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교통은 복지다” 청소년도 버스 무료...경남대중교통은 혁신중

정효정 입력 : 2026.10.14 17:25
조회수 : 83
<앵커>
요즘 경남에서는 지자체마다 버스요금 무료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전 군민이 무료로 이용하는 지역까지 등장하는등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밀양시내에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버스를 기다립니다.

교통카드를 찍어보니 하루전만해도 950원이었던 버스비가 0원이 됐습니다.

이수민/밀양여자중학교 "버스비를 안내도 된다는게 좋은거 같고, 짧게나 멀리 갈 때도 부담이 안되고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밀양시가 8일부터 6살부터 18살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의 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 겁니다.

대중교통 이용빈도가 높고 소득은 없는 미성년자에게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박남정/밀양시 교통행정과장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성장기부터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형성하고 시내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입니다."

어른들까지 무료로 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의령군은 지난 2월 버스완전공영제를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빵빵버스인데 군민 만족도는 큽니다.

김점조/경남 의령군 정곡면 "(버스비 무료여서) 부담이 적지, 돈을 안내도 되니까. 좋지 뭐 고맙고."

"의령에서는 이렇게 교통카드 없이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데요. 경남 곳곳에서 이렇게 대중교통을 복지의 한 축으로 보고 있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원과 양산 등 8개 시군에서는 이용자가 호출해 타는 수요응답형 버스, DRT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창원의 DRT인 누비다는 올해 1만 5천명에 육박할 정도로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문옥미/창원시 버스정책팀장 "시내버스 대비해서 운영비가 35% 정도 절감되기 때문에 교통 수요가 필요한 지역에는 더 확대되기에는 아주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요금 무료화에 재정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송광태/창원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감안해서 해야 되는데 기존에 안하던 걸 경쟁적으로 하는 것은 지방 재정에 장기적으로 부담이 되니까 재정 상태를 봐가면서 선별적으로 해야될 필요가"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함께 요금부담을 줄여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려는 시도가 경남의 인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