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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젠슨 황 7개월 만에 방한…홍대서 ‘삼소 회동’한다

손예지 입력 : 2026.06.05 09:23
조회수 : 1035
젠슨 황 7개월 만에 방한…홍대서 ‘삼소 회동’한다
자료: 연합뉴스

SK·현대차·LG·네이버 기업인 참석 예정…인공지능(AI) 반도체·로보틱스 등 협력 논의
프로야구 시구부터 기업인 면담·투자 협약까지 ‘빡빡한 일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잇달아 회동할 예정입니다.

5일 엔비디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황 CEO는 공항에서 간단한 입국 소감을 밝힌 뒤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저녁에는 홍대입구 일대 삼겹살 음식점인 ‘형님 저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이는 이른바 ‘삼소 회동’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로보틱스,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사 비용은 매장에 설치된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를 통해 이해진 의장이 결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 회동 장소로는 성수동 음식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안전 문제와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홍대입구로 장소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영국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방문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이미 예약이 모두 마감돼 현재는 추가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동 장소가 홍대 번화가에 위치한 만큼 황 CEO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회장 등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 회동’을 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방한은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공급망을 넘어 로봇·자동차·게임·클라우드 인프라 분야까지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이뤄집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한층 넓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황 CEO는 방한 기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오는 7일에는 서울에서 김택진 엔씨(NC) 대표와 회동하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8일에는 서울 여의도 LG그룹 사옥을 찾아 구광모 회장과 LG전자·LG CNS 등 계열사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어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 등을 방문한 뒤 현대차 양재 본사에서 정의선 회장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황 CEO는 경기 성남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찾아 ‘글로벌 AI 팩토리’ 투자 협약도 맺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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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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