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테마스페셜] 아흔둘 한학자 이두희 선생…평생 책과 함께 걸어온 배움의 길
임택동
입력 : 2026.06.10 16:17
조회수 :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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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어온 서당 근독재…한문 배움의 공간
농사와 공부 병행한 삶…조선왕조실록 번역에도 참여
제자 양성부터 지역 연구까지…구순 넘어 계속되는 배움
이두희 선생은 고향 마을에서 태어나 9대째 농사를 지으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일 서당 근독재를 찾아 공부와 강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근독재는 이두희 선생이 30년 동안 운영해 온 서당으로, 현재도 한문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농사와 가정을 책임지면서도 틈나는 대로 한문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30대까지 서당에서 공부를 이어간 뒤 40대에는 한문학연구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한한대사전 편찬 작업에 참여했으며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연구·번역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에서 연구원 생활을 마친 뒤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습니다.
현재 서당에는 퇴직 교사와 서예가, 연구원 등 다양한 제자들이 찾아와 한문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두희 선생은 자신이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제자들에게 아낌없이 전하고 있습니다.
국어교육 전공 교수 등 오랜 기간 서당에서 공부를 이어온 제자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흔을 넘긴 나이에도 농사일을 손에서 놓지 않고 직접 밭과 논을 돌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내를 떠나보낸 뒤에도 매일 예를 다하며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초서 분야 권위자로서 제자들과 함께 초서의 의미와 해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두희 선생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는 활동에도 참여하며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평생 배움을 멈추지 않은 한학자의 삶과 서당의 의미를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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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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