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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재수첩]-중수청 채용, 경찰 이직 얼마나?

이태훈 입력 : 2026.08.14 07:42
조회수 : 242
<앵커>
지난 한 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중수청 채용, 경찰 이직 얼마나?>

오는 10월 검찰청이 해체되고 중수청이 개청되는데요.

검사와 검찰 수사관 뿐만 아니라 경찰에서도 중수청 이직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수청은 부패와 경제, 방위사업, 마약, 내란, 사이버범죄 등 7개 수사 분야에 대해 직접 수사권을 갖습니다.

본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이렇게 6개 지방중수청으로 구성됩니다.

전체 정원은 2천 8백여명에 달합니다.

부산중수청의 경우 강서구 퍼스트월드 빌딩에 들어서게 되는데 320여명이 근무할 예정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을 관할하다보니 강서구로 청사 위치가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부산지검을 비롯해 전국 주요 검찰청을 돌며 중수청 임용 설명회가 열렸는데 검사보다는 검찰 수사관 참석자 수가 더 많았다는 후문입니다.

검사와 검찰 수사관은 별도의 채용시험없이 임용될 수 있는데, 10년차 이내 평검사의 경우 4급으로 채용됩니다.

통상 3급에 준하는 검사가 직급 하향을 감수하면서까지 중수청으로 가야하는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그만큼 검사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고요.

경찰 출신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라 중수청 이직을 고민하는 경찰관들도 있습니다.

경찰의 경우 별도의 채용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특히 경감과 경위계급은 모두 같은 6급으로 채용됩니다.

경위계급의 경우 승진효과도 누릴 수 있고요.

경감과 경위의 경우 가뜩이나 인사 적체가 심한 계급이라 중수청 이직에 대해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적으로 봤을때는 서부산권은 물론이고 창원과 김해에 거주하는 경찰관이 아무래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있는데요.

경찰 수사 인력 이탈이 얼마나 이뤄질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이번엔 소변에서 녹조 독소 검출?>

녹조가 창궐한 낙동강 수계는 물론 심지어 수도권 주민 소변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는 환경단체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요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네, 낙동강네트워크와 환경운동연합, 경북대 등이 낙동강 유역과 수도권 녹조 발생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소변시료 150건 가운데 29건, 19%에서 녹조 독성물질이자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낙동강 권역 주민 소변시료 90건 가운데 17건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습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살충제보다 20배, 청산가리의 6천 6백배나 강한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 소변의 마이크로시스틴 농도에 대해 건강 유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국제적인 기준은 없는데요.

농도보다는 주민 생체 시료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동안 환경단체는 농작물은 물론이고 공기 중 녹조 독소, 그리고 이번에는 소변에서까지 녹조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는데요.

그런데도 정부는 환경단체의 조사결과를 부정하며 녹조 독소 문제에 대해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녹조 문제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데 정밀 역학조사는 물론이고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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