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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수산부 부산에 짐 풀었다... 내일 첫 업무 개시

최혁규 입력 : 2025.12.09 20:52
조회수 : 322
<앵커>
부산으로 이전한 해수부가 오늘(9) 임시청사에서 짐을 풀기 시작했고, 내일(10)부터는 첫 업무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비롯해 업무여건 개선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삿짐 차량들이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로 하나둘 도착하고, 인부들이 짐들을 차근차근 풀기 시작합니다.

"보시는 차량은 전날 세종에서 출발한 이삿짐 차량입니다.

오는 21일까지 이같은 트럭 250여대가 드나들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부서 배치계획을 내놨는데, 건물 전체를 사용할 임시청사 본관 14층에 장차관실과 회의실을 만들고, 주목을 받고있는 북극항로 관련 추진부서는 15층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부서 가운데 첫 이사에 나선 해운물류국의 경우, 이사 바로 다음 날부터 바로 업무에 돌입합니다.

21일까지 모든 이사가 마무리됩니다.

{김한울/해수부 부산이전추진단 팀장/"공사가 일부 끝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안전관리에 있어서 공사하는 측과 이사하는 측 모두 안전에 문제가 없게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해수부 이전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동구 일원은 환영과 기대로 가득합니다.

{인근 주민/"(해수부 이전으로) 동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자영업자도 조금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환경도 많이 바뀌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개선점도 남아있습니다.

임시청사 일원은 고질적 주차난으로 악명높은 곳인데다,

800여명인 직원숫자에 반해 임시청사의 주차면은 3분의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동구청은 구청 내 지하주차장 20면을 해수부 직원들에 개방하고, 인근의 낡은 간판도 교체해 환경미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건립될 신청사 입지경쟁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북항을 둔 동구 외에 신항을 둔 강서구도 다시 한번 신청사 유치 경쟁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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