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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구소멸 밀양 '10년 숙원' 폴리텍대학 들어온다...재도약 기대

안형기 입력 : 2026.01.20 20:55
조회수 : 160
<앵커>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남 밀양시에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년 가까이 방치돼 온 옛 밀양대학교 캠퍼스에 폴리텍 대학 밀양캠퍼스가 들어서는 것이 최종 확정되면서 침체됐던 지역에 활력이 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옛 밀양대학교 캠퍼스가 텅 빈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2006년 밀양대와 부산대가 통합되며 학생들이 빠져나간 뒤 덩그러니 남은 캠퍼스는 밀양의 쇠락을 상징하는 현장이 됐습니다.

{손상수/밀양시 내이동/"많은 학생들이 우리 주위에 자취도 하고 하숙도 하면서 이 지역이 활성화됐습니다. 떠나고 난 후에는 이 동네가 젊은 사람이 없고 또 생활권이 완전히 죽었습니다."}

침체돼있던 캠퍼스와 그 일대가 다시 살아날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

밀양시의 숙원사업인 폴리텍대학 설립이 정부로부터 사업비 458억원을 최종 승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문 닫혀있던 이 밀양대학교 캠퍼스가 다시 폴리텍대학으로 빠르면 2028년 개교할 예정입니다."

새 캠퍼스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대학본부와 공학관, 기숙사 등 6개 동을 갖추고 천 800여명의 학생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지역 전략산업인 나노 기술에 특화된 교육 거점으로 육성해 인력 양성 효과도 기대됩니다.

{안병구/밀양시장/"나노 산단을 비롯한 우리 밀양시의 기업들이 근로자 충원 문제로 굉장히 애로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 인력을 여기서 배출함으로써 근로자 충원을 통해서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시민들은 대학 설립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침체됐던 상권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봉국/밀양시 내이동 주민자치회장/"주위에 상권이 많이 위축되고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학이 들어옴으로써 상인들이 굉장히 반기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부산대 밀양캠퍼스 학과 폐지 등으로 커져왔던 인구유출에 대한 우려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두정/밀양시 내이동/"부산대학이 또 활성화가 안 되고 저 침묵이 돼 있는 상태에서는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폴리텍 대학으로) 아마도 인구도 더 흡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구 10만 선 붕괴 등으로 위기감이 커졌던 밀양에 다시 들어서는 대학이 쇠락과 침체를 벗어난 재도약의 상징이 될지 주목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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