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진학할 학교가 없다...경남 떠나는 학생 선수들
안형기
입력 : 2026.04.02 20:48
조회수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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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 꿈을 키워온 체육유망주들이 정작 갈 학교가 없어 경남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당 종목 팀이 있는 학교가 없어서 벌어지는 일인데, 이대로면 매년 유망주 유출은 이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초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신혜오 선수의 우승장면입니다.
경남 김해 진례중학교 출신으로 경남 동계스포츠의 유망주로 손꼽혔습니다.
하지만 신혜오 선수는 이제 경남 선수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경남에서는 갈수있는 고등학교가 없어 결국 강원도로 진학했기 때문입니다.
{신상훈/신혜오 선수 아버지/"되도록이면 지역에서 운동할 수 있는 게 혜오한테는 제일 좋지 않냐... 그 부분이 제가 마음이 좀 아픕니다."}
이런 사정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청소년 스포츠 전반에 이어집니다.
2004년 창단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온 김해 화정초등학교 배구팀 역시 진학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 학교 배구부 학생 선수 가운데 올해 6명이 졸업했는데, 6명 모두 지역에 진학할 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박무열/김해 화정초등학교 배구부 코치/"타지로 유출되는 경우도 있고요, 부모님이 아이를 타 학교로, 타 지역으로 보내는 게 어려워서 그냥 운동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올해 이렇게 경남안에서 중학교를 못 찾아 진로 공백에 놓인 초등학교 학생 선수만 13개 종목, 230명에 이릅니다.
한 종목의 위기는 다른 학교 팀들의 연쇄 해체위기까지 이어집니다.
올초 창원 중앙고 핸드볼부의 해체위기로 중앙중-반송초등학교 팀까지 흔들리는등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경남교육청은 이런 위기에 일일이 대응은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용/경상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장학관/(학교 스포츠팀 설립 등은) 교육 재정의 효율성이 부족하고 정원 미달이 많이 생기고 중도에 그만두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인근 지역 아이들이 다 모여서 할 수 있는 중점학교 스포츠 클럽으로 운영하는게...}
그러나 경험많은 지도자가 전문적으로 가르쳐야하는 스포츠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이시영/경남도의원(교육위원회)/"이미 중점 스포츠 클럽이나 겸임 지도자 방식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최소한의 (진학) 연계육성 시스템을 해줘야 된다"}
공들여 키운 유망주들이 진학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경남을 떠나야하는 현실에 미래형 체육인재 육성이라는 경남교육의 기치가 무색해보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경남에서 꿈을 키워온 체육유망주들이 정작 갈 학교가 없어 경남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당 종목 팀이 있는 학교가 없어서 벌어지는 일인데, 이대로면 매년 유망주 유출은 이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초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신혜오 선수의 우승장면입니다.
경남 김해 진례중학교 출신으로 경남 동계스포츠의 유망주로 손꼽혔습니다.
하지만 신혜오 선수는 이제 경남 선수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경남에서는 갈수있는 고등학교가 없어 결국 강원도로 진학했기 때문입니다.
{신상훈/신혜오 선수 아버지/"되도록이면 지역에서 운동할 수 있는 게 혜오한테는 제일 좋지 않냐... 그 부분이 제가 마음이 좀 아픕니다."}
이런 사정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청소년 스포츠 전반에 이어집니다.
2004년 창단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온 김해 화정초등학교 배구팀 역시 진학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 학교 배구부 학생 선수 가운데 올해 6명이 졸업했는데, 6명 모두 지역에 진학할 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박무열/김해 화정초등학교 배구부 코치/"타지로 유출되는 경우도 있고요, 부모님이 아이를 타 학교로, 타 지역으로 보내는 게 어려워서 그냥 운동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올해 이렇게 경남안에서 중학교를 못 찾아 진로 공백에 놓인 초등학교 학생 선수만 13개 종목, 230명에 이릅니다.
한 종목의 위기는 다른 학교 팀들의 연쇄 해체위기까지 이어집니다.
올초 창원 중앙고 핸드볼부의 해체위기로 중앙중-반송초등학교 팀까지 흔들리는등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경남교육청은 이런 위기에 일일이 대응은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용/경상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장학관/(학교 스포츠팀 설립 등은) 교육 재정의 효율성이 부족하고 정원 미달이 많이 생기고 중도에 그만두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인근 지역 아이들이 다 모여서 할 수 있는 중점학교 스포츠 클럽으로 운영하는게...}
그러나 경험많은 지도자가 전문적으로 가르쳐야하는 스포츠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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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키운 유망주들이 진학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경남을 떠나야하는 현실에 미래형 체육인재 육성이라는 경남교육의 기치가 무색해보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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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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