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움으로 도시디자인..안전*편의 제고
김건형
입력 : 2026.05.25 20:50
조회수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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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유불급'이란 단어처럼 최근 미니멀 라이프의 생활양식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도심 거리의 과도한 공공시설물들 역 시 보행자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서부산권 관문인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거리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넌 사람들이 인도를 두고 차도로 걷습니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인도 곳곳이 장애물투성이인 탓입니다.
자전거들부터 화단, 환기구까지 한 사람도 지나가기 힘들 지경입니다.
{배기범/부산시 도시공공디자인과장/"(인도의) 구조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좀 더 편한 곳을 찾아가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무단횡단을 하게 되는 거죠."}
반대편 인도도 비슷한 처지,
그다지 넓지도 않은 인도가 가로수 등으로 더 비좁습니다.
"이 횡단보도를 보면 한 가운데 도시철도 환기구와 신호등 등이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분전함까지 또 보이네요.
이 횡단보도에도 이미 신호등과 각종 구조물들이 4개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대 650여미터 구간에 설치된 공공시설물만 무려 240여개!
25개 공공기관들이 제각각 별 조율없이 시설물들을 설치해온 결과입니다.
앞으로 사상역 일대 2백여개 시설물이 통합되거나 철거됩니다.
보행 방해 요소들을 없애거나 옮기고 하나로 통합합니다.
도심을 시민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부산시의 도시비우기 사업입니다.
{나건/부산시 총괄디자이너(홍익대 교수)/"비움을 통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거기를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 인해서,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제일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역 광장 일대 첫 도시비우기를 통해 일정 부분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시민 편의 향상을 목표로 한 적극적인 도시디자인 정책 효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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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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