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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입 전분 대체할 국산 고구마...상용화 시동

이민재 입력 : 2026.10.10 18:29
조회수 : 125
<앵커>
빵과 디저트 같은 제과·제빵 의 핵심 원료인 전분은 사실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수입 전분을 대체할 수 있는 가공용 신품종 고구마가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랙터가 지나간 자리에 성인 머리만 한 고구마가 줄줄이 쏟아져 나옵니다.

기존 식용 고구마보다 전분함량을 높인 전분가공용 신품종 고구마입니다.

"작은 알이 많이 열리는 가원미와 숫자는 적지만 한 알 한 알이 큰 다원미, 2개 종입니다.

둘 다 일반 고구마보다 전분 함량이 6~7%가량 높습니다."

수확량도 기존 품종보다 40% 이상 많습니다.

실제 재배에서 천m²에서 150일 만에 5톤 가량을 수확할 정도입니다.

노상덕/신품종 고구마 재배 농민/"수량이 평당 27kg, 선별할 필요 없이 대형자루 작업을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안 들어서 농가들은 좋죠."

손으로 일일이 캐야 했던 식용 고구마와 달리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분류도 필요 없어 일손도 크게 덜어줍니다.

"그동안 국내 가공업계는 전분 대부분을 값싼 수입산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신품종 고구마 개발가 개발되면서 고품질 국산 전분의 안정적인 공급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이미 가공업체들과 계약재배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했습니다.

문진영/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수입 고구마는) 워낙 단가가 싸기 때문에 활용해왔습니다. 신품종이 나온 이후로는 실제로 전분에 활용하고 있어서, 지난해 우리가 육성한 품종이 600톤 전분으로 생산됐습니다."

국내시장에서 수입산에 밀려 홀대받던 국산 전분이 신품종 고구마로 농가와 가공업계 모두에 새로운 경쟁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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