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시정]부울경 3개 시도지사 첫 공식 회동
김건형
입력 : 2026.09.15 07:57
조회수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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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부울경 3개 시도지사의 첫 공식 회동 소식부터 짚어볼까요?
부울경 초광역 협력은 민선 7기부터 속도를 냈습니다.
같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3명이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에 뜻을 모으면서부터였죠.
하지만 민선 8기 시도지사들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면서 크게 요동쳤습니다.
울산은 특별연합과 행정통합 모두를 거부했고 부산-경남간 행정통합 논의로 바뀌었죠.
그리고 이번 민선 9기 부산과 울산시장이 바뀌면서 또 한번 새판을 짜야하게 됐습니다.
지난 8일이었죠.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산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특별연합이나 행정통합에 대한 논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특별연합을 통한 단계적인 접근을 원하는 부산,울산과,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을 전제로 한 행정통합이 답이라는 경남 간의 시각차만 확인했습니다.
만남은 가졌지만 협력 체계 발전 로드맵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는건데, 민선 9기에선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제도적 방법론의 진전은 기대하기 힘들겠죠?
지방선거전 달아올랐던 행정통합 논의는 광주전남간 행정통합을 끝으로 사실상 1라운드가 끝난셈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새판을 짠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통합 동력이 가라앉으면서 현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협력방안을 찾는게 민선 9기 과제가 됐습니다.
일단 시도지사 3명의 3색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작동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세 단체장은 연령대와 지역적 특성 등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면이 있죠.
부울경의 종가집격인 경남은 가장 연장자인 60대 박완수 지사가 이끌고 있고, 부울경 초광역협력의 구심점을 자처하는 부산은 50대인 전재수 시장이, 그리고 막내격이지만 가장 탄탄한 산업경쟁력을 가진 울산은 40대 젊은 패기의 김상욱 시장이 맡고 있는 건데요.
이번 회동에서 보여준 세 사람의 호흡은 일단 괜찮았다는 평가였습니다.
연륜의 경남, 중심의 부산, 열정의 울산이 모인 만큼 이 '3색 하모니'가 앞으로 시너지를 낼지 지켜봐야겠군요.
다음 소식은 첫 추경예산과 조직개편안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한 부산시와 시의회 얘기 다뤄보죠.
민선 9기 부산시정 출범 이후 벌어진 부산시와 시의회간 1라운드가 막을 내렸습니다.
첫 격돌의 결과를 요약하면 '예산은 삭감, 조직은 타협'이었습니다.
전재수 시정의 첫 예산안은 의회의 매서운 칼바람을 맞았습니다.
전 시장이 취임과 함께 발표한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핵심 사업 상당 부분이 제동걸렸습니다.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을 100일간 15%로 올리겠다는 정책은 고작 2주밖에 시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예산안 363억 원 가운데 무려 300억 원이 시의회에서 삭감됐습니다.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지원금, 에너지 바우처 예산이 대폭 깎였고, 노인과 신중년 일자리 예산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반면 전임시정에서 시작된 사업들 예산은 오히려 증액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시의회 입장에서도 '민생예산 발목잡기'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부담이 상당했을텐데, 이렇게 대규모 삭감을 단행한 명분은 무엇이었을까요?
'재정 건전성'이었습니다.
시의회는 삭감한 동백전 예산 300억 원을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비로 돌렸습니다.
원래 시는 오페라하우스와 다대포항 해안도로 건설 등을 위해 빚, 즉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는데요.
시의회는 "현금성 선심 지원을 줄이는 대신, 새로 빚을 내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지방채 발행에 제동을 건겁니다.
그나마 또다른 갈등현안이었던 부산시 조직개편안 문제는 양측이 한발씩 물러서며 거의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자칫 조직개편 자체가 표류하면서 내년으로 미뤄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습니다.
전재수 시정이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여소야대 정치 지형이 얼마나 험난할지를 크게 체감해야 했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부울경 3개 시도지사의 첫 공식 회동 소식부터 짚어볼까요?
부울경 초광역 협력은 민선 7기부터 속도를 냈습니다.
같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3명이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에 뜻을 모으면서부터였죠.
하지만 민선 8기 시도지사들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면서 크게 요동쳤습니다.
울산은 특별연합과 행정통합 모두를 거부했고 부산-경남간 행정통합 논의로 바뀌었죠.
그리고 이번 민선 9기 부산과 울산시장이 바뀌면서 또 한번 새판을 짜야하게 됐습니다.
지난 8일이었죠.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산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특별연합이나 행정통합에 대한 논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특별연합을 통한 단계적인 접근을 원하는 부산,울산과,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을 전제로 한 행정통합이 답이라는 경남 간의 시각차만 확인했습니다.
만남은 가졌지만 협력 체계 발전 로드맵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는건데, 민선 9기에선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제도적 방법론의 진전은 기대하기 힘들겠죠?
지방선거전 달아올랐던 행정통합 논의는 광주전남간 행정통합을 끝으로 사실상 1라운드가 끝난셈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새판을 짠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통합 동력이 가라앉으면서 현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협력방안을 찾는게 민선 9기 과제가 됐습니다.
일단 시도지사 3명의 3색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작동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세 단체장은 연령대와 지역적 특성 등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면이 있죠.
부울경의 종가집격인 경남은 가장 연장자인 60대 박완수 지사가 이끌고 있고, 부울경 초광역협력의 구심점을 자처하는 부산은 50대인 전재수 시장이, 그리고 막내격이지만 가장 탄탄한 산업경쟁력을 가진 울산은 40대 젊은 패기의 김상욱 시장이 맡고 있는 건데요.
이번 회동에서 보여준 세 사람의 호흡은 일단 괜찮았다는 평가였습니다.
연륜의 경남, 중심의 부산, 열정의 울산이 모인 만큼 이 '3색 하모니'가 앞으로 시너지를 낼지 지켜봐야겠군요.
다음 소식은 첫 추경예산과 조직개편안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한 부산시와 시의회 얘기 다뤄보죠.
민선 9기 부산시정 출범 이후 벌어진 부산시와 시의회간 1라운드가 막을 내렸습니다.
첫 격돌의 결과를 요약하면 '예산은 삭감, 조직은 타협'이었습니다.
전재수 시정의 첫 예산안은 의회의 매서운 칼바람을 맞았습니다.
전 시장이 취임과 함께 발표한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핵심 사업 상당 부분이 제동걸렸습니다.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을 100일간 15%로 올리겠다는 정책은 고작 2주밖에 시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예산안 363억 원 가운데 무려 300억 원이 시의회에서 삭감됐습니다.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지원금, 에너지 바우처 예산이 대폭 깎였고, 노인과 신중년 일자리 예산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반면 전임시정에서 시작된 사업들 예산은 오히려 증액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시의회 입장에서도 '민생예산 발목잡기'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부담이 상당했을텐데, 이렇게 대규모 삭감을 단행한 명분은 무엇이었을까요?
'재정 건전성'이었습니다.
시의회는 삭감한 동백전 예산 300억 원을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비로 돌렸습니다.
원래 시는 오페라하우스와 다대포항 해안도로 건설 등을 위해 빚, 즉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는데요.
시의회는 "현금성 선심 지원을 줄이는 대신, 새로 빚을 내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지방채 발행에 제동을 건겁니다.
그나마 또다른 갈등현안이었던 부산시 조직개편안 문제는 양측이 한발씩 물러서며 거의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자칫 조직개편 자체가 표류하면서 내년으로 미뤄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습니다.
전재수 시정이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여소야대 정치 지형이 얼마나 험난할지를 크게 체감해야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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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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