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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헷갈리는 허리 통증, 허리디스크 vs 척추관 협착증

박종준 입력 : 2026.04.02 17:58
조회수 : 56
<앵커>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도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른 척추관 협착증일 수도 있는데요.

두 질환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통증 양상과 특징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의 차이,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비슷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증상은 비슷해도 치료 방법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중요합니다.

(김승철 거인병원 척추센터 과장/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수료)

{Q.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의 차이는? }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쿠션, 즉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튀어나오면서 다리로 가는 신경을 꽉 누르는 병입니다.

반면에 척추관 협착증은 다릅니다. 우리 척추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있는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이 관 자체가 점점 좁아지는 병입니다.

또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 중 하나가 척추전방전위증이 있는데, 위의 뼈가 앞으로 밀려나가면서 세월이 지나면 결국 협착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디스크는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중장년층에서 흔합니다.

원인과 발생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네, 허리디스크는 가만히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도 엉치부터 다리까지 타고 내려오는 찌릿한 방사통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협착증은 다릅니다. 가만히 누워 계실 때는 아픈 걸 전혀 모르십니다.

그런데 5분, 10분 걷다 보면 엉치가 빠질 것 같고, 또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이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걷다가 중간에 쭈그려 앉아서 쉬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싹 사라지죠. 이것이 협착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특히 협착증은 허리를 숙이면 편해지고, 디스크는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와 보행에 따른 통증 변화가 중요한 구분 기준이 됩니다.

(김승철 거인병원 척추센터 과장)

{Q.치료 방법에도 차이가 있나요? }

치료는 두 질환 모두 신경이 눌리는 것을 풀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비가 없다면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신경차단술 같은 주사치료만으로 좋아집니다.

다만 보존적 치료에도 차도가 없거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무너진 경우 그리고 하지 마비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를 해야 됩니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많이 하고 있고 아주 작은 구멍 두 개만 내고 한쪽에는 고화질 내시경을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미세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진행을 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근육이나 뼈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수술을 시행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인지 척추관 협착증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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