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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학 앞둔 거제 학교는 아직도 '복구 중'

최혁규 입력 : 2026.08.27 20:46
조회수 : 126
<앵커>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된 경남 거제의 학교들은 아직 개학도 하지 못한채 복구가 한창입니다.

다음주까지 비소식에 걱정이 태산인데 개학을 해도 급식과 돌봄까지 정상화에는 한참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교실 집기를 옮기고, 뜯겨나간 천장에는 새 마감재를 붙입니다.

31일 개학을 앞둔 거제 외포초등학교는 지금도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집중호우로 바로 옆 하천이 불어나면서 학교 1층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학교와 하천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습니다.

학교 측은 시설 복구를 넘어 반복되는 침수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오늘(27)부터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비소식에 혹시나 다시 피해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을 지울수 없습니다.

{이경석/외포초등학교 교장/"24년도에도 침수된 적이 있었고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우 때문에 사실 침수 피해가 훨씬 더 컸습니다. 행정기관에서 좀 많은 조치를 취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내일 개학하는 장평초등학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일부 교실은 여전히 흙바닥이 그대로라, 피해가 없는 2층으로 옮겨 수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급식실도 수리가 끝나지 않아 당분간은 급식 대신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학부모들은 수업과 급식, 돌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때까지 아이들이 겪을 불편과 공백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학부모/"시어머니나 뭐 친정 어머니한테 아이를 좀 맡기는 게 가능하다면 좀 괜찮겠지만 그래도 보통은 좀 힘드니까..."}

폭우의 상처를 잊고 아이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오고 있지만, 침수의 흉터가 남은 학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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