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 기여도 '낙제점'
김동환
입력 : 2026.04.24 17:37
조회수 :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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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제 얼마나 기여하고 있을까요?
여러 측면이 있겠지만 적어도 공공계약에 있어 지역업체 수주율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부산 문현 금융단지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의 예산이 실제로 지역에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부산시 분석 결과, 이전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역업체 수주 비중은 0.3%에 불과합니다.
(김지희/HUG주택도시보증공사 언론팀장/"공사는 지역 상생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상품 구매 실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역시 총 발주액 215억원 가운데 지역 몫은 고작 9천9백만만원에 그쳤습니다.
0%대 수준입니다.
이처럼 일부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업체 수주 비율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처장/"0%대 라고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공공 기관들 스스로 의지가 지역 업체들과의 상생에 대한 노력들이 떨어진다라고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부산으로 이전한 해수부도 올해 발주액 가운데 80%가 역외로 빠져나갔습니다.
항만 관리와 부산항 건설공사 등에서도 지역업체 수주 비율은 1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정작 예산은 여전히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공계약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기관별 지역업체 수주율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동세진/부산시 경제지원팀장/"지역제한이 가능함에도 타 지역 업체와 계약한 사례를 정밀하게 추출하여, 해당 기관에 시정을 권고할 수 있는 객관적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물리적 이동에 그칠지,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지는 제도 개선과 실행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제 얼마나 기여하고 있을까요?
여러 측면이 있겠지만 적어도 공공계약에 있어 지역업체 수주율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부산 문현 금융단지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의 예산이 실제로 지역에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부산시 분석 결과, 이전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역업체 수주 비중은 0.3%에 불과합니다.
(김지희/HUG주택도시보증공사 언론팀장/"공사는 지역 상생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상품 구매 실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역시 총 발주액 215억원 가운데 지역 몫은 고작 9천9백만만원에 그쳤습니다.
0%대 수준입니다.
이처럼 일부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업체 수주 비율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처장/"0%대 라고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공공 기관들 스스로 의지가 지역 업체들과의 상생에 대한 노력들이 떨어진다라고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부산으로 이전한 해수부도 올해 발주액 가운데 80%가 역외로 빠져나갔습니다.
항만 관리와 부산항 건설공사 등에서도 지역업체 수주 비율은 1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정작 예산은 여전히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공계약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기관별 지역업체 수주율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동세진/부산시 경제지원팀장/"지역제한이 가능함에도 타 지역 업체와 계약한 사례를 정밀하게 추출하여, 해당 기관에 시정을 권고할 수 있는 객관적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물리적 이동에 그칠지,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지는 제도 개선과 실행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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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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