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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시면 끊기는 뱃길…한산도 '야간 여객선' 재개

최혁규 입력 : 2026.10.11 19:13
조회수 : 148
<앵커>
한산도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경남 통영의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배로 20분이면 오가는 거리지만 오후 6시가 되면 뱃길이 끊기면서 바다 위 오지가 돼버리는데요.

최근 야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통영항을 출발한 여객선이 한산도로 향합니다.

820세대, 1,200여 명이 사는 한산도까지 거리는 약 2km.

이 노선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은 평일기준 하루 7차례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마지막배가 오후 6시면 출항하고 끝이라는 데 있습니다.

병원 진료나 생업이 늦어지면 꼼짝없이 육지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합니다.

유강석/한산면 주민/"최근에 동생 집에 갔는데 (배) 시간에 맞춰서 온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다보니까...숙박은 통영에서 뭐 모텔같은 데서 자고 (다음날) 아침 배로 들어왔습니다."

"예전에는 야간에도 운행을 했지만 적자와 지원금 축소로 지난해 3월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통영시는 다시 연간 2억6천만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야간운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저녁에 통영항을 출발해 한산도 관암항을 거쳐 9시 통영항에 돌아오는데 관암항에서 각 마을까지 연계 차량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야간 운항이 재개되면 해가 지기 전 섬으로 돌아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백연희/한산면 펜션&카페 운영/"(배 시간이) 안되니까 손님들이 예약 자체를 안 하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진짜 섬 주민 입장, 또 우리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꼭 야간 운영이 필요합니다."

통영과 한산도를 연결하는 다리인 한산대첩교가 개통할 때까지 앞으로 상당기간, 야간 여객선이 한산도의 소중한 연결교통편이 될 전망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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