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정치

[부산이재밌다 again] 부산 시의원 김태효

노경민 입력 : 2026.10.28 10:37
조회수 : 97
<앵커>
부산의 오늘과 내일을 시의원에게 직접 듣는 '부산이 재밌다 어게인' 순서입니다.
오늘은 부산시의회 김태효 기획재경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부산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자리에서 어떤 해법을 고민하고 있는지, 또 전국 최초로 만든 '끼인 세대' 지원 조례는 어떤 내용인지 들어봤습니다.}

부산 시원과 함께 부산의 오늘을 짚어보고 내일을 그려보는 부산이 재밌다.
어게인의 김지윤입니다. 도시의 크고 작은 사업부터 미래를 위한 투자까지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예산을 어디에 쓰느냐일 텐데요.
부산의 살림살이 그리고 더 나아가 부산의 방향을 고민하는 오늘의 시의원을 만나봅니다.

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하세요. 또 저희가 지금 와 있는 곳이 반여 문화 플러스잖아요.
어떤 곳인지 또 의원님께도 좀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여기가 원래 반여 초등학교였는데 폐교가 됐거든요.
도시재생 사업을 하면서 폐교를 어떻게 활용할까를 고민하다가 여기 1층에 카페고 2층, 3층 4층으로 올라 소극장까지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해운대구 주민들이 누구나 편하게 와서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곳 중의 하나고 환경체험 교육관이라고 우리 초등학생들 중학생들 고등학생들이 환경 문제 기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어떻게 개선해 나갈 건지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좋아요. 많이 오세요.

또 9대 부위원장에 이어서 10대 기획재경위원장이 되셨습니다.
어떤 자리인지 또 각오도 한 말씀 좀 들어볼게요.

부산시의 시 정책을 기획하고 재정관 예산을 집행하면서 이게 잘 되는지 점검하고 마지막 이 예산이 경제 분야가 있거든요.
마지막에 경제 그러니까 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해 나갈 것이고 부산의 산업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를 보는 곳이거든요.
부산이 안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경제가 좀 살아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밑바탕을 그리는 작업을 의회에서 하거든요.
근데 그걸 충실히 하고 싶어요. 그게 각오예요.

또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부산에 끼인 세대를 지원하는 조례를 발의하셨는데요.
저한테는 좀 끼인 세대라는 개념이 생소하기도 한데 어떤 계기에서 발의하게 되셨나요?

제가 20대 때 아프니까 청춘인데 다 했거든요. 되게 아팠어요.
그 끼인 세대를 하는 게 40대 전체와 50대 초반 55세까지인데요.
IMF부터 리먼 사태까지 금융위기까지 전부 다 겪으면서 일자리도 구하기 힘들었었고 근데 지금 청년들이 안 힘들다는 얘기는 아닌데 다만 지금에 와서 내가 보니 그러니까 39세부터 일하는 청년정책과라고 해서 사회적으로 배려를 많이 해주려고 노력을 해요.
그리고 어르신들은 노인복지과라고 해서 어르신들이 복지 정책을 많이 하거든요.
그럼 정작 우리 세대는 누가 챙겨주는가에서 고민이 시작된 거예요.
나도 힘든데 내 힘든 건 누구한테 말해야 돼 그 사실은 우리 세대 보면 불쌍해요.
그러니까 가처분 소득은 없거든요. 직장이 있기 때문에 근데 이거 애들 양육하는 데 써야 되고 부모 부양하는 데 써야 돼요.

그게 정작 내가 나이가 들었을 때는 노후 자금이죠.
이걸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이 없거든요. 그래서 아 이건 좀 들어줘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끼인 세대 조례안을 만들었고 종합 계획안을 만들었고 지금 하나하나씩 풀어나가고 있어요.

저는 재송동에서 치킨집을 하는 오십대 가장입니다.
장사한 지 16년짼데 요즘은 너무 힘듭니다. 손님은 주는데 재료비는 계속 오르고 배달 수수료로 빠져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은데요.
저희 부부가 새벽까지 종종 걸음치면서 일해도 막상 손에 남는 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게를 접을 수도 없고 매일 한숨만 나오는데요.
저 같은 영세 자영업자가 숨 쉴 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

지금 이분들이 어렵다고 해서 예를 들어 고유가 지원금을 준다든지 아니면 동백전의 환급률을 높여가지고 많이 사 먹게 한다든지 일시적 방편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늦게 오더라도 경제가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사실은 우리 우리가 해야 될 일인데 요즘에 정치권에서 다 몰라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다 일회성으로 돈 주고 끝내려 하거든요.
이분들이 사업을 함에 있어서 막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으면 풀어줘야겠죠.
그게 아닌 직접적으로 현금을 지원해서 활성을 시킨다 이 순간이라고 봐요.

일에 이렇게 열중하시다 보면 좀 스트레스받는 일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이걸 해소하는 방법도 혹시 개인적으로 있으실까요?

맥주 마셔요. 집에서 혼자 혼자 아무 생각 없이 드라마 같은 거 틀어 놓고 아무 생각 없이 보면서 맥주 마시고 자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그럼 우리 부산 시민분들께도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고유가 때문에 힘드실 거예요.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시도 알고 있고 우리 의회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가 2천 년도에 사실은 산업 개편을 했었어야 되거든요.
AI로 전환할 준비도 했었어야 되고 근데 그때 그 시기를 놓쳐서 지금 부산이 힘든 거거든요.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금 이 시기에 부산이 해야 될 것들, 그러니까 잠재 성장률이죠.
이걸 높이기 위해서 해야 될 것들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의회가 될 테니 지켜봐 주십시오.
우리 디제이 파이팅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김태호 의원님과 함께 부산의 역동적인 오늘을 기록해 봤습니다.
그럼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전 연로하신 부모님을 챙기면서 아이도 키우고 또 제 노후까지 준비해야 하는 이른바 끼인 세대입니다.
늘 제 몫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저처럼 중간 세대를 위한 정책이 나오고 있으니 마음이 놉니다.
바쁘게 살아온 저도 이제 조금 여유를 가져도 되겠죠.
대한민국 낀 세대 파이팅.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