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끊이지 않는 투견도박, 대안 없나
안형기
입력 : 2025.11.21 20:45
조회수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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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곳곳에서 불법 투견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는 보도 잇따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한동안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단속이 느슨해진 사이, 불법 투견 도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까지 투견도박이 이뤄진 곳으로 의심되는 곳입니다.
철제 패널 등으로 감춰져 안쪽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투견에 쓰일 맹견을 훈련시키는 곳으로 추정되는 시설입니다. 컨테이너로 사방이 막혀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안쪽에는 핏불테리어 등 맹견들이 묶여있지만 인적은 없습니다.
일주일전 동물보호단체가 투견도박이 의심된다며 신고했지만 경찰이 들어가기도 전에 모두 도망가버렸습니다.
{정서연/동물보호단체 대표/"(불법 투견) 현장을 잡아야만이 어떤 법적인 재제가 가해지고... 떳다방 식으로 모였다가 금세 해체되고 다시 옮기고, 적발하기가 굉장히 힘든..."}
이런 투견도박은 지난해부터 독버섯처럼 경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밀양에서는 투견현장이 적발되기도 했지만 도박꾼들은 현장에서 모두 달아나는등 단속은 유명무실합니다
KNN 보도이후 지자체들이 단속에 나서면서 이후 진주에서는 3곳의 투견 사육장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자체와 경찰은 단속이 현실적으로 확실한 사전제보가 아니면 어렵다며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의심은 저희들도 많이 가는데... 투견이 이루어지는 장면이 확보되고, 다친 개가 있다거나 명확하게 되면 당연히 고발 조치를 할 건데... 그래서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
애완동물을 넘어 이제 반려동물로 인식이 바뀌어 가는시대에 여전히 계속되는 경남의 투견도박을 뿌리뽑기위한 지자체와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이 아쉽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경남 곳곳에서 불법 투견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는 보도 잇따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한동안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단속이 느슨해진 사이, 불법 투견 도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까지 투견도박이 이뤄진 곳으로 의심되는 곳입니다.
철제 패널 등으로 감춰져 안쪽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투견에 쓰일 맹견을 훈련시키는 곳으로 추정되는 시설입니다. 컨테이너로 사방이 막혀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안쪽에는 핏불테리어 등 맹견들이 묶여있지만 인적은 없습니다.
일주일전 동물보호단체가 투견도박이 의심된다며 신고했지만 경찰이 들어가기도 전에 모두 도망가버렸습니다.
{정서연/동물보호단체 대표/"(불법 투견) 현장을 잡아야만이 어떤 법적인 재제가 가해지고... 떳다방 식으로 모였다가 금세 해체되고 다시 옮기고, 적발하기가 굉장히 힘든..."}
이런 투견도박은 지난해부터 독버섯처럼 경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밀양에서는 투견현장이 적발되기도 했지만 도박꾼들은 현장에서 모두 달아나는등 단속은 유명무실합니다
KNN 보도이후 지자체들이 단속에 나서면서 이후 진주에서는 3곳의 투견 사육장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자체와 경찰은 단속이 현실적으로 확실한 사전제보가 아니면 어렵다며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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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을 넘어 이제 반려동물로 인식이 바뀌어 가는시대에 여전히 계속되는 경남의 투견도박을 뿌리뽑기위한 지자체와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이 아쉽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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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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