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특혜의혹으로 사용승인 안난 예식장, 영업강행

강소라 입력 : 2019.02.25
조회수 : 186
{앵커:
knn은 지난해 창원의 한 유원지
앞에 들어선 대형예식장 건립과정의 특혜 의혹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업체측은 임시사용승인도 받지못해
건물사용이 불가한데도 주말이면
버젓이 예식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유원지 입구에 들어선
대형 예식장입니다.

지하 5층, 지상 6층 건물로 공사는 끝났지만 준공승인이 미뤄졌습니다.

'이 예식장은 지난 연말 각종 의혹으로 검경의 수사대상이 되면서
임시사용 승인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주민동의서 조작 등 불법과 창원시의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달에 이어 지난 주말에도
이곳에서 두 차례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시민단체는 창원시의 소극적 대응으로 불법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정시식/'경남시민주권연합 상임대표'불법 영업을 방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설에서 어떤 사고가 난다든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창원시에 있다고 봅니다.'}

업체 측은 예식이 임박한 예약자를
위해 돈을 받지 않았다며
영업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업체 관계자'다른 데(예식장) 가지 못하고 있으니 결혼식을 안 해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나는 현재 돈 안받고 해주고 음식은 음식대로 전부 무료로 제공하는 상황입니다.'}

업체측은 오히려 시가 부당하게
임시사용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며
행정소송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돈을 받지 않더라도
법상 사용자체가 불법이라며 추가고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창원시 관계자'시정명령을 할 거라고 (업체에) 사전 통지는 해 놓은 상태인데,
(업체의) 의견을 듣는 기간이 지나야지 (시정명령을) 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이런 가운데 업체는
창원시의 고발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다음달에도 또 4차례나 불법 예식을 강행할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