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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질긴 매듭 / 배미주, 정보라, 길상효, 구한나리, 오정연 / 사계절
박종준
입력 : 2025.12.10 08:04
조회수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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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국 우리의 이야기가 우리를 구할 것이다.”
여성에게 이어져 온 ‘모계 전승’, 여러분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섯 소설가가 이 화두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단편집 ‘질긴 매듭’ 오늘의 책입니다.}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또 딸에게로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전승의 매듭들.
이 책은 그 흔적을 다양한 시간과 장르 속에서 비춰봅니다.
장애와 가난, 전쟁 속에서 ‘없는 존재’로 취급되던 인물들이 등장하고, 모성의 강요에 맞서는 소녀와 서로의 아픔을 감지하는 자매, 여성 대상 폭력에 질문을 던지는 기자까지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굴레를 어떻게 마주했을까요?
주인공들은 고통을 다음 세대로 넘기지 않기 위해 스스로 매듭을 끊어내려 합니다.
동시에 서로에게서 발견한 연대의 힘도 보여주는데요.
과학적 상상력과 환상,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진 것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익숙한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질문과 시선을 남기는 작품집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결국 우리의 이야기가 우리를 구할 것이다.”
여성에게 이어져 온 ‘모계 전승’, 여러분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섯 소설가가 이 화두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단편집 ‘질긴 매듭’ 오늘의 책입니다.}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또 딸에게로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전승의 매듭들.
이 책은 그 흔적을 다양한 시간과 장르 속에서 비춰봅니다.
장애와 가난, 전쟁 속에서 ‘없는 존재’로 취급되던 인물들이 등장하고, 모성의 강요에 맞서는 소녀와 서로의 아픔을 감지하는 자매, 여성 대상 폭력에 질문을 던지는 기자까지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굴레를 어떻게 마주했을까요?
주인공들은 고통을 다음 세대로 넘기지 않기 위해 스스로 매듭을 끊어내려 합니다.
동시에 서로에게서 발견한 연대의 힘도 보여주는데요.
과학적 상상력과 환상,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진 것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익숙한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질문과 시선을 남기는 작품집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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