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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 불허 공감…중국 역할은 변수

박동현 입력 : 2026.05.15 09:48
조회수 : 165
미중 정상,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 불허 공감…중국 역할은 변수
자료: 무스카트 [오만] UPI=연합뉴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중동 현안 집중 논의
백악관 “호르무즈 개방 유지·이란 핵 불허 동의”
중국은 신중 모드…적극 개입 여부는 미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유지와 이란 핵무기 불허 원칙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며 양국이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 주석이 해협의 군사화와 통행료 부과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중국의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원유 구매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동 정세와 함께 경제 협력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 확대와 중국의 미국 산업 투자 확대 방안 등이 회담 의제로 다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와 펜타닐 원료 유입 차단 문제도 언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 항행 정상화와 전쟁 종식을 촉구해 왔지만, 미국이 기대하는 수준의 적극적인 대이란 압박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계산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만 문제를 둘러싼 양국 발표에는 온도 차도 나타났습니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이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지만, 백악관 발표문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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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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