등 국제 정세가 복잡한 상황에서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장에 도착한 뒤 그린란드와 스페인을 거론하며 강경한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