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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함양 지리산 자락 불, 만 하루째 진화

안형기 입력 : 2026.02.22 20:05
조회수 : 493
<앵커>
건조한 날씨에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난 산불은 꼬박 만 하루가 다 돼가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을 따라 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물을 가득 실은 헬기들이 쉴 새 없이 오가며 연신 물을 쏟아붇습니다.

산불이 시작된 건 어젯(21)밤 9시쯤.

초속 6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에 잡히듯 싶던 불길은 다시 타올랐습니다.

밤샘 진화에도 진화율은 20%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성현/인근 마을 주민/"산등성이고 뭐고 벌그랗게 타버렸죠. 불이 조그마한 게 있었는데 계속 올라오잖아요. (불길을) 잡았데도 다시 살아난 거고...}

산림당국은 새벽 4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함양군은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인근 주민 90여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산림 당국 등은 진화 헬기 37대를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에 나섰습니다."

경북,충북 등 5개 광역자치단체 헬기가 지원을 나왔습니다.

올 겨울 전국 산불진화에 동원된 헬기 규모 가운데 두 번째입니다.

그럼에도 강한 바람 탓에 산불영향구역만 60ha를 넘었습니다.

{진병영/함양군수/"화선이 있는 곳은 헬기로 진화를 하고 있고, 잦아진 데는 인력을 투입해서 잔불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늦더라도 완진을 할 수 있도록...}

그나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불지역 남쪽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이 영향을 받지 않은 것도 다행입니다.

산림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조사에 들어갑니다.

한편 어제(21) 창원시 봉림동 야산에서 난 불은 중학생의 불꽃놀이에서 시작됐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을 확인해 실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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